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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풀이] 이 묘한 기분은 뭘까요? 나쁜 기분인건가?
IP : 14.--.118.238 2024-04-01 (10:39:01) 조회수:745   댓글:5   추천:1
제가 봉사 활동하는 곳이 있어요,주말에요.
거기 봉사자의 연령이 20~50대 까지 있어요.
저는 50대구요.
저는 그 봉사단체에 들어간지 얼마 안 됐구요.
행사가 있어 행사 마치고 다 같이 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어요.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화기애애하게 식사를 하고 있었고,
그동안 몰랐던 개인적인 것들도 조금 알게 됐구요.
어떤 청년이 20대 중후반인데,
명문대 나오고 얘기 들어보니 장래가 촉망되는 청년이더라구요.집도 잘 살구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그 중 한 분이(30대 초반) 그 20대 청년을 가리키고 저를 보면서
아드님이 ○○랑 나이가 비슷하겠네요,하더라구요.
저는 아들이 없고 딸만 있어서
딸이 ○○씨 보다 한 살 어리네요,했더니,
그 20대 청년이,저 여자 친구 있습니다,말하고,
그 30대 청년이 아쉽다는 표정을 지으며
아~~~~하고 외마디 소리를 내고
사람들은 웃고 그랬어요.
그 20대 청년이 웃으며 얘기했으면 농담이라 생각했을텐데
무표정으로 저를 보며 그리 얘기하더라구요.
내가 그 20대 청년을
우리 딸 남자 친구감으로 겨냥해서 얘기한 것도 아니고
그 청년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그 청년에 대해 아무 생각도 없었고,
제가 아들이 없으니 딸이 비슷한 또래라고 얘기한 것 뿐인데,
왜 그런 얘기를 하는지...
더군다나 전 제 딸이 연애 경험이 없어
전혀 관심 밖 얘기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제 딸이 못난 것도 아니고
제 딸도 괜찮은 대학 나오고 객관적으로 이쁘다 소리 듣는 편입니다.
애가 워낙 그런 쪽으로 관심이 없어서 그렇죠.
결혼도 안 한다는 애구요)
저도 연애나 결혼은 선택사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딸이 연애를 안 하고 결혼 안 한다 말해도
개의치 않는 사람이구요.
그런데,그런 말 들으니 기분이 묘하게 안 좋은건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