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학생 아이 졸업식이에요
남친있고 .어제 딸아이 꽃다발 7만원 짜리를 5만원에 샀고
오늘 아침 남친 꽃다발 산다고 새벽같이 가서 5만원 짜리를 사왔어요
처음 보는 자리라 어색하게 인사 하고
학교에서 주고받았는데 세상에 일주일은 더 된거같은 다 정말 다 시들어 빠짐 버리기 직전의 장미에 염색한 안개꽃 .너무 놀랬어요. 30년전 초등학교 앞에서 팔던 그런 꽃다발?
저희는 시들 까바 밑에 물주머니 까지 차고 가져왔는데.
딸애도 너무 실망한 눈치
당근에서 시든걸 샀나 할정도
이런건 뭔가요
보통 때 딸아이에게 선물 잘하고 꽃다발도 최고의 것을 하던 아이에요
부모가 준비해서 이걸 주라 했나 하는 마음까지도? 드네요 너무 민망했어요
실물 보니 얼굴도 맘에 안들고 심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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