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42살인데요 큰아이가 이제 7살 둘째가 3살입니다. 두돌도 아직 안된 아가에요

얘네들 적어도 대학까지 졸업시키려면 둘째기준 20년정도 걸리는데 그럼 제 나이가 환갑이네요

하 ㅜㅜ

정말 요즘 예전과 다르게 늦게 결혼하고 늦게 아이 출산하는데 애들 키울거 생각하니 참 막막합니다

언제키워서 언제 제 인생 편하게 쉬면서 살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애들 키우려면 요즘 교육비도 장난아니고 둘다 아들이라 대학보내고 장가까지 보태주려면 계속 벌어야할텐데 이러다 노후보장도 준비못할까 걱정이네요

저희 딸부잣집이라 딸만 다섯인데 첫째언니와 둘째언니는 나이차 나는 형부들과 일찍 20대초반에 결혼하고 바로 아이출산해서 조카들 모두 대학생입니다. 언니들은 이제 다키웟는데 아직 50도 안됏어요

저랑 비교하니 너무 부럽기만 합니다.

둘째언니는 본인 하고싶은 운동, 모임, 해외여행 다니면서 살구요 가장 팔자가 좋아요

물론 꽃다운 시절 결혼해서 애키우고 사느라 청춘없이 희생한게 있으니 뭐가 더 좋은 건지는 모르겠는데요

지금은 차라리 일찍 결혼해서 빨리 키우는게 요즘 100세 시대에 좋은게 아닌가 싶어 넉두리 해요 ㅜ

저랑 남편은 나이차가 5살이니 저 애들 다키우면 62 남편은 67살이네요

휴우 ~~~

애들 다키우신 선배맘님들 부러워서 한자 적어봤습니다. ㅜㅜ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