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5-04-29 pm 12:14:00
182.--.83.181
서로들 다 즐거운 자리가 아니어서 즐겁지 않은거아닐까요?
저는 여동생과 사이좋아서 자주 만나서 밥먹고 수다떨고그래요
당연히 서로 조카들 잘챙기고...
무엇보다 성격이 잘 맞아서이겠지만 이거 맞추는데 오래걸렸어요
서로 좋아하고 친하긴했지만 이렇게까지 편해진건 불과 2-3년전이예요.
만약 어느한쪽이 포기했더라면
저희도 그냥 가끔 일있을때 보는 그런 사이되었을거예요
오빠한명 있는데...보통 저희자매가 맞춰주는 편이고 안맞춰줄땐 말없고 재미없고
맞춰줄때 즐겁고...
오빠도 그건 알아서 적당히 저희 눈치도 보고 그렇게 지냅니다.
형제간에 돈없다 소리는 잘 안해요
동생이 가끔 하소연할때나 하지 그렇다고 징징거리는것도 아니고요.
비결이라고 하니....생각해보면
저희는 무례하지 않게 지킬거 지켜가며 솔직한편이예요. 자잘한거에 섭섭한 마음같은건 잘 안가지고 상대방도 상처받을수있겠구나
나도 잘못할수 있겠구나 생각하면서 진심으로 대하고 배려많이해요.
오빠는 속을 보이는 사람아니어서 그런가 편하지는 않고요
남편쪽 형제들이 많은데 진짜 부끄럽지만 티브이에 나올 관계예요..ㅠㅠㅠ
만나기만 하면 싸우고 서로 상처주고 막말하고 ....
애들한테 너무 부끄러워서 만날때 잘 안데려가요.
그런데....이런것도 집안분위기일수도 있겠다싶은게
저희 친정쪽은 친가외가 다들 괜찮아요. 이혼한 사람도 없고 연세드신분들도 다들
사이 괜찮고 만나면 즐겁고....
남편쪽은 연세드신분들조차 사이 안좋아요 ㅠㅠㅠㅠ
아마....어쩔수없이 보고배우는 그런것들도 영향이 있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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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5-04-29 pm 4:50:00
222.--.114.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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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5-04-29 pm 7:07:00
58.--.81.87
아무리 형제들간의 모임이라지만 나이가 오십중반에 환갑넘고 뭐 그러면 얼마나 진심으로 웃고 떠들고 할수있을까요
그냥 분위기 맞춰서 적당히 얘기하고 시간때우고 약간은 의무적인 만남들이겠지요

왜 일반적인 모임에나가도 모두다 대화도 잘되고 내맘에 드는건 아니잖아요. 그냥 님 올케도 나오기싫은데 따라나온거라 뾰족하게 구는걸수도 있어요. 본인 친정모임에도 남편델고 나가야될테니까요

그냥 죽기전에 체력될때 내 피붙이들 얼굴들본다 생각하시고. 올케랑 좀 떨어져앉아 될수있으면 말 섞지마시고 다른 형제들 이야기 듣다오세요

저는 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셔서 일년에 두,세번 친정쪽 형제들 모임하는데 이제 나이들이 들어서그런가(저는 나이차 좀 나는 막내)언니랑 형부들이 고집도 세지고 대화가 잘안되서 그냥 조용히 밥먹고 얘기만 듣다가와요. 괜히 말섞다보면 기분만 더 상하고 안좋더라고요. 가끔 시간아깝다고 생각들때도있지만 그냥 의무라 생각하고 별 의미두지않으면 좀 괜찮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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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5-04-30 am 11:18:00
211.--.91.141
시가에 트집쟁이 손아랫 시누 있어서요.
시누넨 같은 지역에 시가,친정이 있고 시어머니
생신이 5월초라 꼭 마주치게 돼서요.
형님네 저희는 1~2주전에 같이 외식하느라 다녀오고
동서도 시누랑 별로라 저희갈때 오거나 지나서
다녀온다해요.
친정은 친정엄마 혼자시라 시간 되는 사람만 모여
가까운 곳으로 여행다녀와요.
저만 50초반이고 50후반,60대인데 막내라 경청위주
^^나이 먹으니 그냥 그렇더라구요.
말조심하고 건강해야 또 보는건데 오랜만에 보면
늙어가는게 맞지만 세월이 야속(?)해요.
답글
5  ***
2025-04-30 pm 6:26:00
211.--.151.207
나이드니 친구들 만나도 재미도없어요 그런데 시가 식구들 보면 뭐 좋을까요 남자들은 술이나 먹는다지만 집에서 만나면 여자들은 음식해야하는데 좋은 사람도 없고 가기싫죠. 저도 50후반인데 시가나 친정이나 재미가없어요 만나면 죄다 남의 욕이나 하고
답글
6  ***
2025-04-30 pm 11:04:00
58.--.179.244
애들 어릴때는 애들끼리 어울리는 재미 애들 크는 얘기 재미 그랬는데 부모님 늙고 모실 일이 한걱정에 애들은 대학생 되어도 언제 자립힐지 깜깜하고 아직 한참 돈 들때에 돈벌이도 힘들어지고 힘든 얘기 세세하게 하기 어렵고 모여봤자 해먹을 일 치울 일 일만 잔뜩에 가족모임이고 뭐고 재미없어요 내가족에 나만 챙기기에도 부족한 에너지가 되어가네요 항상 부모님 뵙고 가족모임이든 친구든 만나고 오면 와 집이 최고다 그래요 갈수록 이래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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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5-05-05 am 4:48:00
211.--.8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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