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4-07-30 am 11:26:00
57.--.16.16
저희 아들은 3학년이고, 1학년때부터 사귄 여친있습니다. 여친이 우선 순위인건 자연스러운 일이겠지만, 저희 집은 가족과의 행사가 먼저에요.
생일도 가족과 먼저 식사하고 여친과 일정 잡도록 하죠.
결혼을 하면 와이프와 함께 보내는게 당연 하지만, 가족의 범위에 들어오지도 않은, 몇번 바뀔 수도있는 이성이 모든일에 우선은 아니라고 일찌감치 합의 봤습니다.
하지만, 집안마다 분위기와 생각이 다르니 누가 더 옳다 할 문제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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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4-07-30 pm 4:08:00
211.--.98.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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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4-07-30 pm 6:23:00
210.--.101.190
ㅋㅋ 저희랑 넘 비슷하네요. 10일 휴가나와서 오는날 저녁에 몇시간 보고 가기 하루전 점심 같이 먹은게 다네요. 친구들, 여친 만나기 바쁘고.. 내 아들인데 서운했어요. 부모는 돈 필요할때만 찾는듯
답글
4  ***
2024-07-30 pm 9:23:00
115.--.88.192
저라면... 서운하다고 직접적으로 말하겠어요.
그 많은 날들중에 가족과의 시간이 하루도
안된다면 잘못 된거죠.
아이가 모르는건 부모가 바로 잡는겁니다.
시간이 지난다고 갑자기 철들지 않습니다.
답글
5  ***
2024-07-30 pm 9:37:00
58.--.101.85
좀 심하네요 용돈도 자기가 충당하나요???
저 자랄땐 부모님들이 너무 인색했고
요즘은 너무 과하게 관대한 것 같아요
저라면 너 좀 심해 라고 분명히 말할 것 같아요
답글
  ***
2024-07-31 am 9:51:00
1.--.19.6
애들이 관대하다고 생각할까요???
6  ***
2024-07-31 am 9:16:00
1.--.19.6
애 성인이예요.. 다들 뭐가 그리 서운하신가요.. 나중에 결혼해서 나가면 병나실듯..
답글
  ***
2024-07-31 am 10:52:00
57.--.16.44
경제적 독립도 해야 진정한 성인이죠.
성인이면 가족과 주변도 두루 챙길줄 알아야 하구요, 조금 귀찮아도요.
무리한 생각도 아닌것 같은데, 며느리 질투 하는 시어머니 처럼 비약하시네요.
  ***
2024-07-31 pm 12:53:00
1.--.19.6
말씀하신거 다해야 성인이라구요ㅠ 다 할때까지 간섭하고 서운해하고.. 피곤하겠다
7  ***
2024-07-31 pm 6:05:00
223.--.5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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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4-07-31 pm 7:58:00
223.--.253.23
아이한테는 한끼같이 먹은거로 잘했다고 생각할지도요.
웃으면서 아들 얼굴 보기 힘들었다 얘기해보면
알라나요?
입소하면 곧 제대더라구요.
제대하면 많이 볼테니 서운함도 잠시더라구요.
지금은 친구가 제일 좋고 제대후 어떻게 될지?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고 요즘 20대들 안스러워요.
여친도 헤어질 수도 바뀔 수 있고 갑자기 휴학한다
그만다닌다 할 수도 있고 에효.
엄마몸 잘 챙기시고 제대후 좋은 시간 많이 보내심이.
시간이 훅훅 가네요.
밥 멉을 시간은 엄청 많지만 엄마도 늙어서 밥해주기
힘들고 서로 시간 맞춰 외식하는 시간도 애매하고
바쁘고 그렇네요.
답글
9  ***
2024-08-02 pm 11:35:00
223.--.55.92
저라면 얘기안하고 기다려줄것 같아요.
힘든 군훈련 받느라 많이 힘들었을텐데 첫 휴가인만큼 맘껏 쉬고 복귀하라고요.
부모 입장에서는 물론 서운한 마음이 들수는 있지만..
그 보다 군대에서 힘들었을 아이 마음을 더 헤아려 줄것 같아요.

느끼고 아는것도 때가 있는것 같아요.
50대에 느끼고 알아지는 것을 20대에는 당연히 모르지요.
부모가 자식을 기다려주면 자식 마음에도 공간이 생겨서..
언젠가는 알게되고 고마워할테지요.
아무리 좋은 말이나 바른 말도..때로는 안하니만 못한 경우도 있더군요.
저도 제대한지 얼마안된 아들 있는데요..
기다려준게 잘한 것 같았어요.
왠지 아들을 보면 느낌이..^^

부모는 늘 자식을 짝사랑 한다지요.
누굴 뭐라하겠나요. 다 내가 선택해서 낳은 아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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