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4-09-23 am 11:01:00
121.--.150.42 |
| 실례지만 무슨일 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도 20년 전업주부만 했더니 단순노동일 하고 싶어서요
애들 다 키우고 나니 이젠 집 뛰쳐나가서 무슨일이든 하고 싶어요
휴일이나 연휴때도 일하는곳 많더라구요
저도 원글님과 같은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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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4-09-23 pm 12:48:00
39.--.230.140 |
| 원글)지금 청소노동해요.3시간정도
결혼전 전문직일도 했었고..전업주부로 쭉 있다가 너무 답답해 일을 알아봤는데..경력 단절이라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전문적인 일말고 짧은 알바형태의 일을 찾아 했어요.
평소 마트 다니는걸 좋아하고 시식하는 걸 좋아해서 시식알바 경험도 했었고 대기업 스넥 포장 알바도 해보고 평소 해보고 싶은 경험을 알바로 체험했어요.
그러다가 몸을 움직이는걸 좋아해 눈 딱감고 청소일을 도전했어요.주위에 알리지 않고요ㅎ
처음엔 힘들었는데 매일 반복되는 일이고 머리를 안쓰니 운동한다 생각하고 하니 시간도 잘가고 돈도 벌고 좋아요.
출근전 출근후 업무로 신경쓰는게 일체없어요.
월욜병도 없어요.
어떨땐 움직이고 싶어서 출근하고픈 맘도 생기네요.
동료와 스몰토킹도 약간의 활력이 돼요.
오십이후에 일하는데 만족하고 즐겁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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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3 pm 2:08:00
118.--.15.131 |
| 와 다양한 경험 하셨네요
일도 하고싶을때 해야 재미있게 할 수 있을거 같아요
이젠 오십 넘으니 나 좋은일 하면서 살고싶어요 그럴거구요
늘 화이팅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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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3 pm 6:49:00
59.--.153.103 |
| 저도 청소일 괜찮을거같아요
시간도 3시간 적당하고
예전같으면 내가 무슨 청소를 하겠지만
50넘으니 인식이 바뀌었어요
집에서 놀면 뭐해요
무료해서 몸을 움직이니 건강하고 환경도 깨끗해지니
나쁘지않을것같아요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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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4-09-23 pm 5:15:00
106.--.142.39 |
| | 저도 20년 전업이었다가. 아이 등하원 도우미해요 단순 노동인 청소가 더 나을거같아요 애들 상대 쉽지않거든요 근데 페이도 적고 몸이 너무 힘들까봐 가사도우미나 청소는 꺼려져요 애 돌볼 때도 애보는 거보다 설거지할 때가 제일 맘 편해요 애는 크나 어리나 힘들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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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4-09-24 am 6:08:00
61.--.231.153 |
| 제 주변 친적언니가 학원운영하고 돈도 잘벌고 그랬죠
남편이 돌아가시고 하나 있는 딸 결혼해서 호주가서 살아요.
심적으로 힘들어 집 팔고 시골에 있는 20평대 브랜드아파트 이사가더니
보험금에 벌어놓은 돈도 있고
혼자 적적하다고 김치공장에서 몇시간 단순알바해요
벌써 5년. 활기차고 머리 안써도되고 넘 좋다네요
나머지시간 취미생활하고 쉬는날 여행도 다니고 좋아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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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4-10-02 am 8:52:00
211.--.136.115 |
| 원래 머리 굴리는 일 하고 선생님 소리 듣고 살다가
나인 들고 시간은 많고 멍 때리며 살려니 그것도 힘드네요.
벌이가 꾸준하다면 원글님이나 댓글들처럼
단순노동이라도 할까 싶은데
그것도 아무나 못하지 싶고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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