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4-02-24 pm 11:21:00
182.--.83.181 |
| 제가 둘다 섞어놓은 여자예요.
둘째가 이제 대학교 가면서 큰걱정 없이 남들보기엔 자식농사 잘 지었다하는 정도고
남편과 사이가 좋은 편이지만 여행다니고 그러는건 싫어요.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는 정도?
다행히 나이먹을수록 돈독해지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언제라도 만나자 하면 편하게
맥주한잔 하며 속얘기하며 즐겁습니다.
하지만 이거다 저거다 어떤게 더 행복하다 구분할수는 없네요...
개인적으로 돈많은 건강한 여자가 제일 행복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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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4-02-25 am 12:30:00
221.--.151.173 |
| 저도 둘다 섞어 놓은 경우
평일엔 지인들하고 놀고
주말엔 남편이랑 여행다니고
남편이 주말에 스케줄이 있을땐
스케줄없는 지인들이랑 여행 다녀요
남편이랑 다니면 재미는 없는데 편하고
지인들이랑 다니면 재미는 있지만
남편만큼 편하지는 않죠 ㅎㅎ
딱히 삶에 불만은 없지만
막 행복하다 그런 감정이 들진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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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4-02-25 am 11:19:00
211.--.136.12 |
| 우리 나이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친구 지인 많아도 마냥 좋아 만나는 경우
별로 없던데요.
별 의미 안두고 시간 떼우고 허한 마음 달래고자
만남 이어가거나
인간관계 너무 없어도 인생 잘못 산 건 아닌가 싶은 생각에 유지 차원이기도 하고요.
남편과 사이 좋아 여행도 잘 다니고 해도
친구 지인 없어
말 그대로 인생 잘못 산 거 아닌가 생각 든다면
그 말도 틀리지만은 않을 거예요.
여기 둘 다엔 안 써 있지만
전 나이 들어도 자기 목표 능력있고 성취력있고
건강한 여자가 제일 일 거 같네요.
그래도 따지고보면 다 갖춘 인생이 어디 있을까요.
고쳐야할 단점이라면 고치되
가족이든 남에게든 피해주는 게 아니라면
그런대로 만족하고 사는 게 행복이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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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4-02-25 pm 12:44:00
182.--.103.54 |
| 둘중에 고르라면..
2번 여자예요.
갠적으로 외부 모임은 잠시 즐거웠지만 그후에 뭔지 모를 공허함이 생기던군요.
대신 가족과의 추억은 따뜻한 기억으로 후에도 남았어요.
2번 여자처럼 살고
타인과의 모임이 없으면 짧은 알바라도 하며 돈을 벌고 시간도 보내고 수다도 떨며 부담없이 일하며 보내면 더 행복할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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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4-02-25 pm 1:54:00
220.--.39.24 |
| 저도 2번이에요 남편과 첫사랑이고 50후반인데 사이 너무 좋고 너무 잘해줘요 집안일도 알아서 척척 해주고 다정하고 돈도 잘 벌고 주말마다 마련한 세컨하우스 가서 놀다옵니다. 나이들면서 지인은 많이 끊겼으나 전 남에게 보일려고 인맥관리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쓸데없는 인연에 집착이 없고 오래도록 하는 취미가 있으니 외로울틈이없어요 문센도 나가고 모임도 여러개 있으나 제 기준에서 지인 모임은 남편보다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지않아 스스로 2번이라 여기나봅니다
남편과의 사이가. 좋은것이 정서적으로 충만함을 준다생각해요 모임 많아도. 남편과 사이나쁘면 공허함 짜증이 지배하고 ...그런 사람들이 더 모임만들고 그러더라고요 남과의 인연 평생 가는건 없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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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4-02-25 pm 2:46:00
211.--.156.74 |
| 부럽습니다. 무슨 비결이라도 있으신지.
