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4-01-20 am 9:22:00
221.--.220.221 |
| 저도 이혼을 심각하게 고려중인데 뭐해먹고 살지가 막막하네요 건강하면 뭔들못할까 하다가도
50이 넘으니 자신감이 떨어졌어요
이런인생저런인생이 있는데 내인생은 왜 이럴까
생각하고 있었어요
저도 지금 맘같아선 연금퇴직금밖에 없는재산이지만 그냥 끝내고싶어요
자식들이 스트레쓰받는건 싫은데 다른방법은 생각안나요
힘내시기바래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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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4-01-20 am 9:29:00
118.--.138.80 |
| 저는 요양원 요양보호사인데 저희 요양원 일하시는 선생님들이 몇분중 이혼하신분들이 있어요
이것저것 일하시다 요양보호사 하는 이유는 그나마 4대보험이되는 직종이라서 이 일 선택하신거라 하더군요
주40시간 주간만 일해도 세후 205만원선 나오구요 주야비는 세후 220정도 요양원 마다 복지비도 있어서 좀 더나와요.
어린이집 교사 하다 요양보호사로 직종 바꾸신 분도 있고 다양한 일 하다 요양보호사로 많이들 이직하셨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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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4-01-20 pm 1:22:00
117.--.11.26 |
| 저도 성질 뭐같은 남편과 이혼하려면
재산 분할 연금 때문에라도 넘 피튀게 싸워야 될일이 산넘어 산이라 그냥 참고 사는데
혹시나 싶어 점 사주 몇번 봤는데 제가 다른 얘기 안해도 이혼하려면 벌써 했고 어차피 못한다하네요.
밀어부쳐 감당할 힘만 있다면 님처럼 포기하고서라도 하겠지만요.
님은 하셨다니 힘내세요.
요양사나 간병인은 50-60대 여자들 많이 하더라고요.
애들은 이제 얼추 성인일텐데 더이상 어쩌겠어요. 이제 님은 님앞가림만 집중하세요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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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4-01-20 pm 1:42:00
106.--.128.250 |
| 학원강사 25년전 10년간
20년전 주택관리사 3년간
1년전부터 사회복지사
만족 근무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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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4-01-20 pm 4:33:00
119.--.119.206 |
| 결혼전까지 간호사,결혼후 아이 4살까지 전업,
2년동안 다시 간호사,아이 초2까지 전업,
4년동안 친척네 커피숍알바,아이 고1까지 전업,
그후로 6년..지금까지 자영업..
남편이 대기업다녔는데 맏이고 동생들 9,7급
공무원박봉이라 저희만 돈줄줄이 대고요.
주말부부 시작하며 자영업 시작하고 아직도..
남편 퇴사후 사업한다 퇴직금등 다 말아드시고
같이 자영업하다 지금은 남편은 따로 개인사업하는데
여전히 시가에 돈대고 있고 각자 관리해요.
생활비,아이학비,용돈은 반씩 보태고요.
딱 50까지만 일하고 그만두고 싶었는데 올해가
바뀐 나이로 50이네요.;;
주말도 일하니 시가스트레스는 없어졌고 마주칠 일도
없으니 낫지만 늙네요.
아이가 졸업후 직장생활하고 돈벌기 시작하면
저도 슬슬 일 놓고 쉬고 싶은데 그동안 열심히
모아둬야한다 생각하니 에효...
뭐든 찾으면 길이 보이고 아프지만 않으면 할 수
있는듯하니 건강신경쓰고 내몸부터 돌봐야겠더라구요.
내가 아프면 다 소용없고요.
주변보니 부자(?)되니 암이거나 아프거나 일찍
가시니 배우자 좋은 일 시키고 돈만벌다 가기도
하더라구요.
건강챙기고 팔랑귀 되지말고 중심잡고 욕심 안부리고
살아가면 괜찮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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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4-01-20 pm 10:50:00
220.--.39.24 |
| 결혼전 미술학원 강사 유치부 강사 미술학원 10년 하고 두째 낳고 그만두고 20년 전업 .
