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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풀이] 모임없는 녀 어쩌다
IP : 123.--.56.182 2018-01-16 (00:09:10) 조회수:1726   댓글:8   추천:34
낼 모래 오십인데 모임이 없어요.
어쩌다보니.

저녁모임 한지가 언젠지 가물가물

집에서 애들 챙기다가 나이만 먹었네요.

주말엔 남편과 소소히 다니고,
주중엔 애들 삼시세끼 차려주며 보내고
외지인은 어쩌다보는 친가시가식구들

어쩌다보니 집순이에 외톨이가 되었네요.

이 나이에 친구 사귀기도 힘들고, 외로운 할미가 되버리겠어요.
어쩌다보니 덩그러니 저혼자 이렇게 되버렸네요.

어쩌다보니 이렇게 늙어가네요..문득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