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29인데
공부안해서 지방대 4년제 겨우 나오고
제대후 놀다가
24년 5월에 집 나가서 자취합니다
알고보니 여자애랑 동거하는거같아요
아들은 말 안하지만 여러 정황상 동거하는거 같은데
전 동거는 반대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아들 나가고 방에 굴러다니는 편지 정황 등등 봐서는. 사귄지 3~4년은 된거같고
여자애는 아들과 결혼하고 싶어하는 언급을 여러차례 하더라고요
그런데 둘이 알바만 하는거 같아요
취업자리 알선도 해줬으나 쉽게 할수있는 알바만 전전하네요 여자애는 뭔 일을 하는지 모르지만 월세 반반 내는 걸로 알고 있고 아들은 그냥 룸메랑 산다 말만해요 우리가 알고 있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고요
아들은 동네 알바하다가 지금은 피시방에서 알바 해요
3개월만에 집에 왓는데 너무 살이 찐거에요
피시방에서 일하니 오후 3시 출근하고. 밤 11시 퇴근하고 그 때 저녁먹고 자고
아침 늦게 일어나고 피시방에서 먹는 게 다 인스턴트이고. 그러니 급 찐거같아요
먹지말라는 탄산도 제로라 막 마시고 간수치도. 오른걸로 아는데
건강 생각하라고 쿠팡 로켓프레시로 야채 고기등 보내줍니다 들은얘기로는 룸메 부모도 먹거리 보내주는거 같아요
어떻게 살려는 건지
그냥 가볍게 여자랑 사는 건지
그 여자애는 뭔 생각인지(부모는 알고 있는건지 하락한건지 ㅜㅜ)
아들과 결혼을 원한다면서 알바만 하는 남자와 결혼을 생각한다는게 진심인지도 모르겠고요
저러고 살다 헤어지면 그만인건지. 아들만 상처받을까 걱정되요 (애가 마음이 약하고 함번 정주면 오래가는 애라 ㅡ.ㅡ대1때 사귀고 헤어진후 오래 힘들어햇거든요) 그 이후 여친 얘기 절대 안해요
저만 걱정하는 건지
너무 속이 상해요
사주보러 갔더니 지맘대로 살고 부모말 듣지 않으니. 그냥 내버려두라는데
어찌해야할지 ...
무엇보다 저같으면 남친이 인스턴트 먹어서 저렇게 살이찌면 좀 잔소리 할거같은데 요즘애들은 안그런가요
제 띨은 사귄 남친 살쪘다고 같이 운동하고 식이해서 8키로나 빼줬어요
연애를 해도 안해도 고민이네요
앞으로 살길을 찾아 열심히 살앗으면 하는데
딸도 연애 두번 정도 했는데
엄청 남자 조건 따지거든요
아들같은 저런 남자 객관적으로 별로잖아요. (키크고 183. 인물은 좀 있습니다 )내 자식이라 못나도 너무나 사랑하고 소중한 아이지만
사위로는 반대할거같아요
제 생각일 뿐일까요
동네 다니다보면 택배 하며 사는 부부도 많긴해요
제 고정관념인지....
저 아이들은 무슨 생각으로 살까요 저런 커플들도 많나요
지원해줄 돈은 있지먼 참고 있어요
마음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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