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딸이 올해 20살이 되었습니다

작년 2월에 특성화고 졸업하고 4월부터 직장생활하고 있어요

세금공제 후 165만원을 받는데 

용돈으로 65만원을 쓰고

적금을 100만원을 합니다

용돈 65만원(교통비 6만원 사용)으로

옷 하나 신발 하나 살 줄 모르고

식구들한테 한푼도 쓰지 않습니다

친구들 만나서 먹는거에 쓰고 

남자친구도 없고

술을 마시는것도 아니고

화장품 사서 쓰고

엑소를 좋아해서 팬용품을 사고 공연을 보는데 돈을 많이 씁니다

친구들은 월90~100만원 쓰고 70만원 적금하는데

자기는 용돈이 적어 맨날 쪼들리고 살아야 한다며

짜증을 냅니다

딸 아이와 생각의 차이가 너무 큽니다

아이는 자기가 왜 저축을 해야 하는지

30살, 40살도 아니고 이제 고작 20살 밖에 안됐는데

왜 친구들처럼 못쓰며 쪼들리며 아둥바둥 살아야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해요

저는 수입의 70%는 저축해야 한다는 입장이예요

저축한 돈은 혹시 하고 싶은 공부가 생길때 쓸수도 있고

공부에 취미가 없다면 장사 밑천에 쓰던 

어쨌든,

아이가 번 돈은 가정에 한푼 안쓰고 모두 저축해서 목돈으로 만들어 주고 싶어요 

현재 핸폰요금, 보험료는 제가 모두 내고 있구요

작년에 친구들과 홍콩 여행 갈때는

비행기, 숙소, 용돈까지 제가 다 챙겨줬어요

하도 월 100만원도 못쓰는게 한 인거 같아

지난달에 백만원을 쓰게 하고

적금 넣는거 부족한 돈은 제가 채워 넣었어요

그런데 이번 달에도 100만원을 지가 쓰고

저를 60만원을 주는데

너무 화가 나네요

딸 아이와 같이 댓글 읽을거예요 

아이한테

저한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