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4-05-17 am 11:46:00
182.--.83.181 |
| 둘째 입시끝나고나니...
이젠 그저 내 건강챙기면서 내 즐거움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즐거움이라고 해서 뭐 크고 거대한 뭔가가 아니라 소소하게 오늘 하루 행복하고 웃을수 있으면 좋은..
그런거요.
물론 가족이 정말 소중하죠.
하지만 애들 이제 품에서 떠날 준비하고있고 남편한테 너무 의지하는 삶도 싫고...
그래서인지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는 대화가 잘 안되고 지루해요.
다큰 자식들 얘기 아직도 하면서 사진까지 보여주면 솔직히 짜증나요.
경제적인것도 어느정도 엇비슷해서 씀씀이에 대한 것도 통해야 말이 되요
나이먹으니...어느정도 나랑 결이 같고 성향이 비슷한 사람들과 대화하는게 좋네요
예전처럼 그냥 무조건 즐거운 그런 나이는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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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4-05-17 pm 10:40:00
211.--.141.166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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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4-05-20 am 10:03:00
211.--.182.241 |
| 노화.
수다 할 기운도 딸리고 이전에 다 했던거니 그때만큼 재미가 없는거죠
재미도 없는데 기운까지 딸리니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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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4-05-23 pm 6:14:00
58.--.113.80 |
| 네이버카페 가입해보세요^^
같은관심사 있는 사람들이라 할 말 많아요
동네분 알게되면 차라도 한잔 하시구요 운좋으면 지역별 모임도 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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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4-05-24 am 6:19:00
117.--.14.217 |
| 나이들수록 지향점이 비슷하고 또 형편도 비슷하고 성향도 비슷해야 친함이 유지돼요.
전 차라리 배울점 있는 어르신들이 대하기 편해지더라고요.
아니면 아예 저보다 많이 어리거나.
옛날 친구들도 비교, 경쟁심 이런 게 느껴져서
마음이 편치 않아 마음 주기가 지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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