평생 사이.. 좋으셨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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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5 pm 7:12:00
183.--.72.45 |
| 비결이 딴게 아니고 둘 궁합이 좋은 사람끼리 만나거죠
남녀가 합이 든 사람끼리 만나면 취향도 식성도 가치관도 잘 맞아서
친구처럼 편해요
결혼운도 타고 납니다
자녀들은 꼭 궁합 보고 결혼시키세요
궁합 무시 못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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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4-02-25 pm 5:43:00
211.--.141.166 |
| 둘다 되고 돈까지 있으면 좋겠지만
둘중에 고르라면 2번이요
결혼 했는데 남편과 사이가 별로면 뭘해도 만족스럽지 못할거 같아요 집에 들어가기도 싫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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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4-02-25 pm 6:00:00
118.--.168.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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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4-02-25 pm 7:10:00
183.--.72.45 |
| 여자들 아무리 성공하고 친구 많아도 남편 사랑 없음 공허한가 보더라구요
아예 처음부터 없었음 몰라도 특히 같이 살면서 사이 안좋은 경우가 최악이고
늙어 아무리 친한 친구 있어도 재혼 할 남자 찿는 걸 보면 사랑은 포기가 안되나봐요
그리고 부부사이 좋은 여자들은 친구에 목매지도 않고 외로움도 몰라요
진짜 친구가 옆에 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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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24-02-25 pm 9:36:00
118.--.141.54 |
| | 당연 2번요. 저도 주중에 같이 지낼 지인들도 몇몇있고 짧은 여행도 가는 사이지만 남편이 훨씬 편해요~~천성이 순하고 가정적인 사람이라 크게 능력은 없지만 좋은 친구같아요ㅎㅎ 주말에 남편과 지내는 시간이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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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24-02-25 pm 10:21:00
122.--.44.243 |
| 저도 당연2번이요..
집안에서 행복해야 나가서 남들과도 즐거운듯해요..
전 너무 안맞는남편이랑 살고있어서 각자 놀아요..
마음이 허해서 친구를 더찾는것도있고..
여하튼 부부금슬좋은집이 젤로 부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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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24-02-25 pm 11:14:00
39.--.147.225 |
| | 남편과 사이안좋으니 모임 만들고 친구많다고 뻐기는 거죠 공허해보여요 .저도 한참 남편과 사이 안좋았을때 더 모임에 많아 나갔고 나가서 남편 욕하고 남편과 사이 좋은 엄마들 보면 그거 다 쓸데없다. 비난했어요 부끄럽네요 지금은 좋아졌습니다 고로 2번이 행복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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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24-02-25 pm 11:45:00
117.--.11.195 |
| 여잔 나이들면 남편보다 친구와 돈이 있어야한단 얘기 해오름에 많지 않았었나요.
그렇지만 나이 들수록 돈도 친구도 공허하네요.
확실히 가정에서 안정되고 평안하면 밖에서 사람들과 굳이 부대끼려 안하기도 하고
모임에도 별 의미 안 두게도 되고요.
남편과 평안이 깃든 가정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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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pm 12:25:00
183.--.72.213 |
| 그건 이기적이고 독불장군이 많은 대한민국 다수의 남편들이 없어도 된다는 거구요
소수의 좋은 남편을 둔 여자들은 남편 돈 다음에 친구에요
남편도 있고 돈도 있어야 하지만 좋은 남편이 있음 친구는 있음 좋구 없음 말구..
좋은 남편은 돈이 작아도 행복을 느끼고 돈이 없어도 불편한 줄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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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pm 12:52:00
117.--.11.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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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2024-02-26 pm 3:39:00
183.--.15.31 |
| | 당연히 2번입니다. 저희 친정엄마가 1번이었어요. 아버지와 사이도 나빴고요. 당연히 밖으로 돌고 온갖 다양한 모임( 주로 계) 만나셨고 놀러도 잘 다녔고 우리집에도 많이 놀러오셨고 전화기 불나고 돈독한 사이인줄 알았어요.그런데 엄마가 투병중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아무도 안 오더라구요. 영원할 필요도 없고 영원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스쳐지나가는 인연이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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