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4-11-01 am 9:16:00
182.--.83.181 |
| 된장국 아직도 있었어?
제게는...
된장국해놓은지 오래되었는데 아직도 남아있네.. 이렇게 들립니다.
원글님이 어떤 의도로 말했건
이미 차려놓은걸 옆으로 밀어놓은건 오래되서 안먹겠다는 뜻아닌가요?
하지만...
그말이 기분나쁘지는 않아요.
그냥 오래되었으니 아직도있네...한거고 혹시 먹고 탈날수도 있으니까
안먹는다고 보여지는데(적어도 제게는...)그게 왜 기분나쁘죠
남편분은 안상한거 같고 그래도 식사 차려놨는데 옆으로 밀어놓는 모습이
보기 안좋았을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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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4-11-01 am 9:32:00
223.--.188.196 |
| 맛있는게 남아서 좋다
상해서 못먹겠다
두분 진짜 말이 안통하네요
이런식으로 어긋난 대화가 한두개가 아닐거고 오해로 쌓인게 서로 상당하겠어요
각자 억울한 상황
앞으론 의도를 말해주는 연습을 해보세요
서로 억울할 상황이라 누구편은 못들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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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4-11-01 am 9:37:00
210.--.177.223 |
| 소위 f형이라고 하죠? 성격검사 엠비티아이에서 감정형이라고 하는..
t(사고형)와 f가 보통 님네 상황과 같은 것으로 갈등이 있더라고요.
티형은 그냥 보이는데로..큰 의미 없이 말하는데
에프형은 자기식의 해석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섭섭한게 참 많고
티형은 에프형을 대하기가 참 어렵죠.
에프형의 기준에 맘이 상하는 포인트를 잘 모르니까..
제가 티형인데..우리 딸과 정말 많이 갈등해요.
제 기준 뭔 말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하나하나 섭섭하고 기분 나쁜게 많더라고요.
누가 쳐다만 봐도 기분 나쁘고..내 보기엔 별 일이 아닌데도 의미를 부여하고..
가끔은 피해의식이 있는것 같이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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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1 am 11:40:00
106.--.11.150 |
| 여기선 누가 T 인가요 저희부부도 그런 갈등이 많은지라 궁금해서요
서로 속마음을 얘기안했으니 누가 맞다고 볼수없고 제가보기엔 먹을게 많아 안먹을려고 민거같은데
이게 오해 살 행동과 말인지 저도 헷갈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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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2 am 7:43:00
117.--.3.38 |
| T/F에서도 각각 두 가지로 갈려요.
확신자아형 vs 민감자아형
T에 확신 유형은 남에게 상처주기쉬움, 자긴 상처 안받음.
T에 민감 유형은 상처도 잘받음
감정 배려도 잘하는데 상처도 잘 받는 형은
F에 + 민감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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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4-11-01 pm 12:07:00
222.--.114.188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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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4-11-01 pm 2:03:00
115.--.185.143 |
| 부인이 말과 행동이 다른 경우임.
아직도 있었어? 하고 먹었으면 님말대로 긍정.
옆으로 치웠기때문에 이건 부정으로 해석.
이미 오래된 된장국이기 때문에 나중에 먹을려고 했다는건 핑계.
방금 한 된장국이라면 먹을게 많으니 이건 다음에 먹자는 의미도 되지만.
오래된 된장국 옆으로 치워놓는건 상했을까 의심되니 다른사람도 먹지말라는 뜻임.
당연히 다른 사람이 굳이 먹을 이유가 없죠.
남편보기 아직 상하지 않았고. 이참에 소비할려는건데.
님이 옆으로 치워버렸기 때문에 애들도 안먹게 된것.
결국 먹을만한 된장을 그냥 버리게 된 상황.
바로 냉장고에 넣은것도 아니고 식사끝날때까지 밖에 있었는데 다음 끼니에 꺼내면 상할 가능성 커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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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4-11-01 pm 8:46:00
61.--.231.153 |
| 차리는 사람 입장에선 그럴수 있어요. 제가 그런거엔 예민해서요 ㅎ
어느 날 제가 밥 차렸는데 반찬그릇이 먹기 불편했는지 보기가 거슬렸는지(제가 접시들을 다닥다닥 서로 붙게 놓았었나봐요) 남편이 젓가락으로 접시들을 밀어서 떨어뜨려놓는데 기분이 확 상하더라구요.
