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4-02-25 pm 10:59:00
117.--.11.195 |
| 오년 전 정도만 해도 하고싶은 게 있었는데
그 때도 역시 나이드니 마음만 앞서지
여러 상황이 걸려 선뜻 질러보지 못하고
고민 끝 접었죠.
그런데 확실히 지금은 그래요.
열정 의욕이 사그라 들었네요.
심드렁 합니다.
저 역시도 남편 문제로 속끓으며 애들 키우랴
맘이 지치고 힘들었는데
애들도 다 컸고 남는 건 시간이고 돈도
친정유산도 있고해서 여유있어도
맘에 여유가 없어요.
그래서 이 챗바퀴 돌듯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끝내고 싶어 이혼을 할까해도
그 담에 닥칠 여러 과정 역시 순조로울리 없어
그조차 접어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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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pm 6:30:00
106.--.194.229 |
| 원글이네요..
혼자 사시는데 문제없을정도 경제력되심
졸혼도 괜찮을듯해요..
한집살아도 이젠 서로불편해하니 이혼이나 졸혼하고싶은데 이혼은 앞으로 애들혼사문제도 있으니..
전 졸혼하면 생활비는 안줄듯해서 쉽게 말을못꺼내내요.,
나하나 먹고살만큼만 되면 따로살고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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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4-02-26 am 12:51:00
119.--.182.182 |
| 여기요‥ 저랑 완전 똑같아요‥제가 쓴 글인줄요‥방금전 20줄은 썼는데
로그인을 안해서 다 날라갔네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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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4-02-26 am 8:18:00
59.--.110.39 |
| | 뭘 배워보세요 열심히 해야 느는 종목으로 .전 요즘 수채화 배우는 재미에 빠져 집에서도 툼만 나면 합니다 주1회 다니구요 미술용품도 점점 비싼게 눈에 들어오네요 악기나 미술 배워보세요 재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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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pm 6:32:00
106.--.194.229 |
| 그니까요..
뭘하고픈맘이 생겨야 등록하고 다니죠.,
건강생각해서 운동이라도 해야하는데 그마저도..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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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4-02-26 pm 12:35:00
183.--.72.213 |
| 아무래도 남편 사랑이 없으니 사는 재미가 더 없으신 듯 ㅜㅜ
저는 낼모레 꽃놀이 가려구 해요
남쪽은 벌써 매화가 만개했다네요
님도 친구랑 하루 나들이 가셔서 기운을 충족하고 오세요
돈 있고 아직 젊으면 안맞는 남편이랑 이혼하고 연애라도 실컷 하시던가요
하루라도 젊을 때 애들 다 컸다니 이젠 훨훨 날아가야죠
내 인생 내가 찿아야지 누가 우는 소리 한다고 알아주지도 않고..
맞지않는 남편이랑 노년을 맞이한다는 건 더 끔찍하네요
어제 어디 보니 중년여성 돈 안주는 남편이랑 한달전에 이혼하고
여행중이라고 행복하단 글 봤는데 그 여자 응원하고 싶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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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pm 6:33:00
106.--.194.229 |
| 이혼이 쉽나요..
제일큰문제가 경제력이죠..건강도그렇고 능력도
안되고..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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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4-02-26 pm 12:57:00
211.--.145.64 |
| 각자 타고난 복이 달라요.
자식복 남편복 부모복 재복 친구인복 자기재능복..
님은 남편복 아니라 다른 복이 있을 겁니다.
자기 복에 올인하고 즐기세요.
누구나 다 맘 한구석은 휑한 데 있지요.
남들 이혼 해서 행복하다고
응원받는다는 건 그 사람 복이나 운이 그거라서
그래요.
이혼했으면 벌써 하지 않았을까요?
그것도 때가 있으니..
신랑분 마음에서 내려 놓은지 얼마 안 되셨다니
이젠
님의 타고난 복에 집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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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pm 6:36:00
106.--.194.229 |
| 원글이예요
다른복?이라면 딸둘이가 잘커줬고 자기앞가림 잘해줘서 고마워요~
근데 애들도 애인생기고 자기일바쁘니 마음에서 놓아주려해요~
부부가 친구처럼 여행도다니고 즐기는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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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pm 7:06:00
106.--.0.212 |
| 님 현명하세요.
딸 둘 잘 컸고 앞가림도 잘 해나가니
분명 엄마로서 덕도 크셨을테고
그럼에도.. 마음에서 놓아주시는 것도
지혜로우시고요.
분명 남편분과도 좋은 날 올 겁니다.
그게 아니라도 님 마음이 자유롭고
행복하셨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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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7 pm 7:23:00
106.--.67.115 |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마음도 허하고 사는게뭔가싶고 그러네요..
그래도 긍정적인말씀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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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4-02-26 pm 10:52:00
223.--.90.76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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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4-02-28 pm 10:27:00
58.--.195.90 |
| 저요
제가 쓴 글인줄요
즐거운것도 없고 하고 싶은거 가고싶은거 사고 싶은것도 없어요
누구 만나는것도 어디가는것도 싫고 ᆢ
그냥 눈감고 자다 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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