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쪽은 오형제중 얼마전 네번째 작은아버지마저 돌아가셨습니다. 친정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 연세가 88세는 되셨을텐데 돌아가신지 15년 되셨으니까 73세에 돌아가셨네요 아버지 형제분들이 대부분 암, 치매, 당뇨 이런걸로 오랜세월 고생하시다 돌아가셨습니다.
반면, 친정엄마쪽은 형제자매가 다 건강하게 살아계십니다. 89세, 83세, 80세.... 암도 없으시고 노환으로 겪는 불편함 말고는 없으신거 같아요.
저도 네자매중 셋째지만 나이 50이 넘고 보니 문득문득 나는 부모님 두분중 누구의 유전자를 물려받았을까 싶더라구요. 외모, 체격, 성격, 부실한 치아, 이른 백모현상..... 이런걸 보면 친정아버지쪽을 닮아서 솔직히 많이 걱정스럽긴 합니다. 나름 이른 나이때부터 건강관리에 신경쓰고 산다고 하는데도 자매들중에서도 유독 부실한 곳들이 한두군데 생기는걸 보니 유전자의 힘이란게 참 무섭네요.
50대 넘으신 해오름맘님들 개인적으로 건강관리들은 어떻게 하고 지내시는지 궁굼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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