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일들좀 풀어보려구여
오늘은 주유하러 갔는데 가득 넣으려고 했는데 기름이 다찼는지 일시정지를 누르라고 멘트나와서 누르고 주유그만하자하고 주유구를 뺐는데 기름이 물처럼 콸콸 ..너무놀래서 어머나!! 하고 사무실로 달려갔더니..제가 부르는소리에 깜짝놀랐다며 아줌마가ㅠ 나오셔서 어떻게 그냥 빼서 마무리하시더라구여
저 진짜 기름나오는것보고 기절하는줄..
이 외에도 어느날은 자고일어났는데 아들얼굴이 뭐가 잔득 난거예요ㅠ 너무 놀래가지고...ㅠ(제가 어려서 여드름이 많아가지고 진짜 싫었거든여..)아들아~~아들아 오늘부터는 김치하고 밥만먹고 엄마가 시키는데로만 해.. 암튼 온갖 호들갑을 떨어서 트러블은 잠재웠어요ㅠ
또 애아빠가 잠깐 밖에나갔다가 핸드폰을 편의점에 두고온적이 있었는데 다른 친구분이 저에게 전화로 알려주셨는데 저는 너무 놀랜거예요ㅠ 남편이 지금핸드폰이 있어야되는 상황이였거든여ㅠ 알려주신분에게..헉!!진짜요???어떻게ㅠㅠ 이렇게 말했는데 집에 돌아온 남편과 얘기해보니 핸드폰이 없었는데 어찌어찌 일해결했고 다만 좀 시간이 걸렸다..그러더라구여
가만보면 어차피 일은 더디더래도 해결은 되고..지구멸망의 날도 아닌데...저희친정엄마가 사소한것에 겁나게 놀래서 펄쩍펄쩍 뛰시는모습 많이 봐서 정말 싫었거든여ㅠ 지금제가 똑같아졌어요ㅜ
심지에 저희엄마는 제가 전화만 안받아도 어디 죽은줄알고 깜짝놀랐다며 ㅠ 매번 불쑥불쑥 화를 내시고 그래서 너무나 그 촐싹대는모습이 정말 진저리나게 싫었는데 저는 더한것같아요ㅠ
타고난거라 고칠수 없을까요????ㅠ 어떻게 맘먹어야할까요ㅠ
결국은 모두 별일도 아니던데...차분한맘들은 어떤생각이셔요??
엄마의 제일 싫던모습이 내가 되가니 진짜 싫으네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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