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4-01-05 pm 4:10:00
14.--.118.238 |
| 그게 오래 살고 싶어서라기 보단
죽음이란걸 경험을 해보지 못 했으니
그것에 대해 감히 상상을 할 수 없거나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그런거 같아요.
저는 친정 부모님 두 분 다 80 좀 넘어 돌아가시고,
80넘으신 시부모님 두 분 다 살아계시는데,
아직은 건강하시고 죽음이 상상이 안되니
천년 만년 사실 것 처럼 미래를 말씀하세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노화돼서 예전처럼 움직이지 않는 몸에
두려운 마음도 갖고 계시는거 같더라구요.
저희 엄마 돌아가시기 전에는,
우리가 알지 못 하는,또는,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사후 세계에 대한 두려움도 갖고 계시더라구요.
그리고,생각보다 자면서 자연스레 죽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은거 같더라구요.
저희 외할머니 자면서 편히 죽는게 평생 노래고 기도였는데,
요양병원에서 몇 년을 고생하시다 돌아가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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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4-01-05 pm 5:41:00
118.--.4.84 |
| 저도 인간극장에서 88세 의사 할아버지 봤어요~
그 할아버지는 매일 승마로 운동도 하시고, 정신적으로도 건강하시고 시골에서 아직도 의사로 무리하지 않는 정도로 일하시고, 가정도 화목하게 사시니 충분히 100세까지 사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너무 보기 좋던데요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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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4-01-05 pm 6:14:00
211.--.141.166 |
| 의술이 발달 하고 병원만 가면 80,90에도 수술 권하니 명이 길어 질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부모님이 오래 사시는걸 바라는 자식이 얼마나 있을까 싶기도 하고 너무 오래 사셔서 눈물 없는 장례식을 치루고 보다 보니 서글픈 생각도 들구요
적당히 슬프고 아쉬움이 남을때 가는것도 괜찮겠다 싶어요
자식들 자리잡고 사는거 보고 70까지만 건강히 살다 가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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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4-01-05 pm 9:06:00
221.--.220.221 |
| 저는 부모님도 오래사시길 간절히 원하고 저도 장수가 꿈이에요 ㅎㅎ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100세 되면 미련없을지도 모르지만 100세까지는 아프지않고 살다가 3일아프고 떠나면 좋겠어요
지금 살아있는것자체가 행복이고 감사해요
태어나지않았다면 모를까
죽을때 안아프고 죽을수도 없으니까요
이정도면 삶의 집착수준 나 죽고나서 눈물흘리든 안흘리든 상관없어요
죽고난후 뭐가 중요할까요?
오히려
잘살다가셨다생각하고 울지않았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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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4-01-06 am 10:40:00
211.--.166.241 |
| | 전 연금이 종신까지 65부터 500. 남편 300정도 나오니 오래 살고 싶어요. 집도 건물도 여러채 ..월세 천 .근데 57 인데 여기저기 아파요 ㅜㅜ 지금도 침맞으며 글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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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4-01-08 am 10:10:00
211.--.143.137 |
| 일본에 107 세 까지 장수하고 현역으로 일하셨던 의사 얘기도 봤네요.
보람있는 일이 있고
내가 내 몸 운신할 체력과 건강이 받쳐준다면
그리고 내 가족들에게 경제적으로도 거기다 정신적으로까지
소소히든 크게든 도움이 될 수만 있다면
장수는 복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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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4-01-08 am 10:20:00
57.--.16.2 |
| | 수명을 맘대로 할 수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저는 건강 하게 오래 사는 건좋은데, 자식들 앞세우는 꼴을 보는건 정말 끔찍 할 것 같아요. 아프고, 괴로운데 떠나지 못하고 요양원에서 구박받는 것도 끔찍하구요. 말년의 생활이 건강하고, 평화롭고, 자식이 내 장례를 치루는, 아프고 약하다는 이유로 천대 받지 않는다면 그것 이상이 없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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