19년에 두째 대학보내고 등하원도우미 5년차에요 애들 관련 일을해서 그런지 시급이 높고 월급제로 주는 집 골라서 다닐수 있어요 한집에서만 4년 했고 이사가서 다른집에서 하는데 올해도 잘 부탁드린다네요
나이들어 힘들어 그만하고 싶은데 하루 5시간 할일 널널하고 150받으니 그만두긴 아깝고 운동삼아 합니다. 거리도 집에서 5분 거리고 . 60까지만 할까해요 사실 눈및 지방배치 할 계획이 있어 그만둬야 할거같은데 일해서 자꾸 미뤄지네요. 60세부터 연금 나오고 65부터 둘이 합친 연금 700정도 될듯해요 지금 고민은 대졸 앞둔 자식 둘이 취직 결혼 잘하는 거 입니다
건물도 세개정도 있고 월세 천 정도 나와요 근데 부동산에 다 묶여있어 자산만 많지 현금이 부족해요
금수저 아냐 하겟지만 없는 집에서 미술하겠다고 개고생하고 대학가서는 있는집 애들 사이에서 은따였고
둘이 흙수저에 결혼당시 시가에서 천만원 달랑 주면서 이자갚으라해서 기함햇어요 그래서 친정에서도 천만원만 주라해서 둘이 사천 모아 서울달동네부터 쥐나오는 집까지 10년동안 9번 이사하고. 경기남부 이사와서 산지 20년입니다.
젊어 너무 고생하고 스트레스받아 지병도 있고요 ....고생해서 그런지 말년에 조금이나마 풀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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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2 pm 12:15:00
114.--.244.2 |
| 결혼을 몇년도에 하셨는지 몰겠지만 서울 달동네 전세가 사천을 했다구요? (글속에서 유추하자면 1994년인거같은데)
1998년 경기남부에 20평대 신축아파트 매매가가 육천대였는데..
우쨌든 고생끝에 자수성가 하셨으니 축하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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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4-01-21 pm 7:30:00
125.--.204.102 |
| 대졸 지인은 소도시라 일자리가 없어서 청소일 하네요
어린이 집 교사도 했는데 젊은 인구가 없으니 애들도 없어 오래 못하구요
컴도 능숙한데 나이가 있다보니 뽑히지도 않는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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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4-01-22 am 4:42:00
118.--.168.37 |
| | 결혼전 학원강사 하다가 결혼후 2년 쉬고 다시 집에서 과외로 지금까지 하고 있음. 만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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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24-01-22 pm 5:05:00
103.--.85.245 |
| | 이름만 보면 아주 좋은 직장입니다. 50대 중반에 공기업 공무직으로 일하고 있어요. 일반직원과 동일한 업무를 하지만 처우는 최저 . 그래도 정년때까지 일할려구요. 조직은 상하관계가 아니라 편하고 업무도 하던 일이라 괜찮아서요. 적은 수입은 생활비로 다 녹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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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24-01-22 pm 7:53:00
58.--.80.113 |
| 직장 생활하다 결혼후 그만두고 아이키우다 영문과 전공해 과외하기시작했어요
지방 수성구지만 교육열 뜨거운 동네라 집 방한칸에서 하는데 소개로 한땐 1000만원씩도 벌었어요
지금은 눈안보이고 다리아파 (하지정맥)압박 스타킹신고 허리는 도수치료 침..맞으며 수업 줄여 일하는데요
몸이 망가졌어요ㅠ
하지만 얘들 넉넉하게 키우고 노후 버틸만한 목돈 얼어놔 후회 없습니다
아들이 저보더니 과외도 괜찮겠다 해서 절대 하지말랬어요
일년 내내일해야 하고 스트레스 많이받으면서 밥을 제 때 못 먹으니 사는게 힘들어서요
2-3년 하다 접으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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