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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롯데호텔 - 조금 실망...
작성자 : 깐돌엄마 쪽지보내기  | 작성날짜 : 2000-08-21 오전 9:39:24 | 조회 : 7830
분 류 : 체험 >> 테마체험 >> 사회경제
지 역 :
기 간 : ~

여기서 여러분들의 도움 받아 18-20일 제주도 다녀왔습니다.

아이가 어리고(19.5개월) 일정이 짧아 관광보다는 주로 물에서

놀았는데 아이가 좋아한 것만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숙박은 롯데호텔에서 했는데, 가기전 여기 해오름에 문의하니

롯데호텔엔 아직 투숙해보신 경험이 없다고들 하시더군요.

어떤 분께서도 건물이 다소 위압감을 준다고 하셨는데, 그랬어요.

하지만 이런 느낌이 툭숙 및 여행이 큰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죠.

롯데호텔의 느낌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인공미가 지나치다는 것입니다.

TV에서 근사해 보이던 야외풀장도 실지로 보니 규모도 작을 뿐 아니라

인조바위 같은 것이 너무나 부자연스럽고 어색하더군요.

풀장 주변의 산책로 바닥도 붉고 검은 아스팔트인데 유모차 밀고

다니는 데는 좋겠지만 역시 인공미가 물씬~

저녁 먹으러 옆에 있는 신라호텔에 갔었는데 쉬리벤치의 명성에

걸맞게 산책로가 참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돼 있습니다.

하와이에서 본 리조트 같은 느낌이었어요.

결정적으로 롯데호텔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바닷가가 무지 멀다는

거에요. 하얏트, 신라, 롯데가 바다를 끼고 나란히 위치하고는 있지만

그중 롯데가 가장 바다에서 멀어요. 조금만 걸어가면 된다는 호텔

직원의 말만 믿고 애를 안고 걸어갔는데 산을 끼고 올라갔다 내려가는

험준한(?) 코스에 수영도 하기 전 탈진했다니까요.

돌아올 땐 셔틀버스를 이용했죠.

남편이 다음번엔 꼭 신라로 가자고 하더군요.

제 생각은, 잠만 잘 호텔을 굳이 고급으로 이요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공항으로 돌아가는 택시에서 기사 아저씨 왈, 육지서 오는 사람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장급 모텔도 시설 좋답디다. 그래서 다음번엔

싼 곳에 묵고 대신 그만큼 맛있는 거 더 많이 먹고 더 많이 구경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또 그 아저씨께서 제주도 처음 여행이 아니라면

해안도로 타고 드라이브하는 것도 좋은 관광이라더군요. 그렇겠어요.

남들하고 똑같이 우루루 여기 가서 사진 찍고 저기 가서 사진 찍고

하는 것보다 자 한 대 렌탈에서 해안선 타고 한 바퀴 도는 게 더

멋진 추억이 되겠어요. 해안선 어느곳엔가는 절벽을 낀 도로도 있는데

부서지는 파도를 내려다보며 달리는 맛이 일품이라네요, 아저씨가.

암튼 다시 한번 해오름 여러분 덕분에 제주도 잘 다녀왔구요, 음식점

추천해주신 우유님, 감사드립니다.
워니둘전 따로 제주 여행을 다녀 오지 못했지만,
신혼여행때 그랜드 호털에 갔었는데..
명성만큼 좋지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도시 한복판에 훵한 건물하나... 말로는 타일한장에
몇만원하는걸로(진주가루?를 넣었다나 뭐래나)..
일본에서 수입해다 붙혔다고 난리드만,
제가 보기엔 별반 다를것도 없더군요.
방값만 비싸지..

시내 한복판이라 전망도 좋다는 호텔측에
얘기를 듣고 같지만.. 바닷가에 있는 호텔에
묵을껄 하는 후회를 많이 했답니다.

저도 택시를 타고 여행을 했는데.. 아저씨가 그러더군요.
제주는 관광지라 장급여관,모텔도 굉장히 깨끗하고,친절하니
궂이 특급호텔만 고집하지 말라고...

뭐 신혼때야 분위기도 중요하고, 기분도 중요하지만,
가족여행이라면.. 모텔이나 콘도를 이용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제주에 여행가는거지 자러가는건 아니니까요.

아!! 제주도에 가고싶어지네요...
2000-08-21
느티버들엄마휴가는 잘 다녀 오셨어요...?
호텔은 생각 외로 실망 스러워도
여행은 재미있으셨지요...???

요즘 깐돌엄마님이 안 보이신다해서
게시판 여기저기를 다니다 보니,
금요일에 제주도로 출발 하신다는
글을 보았어요.

휴가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셔서
기쁘구요. 다음부터 어디 가실 때는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가세요.

느티버들엄마가 많이 궁금해 했어요.
그럼...
200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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