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4-11-17 pm 1:20:00
1.--.19.6
퇴직하니 매일이 주말같아요.. 친하게 지내던가 아님 힘드실꺼예요.. 원글님이 좀 달라져보는건 어떨까요? 산책 외식가자고하고 손도 쓱 잡아보고...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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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7 pm 9:14:00
122.--.44.243
해봤죠..
관심갖는거 싫어라하니..
되려 제가 상처받고..
거절당함 기분나쁘고..
원래 저리 생겨먹었나보다 포기하다가도..
안보면 모를까 한집서..참..ㅜ
2  ***
2024-11-17 pm 3:14:00
211.--.156.148
다음주가 결혼 30주년이에요 58부부
중간에 시가일로 냉담하게 지낸 시절도 있지만 서로 첫사랑이라 애틋한 마음이 있어요 50초부터 다시 사이회복하고 지금은 사이좋아요 그러나 사람 바뀌지않는 구나 하는걸 자주 느끼지만 예전같이 싸우진 않아요 그럴 기력도 없고 싸우면 그 냉랭함이 피곤하도라고요 그냥 잠깐 자리피하고 그 다음에 보면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서로 노력하는 걸 알기에 그냥 지냅니다

리스 10년 이었다가 사이회복하고 재시도 하려했으나 세월이 지나 서로 어려워요 남들은 5~60대에도 왕성하다 하는데 우리는 어렵네요 그것조차 안스러워요 그러나 스킨쉽은 많이 합니다
이제. 건강하게 같이 살 나이가 얼마나 될까요

님은 아직도 마음에 있는겨 같으니 회복하려 노력하세요

저는 남편이 집 나가 오피스텔에 살고있었는데 무조건 들이닥쳤어요 강남에 왔다가 차 끊어졌다고 하면서 ㅋㅋ
원룸이라 같이 잘수밖에 없엇고

소중한 인연이니. 끝까지 가야죠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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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7 pm 9:19:00
122.--.44.243
서로 노력하시는게 보이네요..
근데 저희는 힘들듯해요..
잘지내려하면 더 싸우고 그럼 더피곤하고..
거리가 점점 더 벌어지는느낌이지만..
싸우고 힘든거보단 마음이 외로운걸 택했다할까요..
첨부터 잘못끼워진 단추같이..
앞으로 남은세월 서로 부부아닌양..
한집에 나눠사는 하숙생같이..
안보이면 모를까..저사람은 1도 아쉬운거없는양..ㅜ
3  ***
2024-11-17 pm 5:51:00
39.--.147.225
50중후반 되면 남자도 갱년기라 잘 삐지고 토라져요 워낙에 그런 사람이어도 잘 안바뀌고 노인되면 뇌의 변화로 더 자주 화나고 버럭댑니다 님은 남편과 잘 지내고 싶은거같으니 님이 먼저 잘해주셔보세요 늙어 툴툴댜고 싸우면 자식 보기도 안좋아요 마음에 화 쌓이고요 술한잔 하면서 맛있는거 해주면서 진심을 말해보셔요 나 사실은 당신과 잘 지내고싶다고
답글
4  ***
2024-11-17 pm 9:37:00
59.--.153.103
저희는 사이좋은부부였어요
지금은 소닭보듯 하는데 예전에는 같이 있으면 제일좋은
진구이고 재밌었는데
한두번 크게 다퉜어요
그때 서로의 끝을 봤다해야되나?
정이 떨어졌어요 ㅠㅜ
어쩌겠어요
한번금이간 그릇을 붙이기 쉽지 않네요
젊을때처럼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가 안되고
오늘도 한두마디로 끝내고 서로 거리두고 있어요
그렇지만 이게 편해요 가까이 지낼수록 서로 기대하게 되고 기대만큼 실망하게 되고 ...우린 서로 너무다른 케릭터였으니 괜찮다 생각해요
이제 각자의 삶을 응원해주려해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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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pm 5:58:00
106.--.197.155
저희두요..
저보다 남편이 그리사는걸 더 편안해하니 그냥.
내가 저런사람선택한것도 내팔자다하고 남은세월
살아야겠죠..
가끔 잘지내는부부들보면 한번씩 마음이 좀그러네요..ㅜ
5  ***
2024-11-18 am 9:31:00
211.--.117.159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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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pm 6:02:00
106.--.197.155
궁금한게요~
마트장보고 산책삼아 걷다가 커피한잔 하는것도
아내분이 나가자하고 제의하는건가요?
아님 남편분이?
저희는 지금은 아예 각자다니지만
예전에도 내가 하자하자 나가자 뭐하자 이래야
겨우 맞춰주듯 따라나섰거든요..
절대 신랑이 먼저 제의한적없어요..
혼자집콕을
원해요..1년365일..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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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am 7:48:00
211.--.117.159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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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pm 5:48:00
106.--.196.203
누가맞추던 함께하는게 중요하죠..
저희는 마트.쇼핑.여행.외식 다 싫어해요..
너무 재미없게사는사람이죠..
어쩌겠어요..
예전엔 제가 어떻게든 같이해보려 애썼는데
그러니 나가서 싸우고 들어오게되고(신랑입장에선
싫은데 억지로 하다보니 짜증을 낸거같아요)
그래서 이젠 내비두고 각자주의로 생활합니다..
그러니 영원히 저희는 따로국밥이 되는건가봐요..ㅜ
6  ***
2024-11-18 am 11:18:00
121.--.121.22
원글님 글을 봤을때는 아직 남편한테 애정이 있네요
없다면 이런 생각 조차 안합니다
전 50중반이 되어가는 시점이 되니 22년 육아하는 동안 내 삶을 바친게 너무아까워서 이제는 내가 하고 싶은것들 찾아 하는 재미로 살려구요
요즘은 매일매일 계획 짜고 생각하고 좋은 글 한줄이라도 읽고 나 꾸미는데 다시 관심 갖기 시작하니 하루가 너무너무 바빠요 하루가 아쉽고 남은 날이 별루 없다 생각하니 1분도 너무 귀해지는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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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pm 6:03:00
106.--.197.155
그럼 남편분과는 저희처럼 각자노터치로 따로따로
이신가요?
그럼에도 별로 아쉬움이 없다는말씀이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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