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작년에 대학 입학해서 1학년 마치고 올 2월 군대에 갔어요. 여름 방학쯤 버스정류장에서 첫눈에 반한 여학생이 있었다는데요, 마침 같은 학교래요. 결국은 군대가기 두세달전에 사귀기로 해서 사귄지 백일좀 지나서 군대에 갔습니다.
아이가 있는 부대는 훈련은 없고 교대근무를 계속 해야하기 때문에 면회나 외출 외박이 없습니다. 대신 휴가가 많아요.
이번 7월에 8박9일 휴가를 나왔었는데요, 여친과 1박2일 여행, 2박3일 여행 포함해서 휴가 나온 날부터 가는 날까지 여친을 만나더라구요.
여행을 가지 않으면 아침일찍 나가서 밤늦게야 들어오기 때문에 오랜만에 같이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여유있게 밥이라도 먹고 싶었는데.. 복귀하기 전날, 그날도 2박3일 여행갔다가 저녁때 도착해서 겨우 저녁 같이 먹은거 말고는 없네요..
남편도 아이한테 뭐라 말은 못하지만 서운해하구요.. 연년생 동생도 형 기다리고 있었는데 서운해하는것 같더라구요..
이해해줘야 할까요? 아니면 얘기를 해야 할까요? 맘님들께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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