손도 아니고 왜 젓가락으로 반찬을 미냐고 그자리에서 떽떽 거렸던 생각이 나네요 ㅎㅎㅎ
내가 차린것들을 아주 하찮게 여겨 밀어내는 느낌이었거든요
지금은 그런걸로 아웅다웅 할 에너지도 없고 서로 성격 너무 잘 알아서 그런가보다 합니다.
매사 주로 제가 트집잡는편이고 남편이 제 성격 아니까 좋은게 좋은거라고 곰 처럼 받아주니 저도 성격이 좀 너그럽게 바뀌긴 하더라구요. 잘잘못이 아니라 성격문제에요.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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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4-11-01 pm 9:44:00
118.--.168.37 |
| 깻잎 논쟁 같아요.
전 별생각없이 한 말가지고 의미부여 잔뜩 실어서
부정적으로
잡고 늘어지면 점점 대화가 없어지고 일상적인 말만 하게 되더라구요.
남편이 그런 부류인데 연애때는 몰랐어요.
우리 남편과 똑 같아요. ㅠㅠ
전 그렇게 나오면 길게 이야기 안하고 알았다하고
그런의도가 아니였는데 그렇게 느껴졌다면 미안하다하고
저도 기분나쁜티 얼굴에 내면서 그날은 대화 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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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4-11-01 pm 11:01:00
211.--.117.159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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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24-11-02 pm 2:40:00
211.--.156.148 |
| | 하하하 이 글과 댓글들 너무 재밌네요 댓글들 명석한 분석도 있고 현명해요 간만에 재밌는 글 봤어요 원글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않았다가 맞는거같아요 아 재밌네 댓글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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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24-11-03 pm 1:44:00
211.--.81.191 |
| 나이들면 말을 더 조심학고 말수를 아껴야한다해요.
나이들면서 경청은 줄고 상대방이 어떻게 말하던
본인생각 위주로 해세(?)한다나봐요.
이기적이 되고 아프면 더더욱 그런다네요.
말을 너무 안해도 문제,많으면 더 문제일 듯 해요.
서로 컨디션이 좋았으면 별일 아니게 넘어갔을텐데요?그나마 남편분이 이래저래 설명해주는거 같고
아내분은 목소리 커지기전 일어난게 나을수도 있구요.
정답은 없겠어요.
걘적으로 제가 전업이다가 남편 퇴사후 사업시작하고
저는 45부터 일을 시작하며 외식이 늘었는데요.
너무 피곤하니 외식도 힘드니 평일은 반찬 사오고
햇반에 국,찌개정도만 하는 정도인데 달라진건
남편이 돕고 있네요.
무조건 칭찬+칭찬하니 더더 노력(?)하는게 보여요.
싸우면 늙으니 외식하던 배달하던 먹고 산책하고
오면 하루가 훅 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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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24-11-04 am 9:21:00
57.--.16.63 |
| 별게 다 기분 나쁘네요.
자기만의 좀스런 코드가있는는 듯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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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4 pm 2:33:00
118.--.168.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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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24-11-04 pm 9:17:00
211.--.140.44 |
| 부부상담을 받아봐야지
된장국이 남았는데 기분이좋았는데
상대가님 속마음을 어찌알까요
부채도사도 아니고 그게 기분좋을 일인지
잘먹는데 남으면 좋아하는건데 왜남았어
하고 기분나쁘다하는 남편은 자리가 좁아밀었다하면
이해를 해야지 굉장히 기분나쁨 우리가 이런일로
싸움 아이한테도 안좋을테니
나는그렌의도 전혀없었다 앞으로 남편이 이런거로기분나쁘다면내표현에 문제가 있다 나한테도 표현의 부족함이 있나봐 미안하다 상담을 받고 서로 맘을 알고 서로표현력에대한 상담을 받아보자 설득해보세요
식당에서 밥 거의다먹을때쯤 손님은 들어오는데
자리없다고 반찬가져가는건 기분나쁘더라고요
서로 전혀 공감능력과 생활방식이 틀린지 받아들이는 사고가틀려 정말힘들수 있으니 엄마만이라도 상담을 받아보심이 잘하는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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