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운전을 못 해요.
그래서 자차도 없어요.남편은 면허가 있고 차도 있지만,나이 드니 운전하는 것도 귀찮다고 자차를 자주 이용하진 않아요.
제 주변 사람들 대부분 여자들이 남편 차외에 자기 차를 갖고 있고,거의 차를 갖고 다녀요.
저는 운전을 못 하니 보통 땐 버스 지하철을 이용하고,때에 따라 택시도 이용합니다.
저는 고정적으로 다니는데가 두 군데 있고
그 외에도 비정기적으로 다니는 곳들이 있어요.
시간을 맞춰 가야하는 곳이 대부분이라
늦거나 급한 일이 생기거나 짐이 있으면 택시를 타는데요.
거리가 좀 있는데라 한번 택시 타면 1만원 안팎으로 나와요.
제가 대충 따져보니,1주일에 1번 정도는 택시를 타게 되는거 같아요.
평균 1달에 4만원 정도 택시비로 나가는거 같아요.
저는 다른 주변 사람들 처럼 차도 없고 운전 안 하니까,다른 이들 차량 유지비 대신이다 생각하고 택시를 타는데요.
차 갖고 있는 사람들이
너 갑부냐,택시를 왜 이리 자주 타냐,난 그런 돈 아깝더라,난 택시 잘 안 타는데,이런 말을 많이 해요.
자기네 자차 이용하는데 돈 드는건 생각 안 하는지 그러네요.
혹시,자차 이용하면 한달 평균으로 따질 때 돈 4만원 보다 적게 드나요?
(남편이 돈 관리하고 전 생활비만 타 써서 잘 몰라요)
제 생각엔 기름값에,보험료다,자동차세다,주차료,세차료,가끔 수리 등등 따지면 그 이상 될거 같은데요.
물론 택시비 마저도 아끼면 플러스 되는거지만,
전 저 위해 돈 쓰는거 거의 없거든요.
옷도 안 사입고,화장도 안 하고,악세사리도 안 하고,네일 아트하거나 피부과나 성형외과 다니는 것도 아니고,개인적으로 사람 만나는걸 자주 하는 편도 아니라서 밥값이나 커피값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니구요.
뭐 배우는 것도 동사무소에서 공짜로 가르쳐주는 것들만 배우러 다니구요.
운동도 걷기 운동만 하고,아파트 내 휘트니스 클럽(온 식구가 다 이용해도 전체 관리비에서 1달에 1만원 내요) 가끔 이용하구요.
제가 필요할 때 쓰는 그런 돈 까지 억지로 쥐어짜긴 싫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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