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01-29 pm 3:26:00
59.--.220.135 |
| 이래서 시부모님이 아들부부 오면, 더 있다가라 붙드나 봅니다.
예전엔 붙잡는 시부모님이 이해가 안 가고 싫었는데
조금씩 조금씩 시부모님 마음 이해를 하려고 하는거 보면
저도 나이가 드는 탓이겠죠~?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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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3-01-29 pm 4:56:00
59.--.64.218 |
| 맞아요
제가 참 겁없고 될대로되라였는데 경험이 쌓이다보니 잔걱정도 늘어나고 더 쫄보가 되어가요
이번설에도 시어머니가 밤운전하느니 자고 아침에 가라고 두어번 붙잡는데 예전같음 왜저럴까 했던게 이젠 그냥 이해가 되네요
같이 늙어가는 처지라 그런건가요
사건사고 뉴스못보겠어요 너무 슬퍼서
드라마도 완전 과몰입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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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3-01-29 pm 5:18:00
218.--.203.69 |
| 마자요 젊을땐 겁이 없죠
저도 그랫는데
50보단 60이 가까운 나이가 되니
겁이 많아젓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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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3-01-29 pm 6:59:00
122.--.44.243 |
| 원글님~
어쩜..요즘 제가 느끼는기분이 그래요..제가쓴글인줄..ㅋ
저도 올해53되었는데 예전에 49일때 주변언니들이 50되봐라..확다르다.. 요즘 완전실감합니다..
단순히 얼굴에주름.칙칙 이런걸떠나서 모든게 힘들고 느리고.. 걸어가다 어디 쇼윈도우에 비친 내모습을 볼때 완전 할머니같은 실루엣이더라구요..
60,70늙어가는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그안에서 행복을찾아 살아야하는데.. 벌써부터 두려워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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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3-01-30 am 11:57:00
118.--.168.37 |
| 올해 49세 아직 폐경전인데도 불면증 골다공증 자글자글한 눈주위 주름들
나중에 어쩔려나 진심 걱정입니다.
눈꺼플도 다 쳐지고 화장하면 주름살이 더 부각되어서 화장도 못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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