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5-02-27 pm 11:36:00
59.--.67.46 |
| 저는 무슨 일 생기면 해결부터 하는 편이고
남편은 저랑 반대로 흥분 하고 버럭 거려서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작은 애가 어렸을때 잘 다쳐서 응급실 단골 이었는데
남편은 애한테 화 부터 내고
저는 얼마나 다쳤는지 병원은 어디로 갈지 치료부터
받고 보자는 생각이라 남편 차 타고 잔소리 들으면서
병원 도착 하면 남편은 그냥 보내 버려요
저 혼자 조용히 애 데리고 치료 받고 오는게 더
낫더라구요
다른 일 생겨도 마찬가지
남편은 감정이나 기분이 먼저고
저는 해결이 먼저라 상황 종료 되고 나면
남편은 평온 해지는데 전 그때 부터 화가 납니다
남편 때문에 더... ㅎ
시아버지의 급하고 안좋게 보였던 그 성격을 남편이
닮아 가는거 같아요
제 눈치를 좀 보긴 하는데 아무리 말해도 잘 안고쳐지네요
|
|
|
|
|
 | ***
2025-02-28 am 6:12:00
211.--.215.234 |
| 스스로 느끼고 있어요 어떤상황을 맞닥드릴때는 세상끝난것처럼 무섭고 화나지만 시간지나면 모두별일이 아님을...
그래서 더고치고 싶은데 이게 아무래도 유전적인게 많은것같아서 고칠수없을까봐 걱정이되요
아무것도 아닌것에 말하다가 갑자기 눈시울 붉어지는것도 요즘 있어서 챙피할때 있구여ㅠ
살기가 너무 힘든것같아요 ㅠ요즘... |
|
|
|
|
2 ***
2025-02-28 am 8:17:00
57.--.16.52 |
| 놀라는건 다 마찬가지에요. 언급한 사건들모두 놀랄만 하죠. 그리고 같은 사건이라도 사람에 따라 놀람의 크기는 다르구요. 주유소 사건은 크게 당황할 수있겠지만, 여드름은 크게 깜짝 놀라 호들갑 떨일인가 싶고.
그런데 리액션이 과한게 본인과 가족이나 주변을 피곤하게 하는거 아닌가 해요. 하지만 성격인데 어쩌겠어요.
그렇다고 남한테 피해 주는건 아니니 괜찮아요.
|
|
|
|
|
| ***
2025-02-28 am 11:09:00
211.--.215.234 |
| 토닥토닥 해주시니 갑자기 눈물이 또났어요ㅋ 힘내볼께요리액션때문에 무시받는 상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좀. 여유있는사람처럼 보이려고 노력해보려했죠..
따뜻한조언 감사드려요 |
|
|
|
|
3 ***
2025-02-28 pm 5:47:00
182.--.83.181 |
| 성격이예요
저는 큰일에도 바로 담담해지고 냉정해지는 성격이라 얼른 다음 순서 방법을 착착착
생각하는데 남들이 봤을때는 너무 차가워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에는 원글님같은 성격을 보면
오버한다고 생각하고 호들갑(죄송..)떠는것 같아보였는데
뭐 남한테 피해주는건 아닌데 꼭 고칠필요있나요?
다만 가족이나 주변사람에게 영향이 가거나 싫어한다면 그 사람과 잘 말해서 조율하는거죠.
|
|
|
|
|
4 ***
2025-03-01 pm 2:43:00
58.--.179.244 |
| 엄마가 너무 걱정이 많으면 자식이 엄마에게 의지를 못해요
엄마 걱정할까봐 일이 있어도 말 안해요
도움은 커녕 엄마 진정시키고 걱정 들어드리는 일이 더 힘들거든요
전 제가 수술했을 때도 엄마한테 말 안했어요
다끝나고 아시고는 섭섭하다고 하시는데 엄마가 얼마나 의지가 안되면 그랬을까 자각은 못하시겠죠
자식한테는 적당히 해야죠
그래도 원글님은 해결책 찾아서 진행은 시키는 분이라 우리엄마랑은 다를수있겠네요
해결은 안하고 걱정하고 발만 구르고 있고 더 나아가 왜 일만들었냐 화만 내지 않는다면 크게 문제 없을듯도 해요 |
|
|
|
|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