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4-11-04 pm 11:43:00
61.--.231.153 |
| 마음아픈 글이네요. 100세시대 그것도 좋은게 아닌것같아요ㅠ
저는 첫딸이고 엄마랑 24살 차이나요. 엄마72세인데 1월초에 허리수술해요. 간병비는 보험에서 반밖에 안나온다 걱정하시기에 제가 보름 병원서 간병하겠다 했어요 딸만 둘이고 동생은 일하니 제가 하면돼요.
한번도 안해본거라 유튜브에 성인 기저귀가는법 검색하고 보고 공부중이에요ㅠ
잘할수 있을까 짜증많은 엄마 내가 감당할수있을까ㅠ
그래도 저는 아빠엄마에게 받은게 너무많아 ( 자랄때 사랑 관심 하고싶은거 다 시켜주셨구요 대학졸업하자마자 결혼한다고 저 난리쳐 2000년 그 당시 혼수며 예단이며 6천 썼어요ㅠ 아무것도 몰라 과시욕 있는 엄마가 하라는대로요. 빠듯한 외벌이 우리 아빠 어깨 엄청 무거웠을거에요)
아빠가 보험에서 나오는 간병비 반은 주겠다는거 넘 서운해서 울었네요
내가 아빠엄마에게 해준것도 없는데 얼마나 못된 딸 만드냐고 보름고작 간병할건데 딸한테 돈줄 생각하냐구요
보름이지만 이게 앞으로 길어지면 어쩌지
더 연로해지시면 어쩌지
요양원엔 보내지 않을거니 내가 모시는게 맞지
고작 보름 간병 앞두고도 이렇게 마음이 힘든데 원글님 뭐라 말씀 드리기도 그러네요ㅠ
부모님 나이드시는것 보면 넘 서글픕니다ㅠ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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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4-11-05 am 7:17:00
61.--.9.179 |
| 딴건 몰라도 대소변 받는 간병을 왜 며느리가 해야된다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핏줄인 님이나 님 오빠가 직접 못하면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으로 모셔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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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5 am 10:35:00
106.--.11.113 |
| 며느리 일다니고 손주셋 다봐주셨어요
요양원은 쉬운곳이 아니어서 며르리집에봐야
한단말일거에요 간병원이걸 요양원쓰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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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4-11-05 am 7:30:00
222.--.114.188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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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4-11-05 am 7:40:00
211.--.117.159 |
| 그 연세 어르신들은 원래 아들 밖에 모르고 사셨죠
저희 시어머니나 친정엄마도 그러셨었고
아들과 손주가 우선이지 며느리가 우선은 아니셨을거예요
직접 간병을 해야 한다면 딸이나 아들이 하는게 맞죠
병원비도 그쪽에서 부담하는거 같은데
섭섭해 하실건 아닌거 같아요
가족이 못하면 간병인 쓰는게 맞구요
저희 시어머니도 지나치게 아들만 찾는 분인데
만약 이 상황이라면 저는 간병인 쓸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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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4-11-05 am 8:31:00
211.--.151.207 |
| | 아니 그연세에 간병인에게 맡긴다고 차도가 있나요. 며느리에게 맡길생각도 나이가 몇이시길래하시는지 ... 재산 다 아들에게 주고 간병 안하면 화나죠 님 마음 가는대로 하셔요 아들에게 돈 다 받았으니 니가 책임져라하던가 그들도 못하겟다 하면 돈달여 간병인 쓰는거고 그것도 안되면 요양원 모셔야지요 님 인생도 있잖아요 부모자식 사이도 기브앤 테이크 이더라고요 그렇게 재산 다 주고 님이 간병하면 님 병나요 제가 그꼴입니다. 돈 못벌어오는 아버지에게 맞고 산 엄마 불쌍해서 대학졸업후 번 돈 다 엄마 줬더니 딴자식에게 유산 다 줬어요 저 홧병 나서 온몸이 아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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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4-11-05 am 11:51:00
182.--.83.181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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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4-11-05 pm 5:01:00
211.--.98.252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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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5 pm 7:01:00
211.--.14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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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am 10:33:00
211.--.98.252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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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4-11-05 pm 8:48:00
59.--.153.103 |
| 못일어나시면 대소변 받아내야할텐데
남은사람 생활도 해야되잖아요
요양원에 모시는게 서로를 위한길 아닐까요?
그리고 자주 찾아뵙는 걸로...
우리세대도 곧 닥쳐올이야기고 저또한 그럴생각입니다
제일원하는건 죽을때까지 걷다가 가려구요
하체근력운동 걷기 온화한 마음으로 좋은관계유지하기 위해 노력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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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24-11-05 pm 10:34:00
1.--.19.6 |
| | 엄마가 애들 키워줬는데 입원하니 갑자기 자기 엄마도 아프다고 병원비 간병 다 시누들한테 떠넘기더라구요.. 앞으로 더이상 나한테 돈얘기하지마라 생각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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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24-11-06 am 3:14:00
211.--.80.182 |
| 시어머니가 애둘 다 봐준 아는 언니네는 막내인데
편찮으시게 되며 형제가 2남2녀인데 애봐주다
병드신거니 모시라 했다해요.
암으로 1년정도 투병하시다 돌아가셨다나봐요.
옷가게 하며 낮에는 방문요양보호사 ,20대딸하고
교대로 간병하고 힘들었다해요.
1년 모시는 것도 힘들고 주말이면 엄마보러 온다고
우루루오고 1년사이 안빠지던 살이 12키로나 훅
빠졌다해요.
그나마 외출은 힘드셔도 드시고 화장실가시고
씻는거만 매일 해드렸는데 못 걷게 되심 요양원
생각했다는데 돌아가셨다더라구요.
긴병에 효자없고 일을 다니던 안다니던 누워계시면
간호하는 사람이 병이 날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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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24-11-06 am 8:31:00
211.--.174.24 |
| 일하는 며느리가 일까지 그만두고 간병을 왜 해야 하나요?
마음은 아프겠지만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이 정답인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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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24-11-06 pm 1:01:00
14.--.65.217 |
| 딸은 부모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모시기는 싫은건 이해 하는데 아무리 유산을 받았어도 집에서 간병을 하라뇨 ㅠㅠ
그것도 며느리가...
저라면 오빠한테 유산 받았으니 친정엄마 요양원에 모시고 병원비 전액 부답하라고 말하겠네요
님은 자주 찾아뵙구요
저도 지금 집에서 시모 모신지 3년 넘었는데요
집에서 어르신 냄새도 나요 ㅠㅠ
올해 88세인데 저 내년까지만 모시고
90세에는 요양원 모신다고 남편 말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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