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4-09-27 am 8:15:00
121.--.130.194
뭔가 있었던 것 같은데 세월따라 그것도 다 흐지부지 되네요
지금은 현실에 충실하자 입니다
그때그때 소소한 행복이 생겨나고 마음도 변하더라구요
전 꽃을 좋아하는데 요즘 제가 심은 코스모스가 마당이나 버스 정류장의
공공화단(여기 소도시) 등에서 만발하니 좋아요
한창 씨를 채취하는 중인데 또 여러 사람들 보는 곳에 심어 나도 행복하고
여름 사람들도 그 꽃을 보고 기분이 좋으면 좋겠어요
꿈이 너무 소박하죠? ㅎ
답글
2  ***
2024-09-28 am 7:44:00
106.--.192.74
꾸준하게 무언가를 계속 한다는거 매우 부럽습니다
제 남편도 연애할때부터 지금까지 영어공부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매일 하더니 해외주재할때 실력발휘 하더라구요
저는 워낙 반짝 열정이라 ㅠ
그래도 수영이 51인데 꼭하고 싶었거든요
4개월째 열심히 하고있고,인생운동 만들고 싶어요
수영 마스터하면 피아노 배우고 싶어요
우리 화이팅해요^^
중요한건 꺽이지 않는 마음이쟈나요
답글
3  ***
2024-09-28 pm 12:20:00
117.--.17.179
중요한 건 윗글님 말씀하신 꺾이지 않는 마음 +
남과 비교하지 않기 같아요.
전 이제 오십 중반 넘어섰는데, 제 꿈은 일찍이
꺾였다가 사십대에 다시 피어 올랐다가
그 땐 아직 마쳐야 할 숙제(아이) 가 더 남았으니
제 꿈을 향해 매진할 때가 아니었고
지금은 아이도 성년이니 저도 큰 숙제 하난 끝냈는데
솔직히 맘이 허해요.
내 꿈이 뭐였더라가 됐네요.
꺾이지 않는 마음도 남과 비교하지 않기도 어려워요.
그래도 지금 50대보다 더 후회하지 않을 먼훗날 80대를 위해서
꿈의 목록, 버킷리스트를 재정비 해 보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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