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쓴 글은 아니지만.. 음식해주는게 호구 노릇이 아니라...남이 요구하는걸 다 해주니까 호구 노릇한다고 하는거랍니다. 음식을 해주는건 좋은 일, 착한 일이예요. 근데 그걸 얻어먹는 사람들은 처음에는 고마워하다가 나중에는 당연하다고 여기거든요. 어떤 말을 하시든, 상대방들이 서운해하는거는 감수하셔야해요.
그리고 내가 그동안 왜 거절하지 못하고 계속 음식을 해줬는지 내면을 들여다보시면 비난 받기 싫어서..라는 마음이 있어요. 근데 비난 받기 싫어서. 좋은 사람, 착한 사람 소리가 좋아서 계속 해주다보니 이제는 자신이 싫어지는 것이죠.
음식점 한가할때는 해줄 수 있다, 하지만 바쁠때는 일 좀 도와주거나 많이 기다려라. 그리고 쉴때는 나도 쉬어야한다. 먹고 싶으면 가능한 시간에 와라. 하시면 됩니다. 당당하게 말씀하시면 돼요. 상대가 뭐라고 토를 달아도, 그냥 변명이나 둘러대지 마시고 단호하게 밀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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