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50가까이되니 여기저기 아픈곳이생기고
하루하루가 시한폭탄을 안고사는듯 시집사람들 전화에 겁이납니다
오늘은 또 무슨일로 또 다음은
그리고 친정부모님 아프신데 평생을 약드셔야되니 병원가는것도 옛삿일이아닙니다
두헝제는 멀리산다고 제외
동생은 동생대로 엄마를 굉장히 싫어하고 집에온것조차 끔칙히 생각하니 가까이살아도 남보다못한 사이로지내구요
동생은 어릴때부터 제일귀여움받고 사랑받고 자랐는데 이상하게 엄마를 무척싫어합니다
동생성격이 언니오빠들도 이겨먹으려드니 ㅠ
변하고 이기적으로 변해버린동생이 얄미워요
아무리 엄마가 돈이없고 병들었지만 최소한 자존심은 있는데 늘 핀잔하고 구박하고 더럽다고 대들고
늘 눈물짓는 엄마를 모시지못하는 내현실이 싫고요
병원모셔가고 약타주는게 한번씩 찾아가보는것뿐입니다
그것도 남편이 끔찍히 싫어해서 모르게다녀오고요
왜 착하고 희생만한 엄마를 아프단이유로 남편도 동생도 형제들도 저렇게 인간쓰레기보듯 미워하는지 모르겠어요
시부모는 남편키우면서 차별도많이하고 잔정도없고 때리고 일도많이시키고 말도 어찌나 매몰차게하는지 그렇게자랐는데도 자기부모라고 어찌나 효를 다하는지 모릅니다
친정엄마가 너무가엽고 불쌍해서 밤새 잠을 못잤어요
하루이틀도 아니지만 자식들구박에 익숙해진 엄마마음이 어떨지 싶어요
제가 당당하게 형제든 동생에게든 당당하게 그러지말란 소리도 못하고 ㅜ
살아가는게 너무 아픈것같아요
저의 넉두리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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