정말 몹시 많이 바쁘네요 ㅎㅎ
윈터 출퇴근제? 보내는 아들내미 밥
든든히 먹이려고 6시 30분 기상
밥 먹이고 거리가 좀 있는지라
차 셔틀해주고 오면 8시
돌아오면 남편 출근 시간
이래저래 챙겨서 보내고
넘 피곤해서 잠깐 눈 감고 있으면
그냥 잠 들기 일 수라 눈 떠보면
밥 한 술 먹을 새 없이
집안일은 손도 못보고 출근시간
학원에서 애들 가르치거든요
독감 여행 등등으로 빠진 아이들 보충하느라
집에서 11시에 나가서
풀 타임 일하고 집에 오면 11시네요 ㅠㅠ
애들 질문 받아주고 공부 안하려는 애들
속 끓이며 공부 시키다보면
속도 아프고 화장실 한번 가기도 힘들고 ㅠㅠ
시달리고 시달리다 집에 오면
이래저래 아침에 손도 못되었던 집 정리하고
애들 얘기 남편 얘기 들어주다 보면 1시 ㅎㅎㅎ
하루가 어찌가는지 밥 먹을 짬도 없고
집은 폭탄이고 미세 먼지도 심한데
걸레질 할 틈도 없네요
주말엔 밀린 집안일 하고 주중에 먹을 장보고
음식 만들고 하다보면 어디 나갈 엄두도 못내서
맨날 방콕 ㅎㅎㅎ
이게 사람 사는건지 뭔지
생각 같아서는 걍 때려치고 싶은데
가끔 전업맘님들 글을 보면
난 참 부러운데
또 심적으로 힘들어 하시는 거보니
일케 살아도 일 하는게 더 나은가 싶기도 하고 ㅠㅠ
암튼 이래저래 빨랑
방학이 끝나기만 기다리고 있네요
전업맘님들 워킹맘님들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어요
우리에게도 봄은 오겠죠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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