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4-12-09 am 12:42:00
211.--.98.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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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4-12-09 am 1:26:00
1.--.19.6
50초반 은퇴했어요.. 그래도 다 먹고 살아요..지인은 남편이 70까지는 일해야지하더니 이제는 80까지 일해야지 하던데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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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4-12-09 am 7:43:00
57.--.16.12
무조건, 절대 라는건 없다고 나이가 들으니 알겠더군요. 무조건 지금 퇴사, 70세까지 절대 은퇴 반대 말구요, 일단 스트레스 케어가 먼저인 것 같아요. 그리고, 구체적 으로 뭐가 힘든지 같이 공유 하시면 어떨까요. 뻔하고, 한심한 이유여도요. 그리고 상의 후 은퇴시한을 두시는것 도 방법이죠. 일단 자녀의 독립 시기가 큰 이유일것 같아요. 사내 정치, 승진, 인정, 자존심 신경 쓰지말고 경제적으로 앞으로 몇년정도 은퇴 준비를 하면 되는지 구체적으로 상의가 필요가 필요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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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4-12-09 am 8:57:00
117.--.5.39
스트레스 불면증 술로 다스리다가 큰병 와요.
제가 그것때문에 정신과약 1년 먹었어요.
치료 받으시고 머리카락이 빠질정도인데
건강 먼저 챙겨야지요.
똑똑한 사람이라 일을 그만 둔다고 해도
좀 쉬다가 답답해서 뭔가 다시 시작을 할거에요.
말이라도 믿어준다고 알바자리나 다른 제2의 직업을 같이 구상하면서 숨 쉴 틈을 주세요.
다들 50대 명퇴해도 어찌 살아 가더라구요.
남편들도 알바하면서 사는 지금이 훨씬편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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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4-12-09 am 9:37:00
59.--.153.103
성실하게 30년 다녔으면 이제 쉬게 해주세요
집있고 차있고 먹고살만하잖아요
스트레쓰가 몸으로 나타났다는건 이미 임계점에 다다른것이고요
남편말 충분히 들어주시고 호응해주세요
나는 70까지 가능해도 상대는 그렇지 않을수 있다는거 기억하세요

아껴살면 다 먹고는 살아요
이럴때 서로 보듬는게 부부입니다
건강이 우선
다독다독 이해해주세요
답글
6  ***
2024-12-09 am 9:44:00
125.--.196.60
자녀한테 들어가는 돈이 다 졸업을 했다는 전제하에 서울에 집있고 차있고 원글님 맞벌이 하시면 남편분 그 정도로 심각하시면 저는 알아서 결단을 내리라 할거 같아요. 저희집은 아니지만 제주변에도 보면 남편이 50대 초중반에 퇴직하고 한 1년 실업급여받고 쉬다가 직업훈련원 같은데 들어가서 간단한 기술 배워서 중소기업에 한달에 최저임금 받고 취직한 집이 있어요. 자녀들 다 대학졸업해서 더이상 돈 들어갈데 없고 부부 둘만 먹고살면 되니까 그렇게 욕심안부리고 살던데요. 남편이 그정도로 힘들다는데 남편 이야기도 좀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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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4-12-09 am 10:32:00
211.--.117.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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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4-12-09 pm 1:29:00
182.--.83.181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스트레스 정도가 다르긴 하지만
원형탈모가 올 정도라면....남편 입장에서 더 많이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요
저도 20대때 회사다니면서 원형탈모온적있어요.
야근 밥먹듯이 하고 너무 힘들어서요. 정말 힘들었었네요.
저희 남편 사업하는데 정말 힘들었던적이 있었어요.
저는 그때 당장의 생활보다는
남편이 잘못된 선택할까봐 혹은 과로사나 뇌출혈...정말 걱정많이 했었어요.
원글님 같으면 원형탈모까지 왔는데도 남편이 다니라고 하면 어떤 생각들까요
답글
9  ***
2024-12-09 pm 4:27:00
39.--.147.225
전 남자가 집에 있는 꼴 못보는 사람이지만 28부터 58까지 30년을 죽어라 일해 처자식 먹여 살린 남편 보니 짠하고 고마워요 30년 하던일 그만하고 다른 일 하고있지만 (노는 성격이 아님 )제가 65부터 종신까지 연금. 최소 500 나오는데 그때부턴 쉬라했어요 내가 용돈 100씩 줄테니 놀라고 했네요 근데 75까진 일한데요 성격나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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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24-12-09 pm 7:21:00
114.--.232.2
남편분 안쓰럽네요
답글
11  ***
2024-12-10 pm 9:02:00
221.--.128.136
73년생 남편 Y대 졸업 당시 IMF 터져 졸업장만 있으면 들어갈 기업들에 죄다 떨어지고
성에 안차는 모 은행에 취직해 1년 후 결혼했어요
신혼시절 자면서 잠꼬대로 욕을 하더라구요
그 유한 사람이 주먹으로 벽을 치면서,,물어보면 기억 못하고
원치 않은 회사와 업무가 스트레스였더라는
1년 후에 그만두고 자격증 따서 지금은 머리 흔들면서도 할 수 있다는 전문직이예요

10년 전 즈음에,, 한 60 되면 그만두고 싶다고 말하는데 솔직히 저도 이해 안갔어요
첫 직장이었던 은행에서 버티면 본점 가서도 고위직 가능한 학벌과 능력인데
그래도 본인이 싫다니 흔쾌히 찬성했고
임신 중에도 경제적 심적 뒷바라지에 최선을 다 해 본인 하고 싶다는 일 하게 해줬는데 이제와
정년이 없는 전문직 장점을 조기 종료하시겠다?
이기적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나이가 50 접어드니,, 너도 혼자 참 힘들었겠다 싶어요
친정이 좀 살아서 받을 게 있는 것도 크구요

선택은 각자의 몫이고 부디 부부사이 유지하세요
나이들면 친구라지만 결정적일 땐 부부만 하겠나요

* 정치 못한다니 하는 말인데,, 남편분 지금 최고치인 거 같아요 맘에 안들어도 보듬어 주셔얄 듯요
답글
12  ***
2024-12-11 pm 5:23:00
211.--.155.144
55세면 아직 노후와 아이들생각하면 수입을 더 내는게 좋기는 하지만....
저같으면 당장 그만두고 쉬라고 할 것 같아요.
남편분이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는 듯 싶네요.
답글
13  ***
2024-12-16 pm 4:27:00
211.--.82.243
남편분이 힘들어 세상 떠나도 괜찮으신가요?
참 이기적인 것 같습니다.
대기업 버티기 정말 힘듭니다.
사람이 우선이지 먹고 살만 하면 쉬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남편이 힘들다해서 만 50도 되기 전부터 백수로 삽니다.
저도 과정은 순탄치 않았고 욕심을 내려 놓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지금와서 생각하니 참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쪽의 문이 닫히면 또 다른 문이 열립니다.
저는 지금 직장다니고 있는데 불만 없습니다.

경제적인 것은 방법을 찾으면 되고요.
일단 사람부터 살려놓고 방법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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