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5-01-05 pm 9:15:00
218.--.203.69 |
| 저도 같아서 보태봅니다
저희엄만 좀 방치햇던거 같아요
사시는게 바빳을꺼라고 이해해봐요
저희엄마도 입원하셧고 저도 보호자로 병간호 햇엇고
할말 없엇어요
다행히 저희는 엄마가 할말 또하고 또하고 하는 스타일이라
지겹지만 꾹참고 듣고 잇엇어요
잘해드려야지 하는데 거리감은 잇고
대략난감 ;;
내성격이 문제인거 같아요 살갑지 못한
근데 어느새 그렇게 거리가 생겻네요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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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5-01-05 pm 9:35:00
58.--.140.28 |
| 전반대로 불평불만 서운하거 얘기하는스탈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고 예전얘기하시고
하소연 저흰 반대로 속얘기도 하고 친구처럼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할얘기 글케 안많아요 필요한 얘기하시고 치료불만 아프시니 잘못들으시고 한얘기또하고 또하고
귀찮고
옆에 시끄럽고 전옆에 있는데 반대로 서운한일이
많아서 한번울었어요 그래도 엄마라 어쩌질 못하겠드라구요 옆에서 서운하게만 안해도 감사
오래사심 다행이지만 짧아요
걍 후에 후회없게자식도리 해드리고
그게 다인거 같아요 기본도리 해드리고 따뜻하게 해드림 부모도 속은 있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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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5-01-06 pm 5:56:00
118.--.141.54 |
| | 저희 엄마도 가슴에 깊은 울화가 있으셔서 저희들 키우면서짜증을 많이 내셨어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주셨다 머리로 생각은 드는데 감정적으로 지지를 받았던 기억은 그닥 없어요. 제가 결혼해보니 딸 많은 집 외아들이신 아빠랑 결혼해 고된 시집살이 하셨고 시부모님 병수발 두 분다 몇 년씩 하셨으니 맘의 여유가 없으셨겠다 싶어서 이해도 돼요. 하지만 성장기때 채워지지 않은 정서적 공백이 지금와서 채워지는 건 아니더라구요. 엄마의 울화를 이해만 할 뿐. 지금도 거의 엄마가 제게 전화를 하세요. 전 그냥 답만 해드리고요. 가끔 자신의 신세한탄을 딸인 저에게 길게 풀려고 하시는데 제가 살갑게 받아주지 않으니 적당히 끊으시더라구요. 엄마 생각함 미안함, 안타까움과 함께 서운함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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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5-01-06 pm 6:03:00
59.--.153.103 |
| 사실 모녀관계는 환상이 많아요
저는 엄마를 사랑하지만 같이 있는건 좀그래요
사실 제가 불편한게 아니라 저혼자오길바라세요
사위가 평생손님같아 그러신가봐요
저희는 타향살이중이라 부부가 같이다닐수밖에 없는 환경인데 어쩌겠어요
제딸도 저와 다정한 모녀사이는 이미 어긋났네요
원글님은 엄마가 기준이 높으신분같아요
그래서 속깊은 얘기를 안하시나봐요
우리엄마는 작은것도 걱정하시는분이라 좋은얘기만해요
그러니 대화거리도 줄고
그냥 편안하셨으면 좋겠어요
더구나 귀도 잘 안들리시고 저는 크게 얘기하는게 부담스럽고
그렇게 나이드나봅니다
그래도 엄마가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도드려요
그래도 저는 애틋한마음이 크고 잘해드려야지 하는데
제딸은 엄마생각하는마음이 없는거같네요 씁쓸하지만 받아들였어요
지앞길은 잘해나갈 애라 그걸로 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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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5-01-06 pm 10:00:00
211.--.98.252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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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5-01-06 pm 10:34:00
211.--.98.252 |
| 만약 버스를 놓쳐 길을 못찾은 얘기 한다면
울엄마 화법
일찍 나가야지 왜 늦게 나가 버스를 놓치냐
뭐하다 늦게 나갔냐 니가 그렇지 ..
길도 못찾고 길을 왜 못찾냐
나이를 헛 먹었냐 니가 그렇지 ..
이런식의 대화가 이뤄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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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 pm 10:52:00
218.--.203.69 |
| 뭔지 알겟어요
나는 딸에게 그러지 말아야지
울시어머니 화법이에요
내가 말하고자 하는 논점은 그게 아닌데
가르칠라 하는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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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5-01-08 pm 2:01:00
182.--.216.46 |
| 친정엄마 90이신데요
어렸을때 부터 지금까지 봐왔던 엄마의 모습..
그분도 부모고 엄마로서 최선을 다 하셨고 힘드셨겠지만
저 또한 많은상처를 받고 치유할수 없는 상태로 여전히 힘들었어서
지금까지 내려놓을수 없는 엄마의 대한 감정은
좋은사람은 아니구나 이제 그냥 인정하기로 했어요
더 이상 힘들어하지 않고 그분의 인생을 마감하시도록 건조한 감정으로 유지할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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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5-01-09 pm 1:04:00
182.--.83.181 |
| 저는 아예
엄마와 눈을 맞추기 힘들다는...ㅠ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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