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는 제 30대가 기억이 하나도 안나요.
가끔씩 정말 가끔씩 지나간 사진들 보다가
깜짝 놀라요.
내가 이럴때도 있었네.
우리 딸들이 이렇게 어리고
귀여울때가 있었네.
현재 48세.
10대20대는 너무 옛날이라
나하고는 상관없는 나이인것 같고
30대도 지나고 나니
너무나 좋은 나이였네요.
29세에 결혼 31세 큰아이 34세 작은아이 출산
그때는 나름대로 열심히 무언가를 하고 살았던것 같은데
지금은 30대를 어떻게 보냈는지 정말 생각이 안나요.
우리 아이들 초등학생때 어땠는지도 잘 모르겠고.
아이들 제일 중요하고 손가야할 나이에
쓸데없이 직장 다닌답시고
바쁘게 살았더니 더 그런것 같아요.
제 인생에서 정말 후회하는 선택이예요(학습지 교사)
이렇게 살다가 또 언제가는 제 40대가 생각이 안날때가 오겠죠.
돌아가고 싶어요.
나도 젊었고
우리 아이들도 어린 그 시절로.
요즘 유난히 그립네요.
나의 젊은 시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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