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행사도 많고 연휴도 많은 달이예요.
가정의 달
일 만들기 좋아하는 언니가 연휴때 요양원에 계신 엄마뵙고
형제들 다 모여 밥한끼 하면 어떠냐하네요.
의도는 좋죠..
작년이였나..그때도 모였는데 모임후 안좋았던 기억이 떠올라
기분이 별로예요.
웃고 떠들어야 하는데 눈치게임같은 느낌.
형제들 나이가 환갑 지났고 저는 오십중반.
다들 돈 없다 얘기밖에 남는 얘기가 없었어요.
다들 큰평수,직업에 골프에 잘 지내고 있으면서..
진심은 안보이고 눈치보며 툭툭 내뱉는 말들.
나이가 들어도 애들같구나..
돈외엔 다 필요없구나.
특히 내 말 한마디에 꼭 튕기는 올케어투에 기분꽝.
올케는 남이예요.
형제간 사이좋은 가족들,비결이 뭘까 생각도 해봐요.
부모 모시고 모임할 땐 그래도 웃고 좋았던거 같은데
이젠 뭔가 삭막해요.
지난번 말끝마다 부정적 피드백이 있던 올케도 떠오르고
모임 가고 싶지 않은데
이게 또 그런건지..
언니랑만 식사하는건 자주 있는데
여럿 만나다하니 내키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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