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4-09-26 am 11:20:00
223.--.52.8 |
| | 주변에 서로 가족처럼 의지하고 살갑게 챙기고 하시는분들 보면 부럽다가도, 제성향인지 전 깊이 들어가는 관계에선 피로감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여러 모임들을 해왔고 지금도 모임이 있지만, 만나면 서로 기분좋은 유쾌한 대화들로 기분좋은 에너지 얻고오구요. 딱 그정도선의 만남과 모임이 전 좋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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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4-09-26 pm 4:21:00
182.--.83.181 |
| 결혼전 다니던 회사 사람들 몇몇은 지금도 연락하고 만나요.
비슷하게 서로 결혼하고 애도 낳고 키우면서 함께 놀러가기도 했고
가족끼리 다 알아서인지 편하고 즐거워요
동네엄마들 모임 있는데 애들 커서 입시끝나고 깨진 모임도 있고
지금 2개는 유지하는데...여기도 즐거워요. 서로 힘든일들이 왜 없었겠어요
맥주한잔 하면서 풀기도 하고 힘든거 서로 도와주기도 하고....나이차이 있지만
서로 친구처럼 잘 지내고있어요
그리고 여동생과도 친구처럼 아주 잘 지내요...평생 친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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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7 pm 12:50:00
182.--.216.46 |
| 여자형제가 없어서 참 부러워요~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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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7 pm 2:07:00
182.--.83.181 |
| 오늘도 만나서 점심먹고 수다 잠깐 떨고 후다닥 헤어지고 지금 들어왔네요
애들 얘기도 하고
서로 이것저것 챙겨주고
친정일 의논하고...잡스러운 수다도 떨고...
하지만 안좋은 일이나 힘든건 담백하고 간략하게만 말하지 그걸로 징징거리지 않아요
아픈얘기도 잘 안해요. 하지만 서로 말 안하는 그 마음 알고 있는거죠....
어릴때부터 대놓고 싸운적이 없어요
서로 속상하고 기분나쁜일 있어도 얼른 털어요.
그리고 저희는 사과를 서로 잘해요. 혹시 기분나빴니 물어보고 미안해라고 먼저
잘 합니다. 서로의 애들도 잘 챙겨줘요. 아무리 자기자식때문에 힘든거 얘기해도
애들 다 그래 엄마가 져줘야 한다고 무조건 애들편들어요.
해외여행도 같이 다니고 뭐 괜찮은 물건 사면 나눔도 잘해요(비싼거 아니구...
예를들어 좋은 버터를 사서 맛있다 생각되면 사놨다가 챙겨주고...그런게 많아요)
나이먹어서도 좋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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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4-09-26 pm 7:52:00
211.--.98.123 |
| 저는 지방 이사와 일도 다시 시작하고 나름 바쁜
생활보내다 작년부터 내시간이 많아지며 운동도 하고
혼자 영화도 보고 오고 취미생활도 하는데요.
제일 좋은건 시가와 멀어져 살만하네요.
제가 술을 마시지 않아서 모임중 술 마시는 모임은
다 빠졌어요.
시가에 술 좋아하는 시누2인과 시누남편들이 있어
당일치기로 술 마시기전 일어나구요.
동네엄마들 모임은 제가 이사오며 다 끊었고요.
20년된 친구모임이 2개 있는데 하나는 여행모임으로
바껴 다들 멀리 살아 1년에 2번가고 따로 안만나고요.
단톡도 있지만 따로 절친하고만 카톡등 이야기하고
시간 안맞으니 통화는 어쩌다 하고요.
언니가 4명인데 13살,6살 차이나늗 언니랑 친해서
여행가고 쇼핑하고 자주 봤는데 언니들이 서울살고
저만 지방에 온후론 카톡,통화만 자주하고 1년 한번
친정가족여행때랑 언니들이 올일 있거나 제가 서울
갈때나 봐요.
속얘기는 절친하고만 하는데 멀어서 한달 한번
만나거나 1박2일로 중간쯤 관광지로 얼굴보고
오는데 스트레스도 풀리고 애들도 다 컸고 얘기하다
밤을 새는 듯요.
운동하는 모임도 있었는데 운동후 식사하고 차마시고
오전오후시간을 다 써버리니 지치고 별로 즐겁지도
않고 말도 많고 안맞아 운동만 하고 집에 와요.
나이 먹으며 취미부자가 되려고 이거 저거 배우는데
사람은 거리두기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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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4-09-26 pm 8:31:00
58.--.179.244 |
| 운동이요
전에 에어로빅할때는 운동후 자주 식사하고 수다떨고 넘 붙어있어서 오히려 힘들었구요
나이들어 수영하면서는 가끔 식사하는데 이정도가 딱 좋아요
운동가면 힘들어도 서로 하소연하면서 으쌰으쌰하면서 하니까 재미있구요
초보끼리 서로 격려하며 하니까 운동 자체가 재밌어요
그외 친정 시가 친구 모두 지금은 심드렁한 상태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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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4-09-27 pm 12:47:00
182.--.216.46 |
| 오로지 얘들 교육시키느라 자초해서 혼자 다녔어요 모임같은거 없고 취미도 없이ㅠ
좋은대학 보내고 취업시키고 이제 제시간 가지고 있어요 왜 그랬을까 미련과 후회도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이제 취미도 한두가지 여유 부리고 운동하면서 비슷한 연배들과 수다떠는 정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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