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애 친구가 재수를 해서 요번에 수능을 봤어요

작년보다 훨씬 잘봐서 요번에 원하는 대학 갈 예정이고요

그엄마 연락와서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요번정시 원하는 대학 쓰긴 썼는데 아이가 넘 간절히 붙길 원해서

90프로이상 안정으로 미리 접수했다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래..잘했다 이번엔 꼭 붙을거야 ㅇㅇ가 안붙으면 누가 붙냐..마음 편히 기다려라..그랬죠

그랬더니 어디 썼는지 안궁금해? 하더라고요~그래서 궁금한데 좀 기다리면 나올텐데뭐..했어요

그엄마 내가 궁금하다하면 얘기해줄 기세였는데 내가 그리 말하니 그래 합격하면 얘기해줄게 하더라고요

이얘길 지나가는 말로 신랑한테 했더니 신랑이 제가 잘못했다하네요 ㅠ

왜 말을 끊냐고..그엄마는 나한테 얘기해서 나의 반응을 살펴보고 싶었는데 내가 그런식으로 얘기해서 입을 다물었다고요

저의 논리라면..합격못하면 얘기도 못하는거냐고요 헐,,

저는 상대방을 배려해서 한 말이었고(우린 알잖아요..수험생맘에게 먼저 못물어보고 연락올때까지 기다리는거)전혀 그엄마가

섭섭해하는 분위기도 아니었고 그게 메인도 아니고 담주에 만날 날도 잡고 했다해도 계속 자기같음 기분 나쁘다고 하는거에요

아..걸국 말다툼으로 언성이 높아졌네요 ㅠ

전 그렇게 생각하는 신랑이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별것도 아닌걸로 자꾸 제말에 브레이크를 걸어서 대화가 진행이 안되네요 요즘부쩍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