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2-12-02 am 9:28:00
61.--.113.23
저희 아들도 그래요~~ 기숙사 고등학교 다닐 때 부터 톡을 보내도 기본 며칠있다 보거나 그것도 읽고싶지 않은데 자기가 필요한 것 얘기하려다보니 제가 보낸 톡을 읽게 된 것 같은 느낌? 전화는 해도 받질않고 금욜에 데리러 가야하니 약속 잡으려해도 연락두절. 꼭 돈 필요하거나 택배보내라 등등. 삼년 내내 그러니 이제 그런갑다 하네요. 살가운 아들들도 있겠죠? 그나마 대학생 딸이라도 있어서 다행이에요 에효~~~
답글
2  ***
2022-12-02 am 9:38:00
175.--.14.226
저흰 딸인데도 자기 필요할 때만 엄마 찾아요.
어짜피 나중에 애들 직장 다니느라 바쁘면
지금 보다 엄마 찾을 일 더 드물테니
저는 애들한테 기대 접었어요.
내 건강 스스로 지킬 때 까지 혼자 애써보다가
혼자 많이 힘들 땐,
의료시설 잘 되어 있는 실버타운 들어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답글
3  ***
2022-12-02 am 10:38:00
122.--.241.75
똑같네요
너무 궁금해서 그런거니까 꼭 답보내달라고 했어요
ㅇ
한개라도 좋으니까 답을 꼭 보내달라고요
제가 몇자 보냄
ㅇㅇ
ㅇ
이렇게 주로 답와요
그것도 몇시간 있다가
답글
4  ***
2022-12-02 am 10:41:00
222.--.104.44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
2022-12-02 pm 2:43:00
122.--.164.67
아니요...부모로서 대우 못받는거 맞아요.
그저 정신승리하고 싶은것일뿐..
편해서라는건..달리보면
애써서 에너지 쓸 필요 없는 존재
아무렇게나 대해도 되는 존재
그래도 날 내치지 않을 존재..
그런거죠..
본인 삶에 별의미없는.그런 희미한 존재요..
5  ***
2022-12-02 am 11:21:00
117.--.1.146
독립하는 과정이에요.
무슨 고독사 걱정까지.. 하신다면 차라리 님의 사회적 역할 반경을 늘리시고요.
소아정신과 전문의로 유명하신 김붕년교수님이 얼마전 방송에서 하신 말씀이 인상적이었는데, 마침 님께 해드리고 싶네요.,
'자식은 내게 찾아온 아주 귀한 손님으로 알아라'고.
어여 잘 대접해서 키웠다면 이제 떠나보낼 일 남은 거고
그 때가 누군 대학부터, 누군 직장 들어가면..
다르지만 다 옳다 합니다.
내게 온 귀한 손님 잘 떠나보낼 맘만 이제 님이 가질 때가 온거죠.
귀한 손님은 대접만 하지 않고 선물도 안겨 보내죠.
선물도 준비하시고요.
잘못 키운 게 아니라 끝까지 잘 키운 거예요.
자식은 부모 소유물이 아니죠.
답글
  ***
2022-12-02 pm 2:50:00
122.--.164.67
독립하려면 깔끔하게 해야죠.
한 다리정도 걸쳐 놓은 상태로
본인 아쉬울땐 독립된 한 존재로 존중하며
대하는게 아니라 사람 부리듯 당연하게 요구하니 씁쓸한거죠. 자식의 주변인맥들중 가장 신경안쓰고 노력도 안하다가..본인 아쉬우면 경제적이든 노동력이든 고마움없이 요구하는게 무슨 독립인가요.
독립이라면 부모에게도 예의 갖춰 존중하며 대해야죠. 도움받으면 고마워해야하고요. 도움청하는것도 어려워해야하고요.
부모도 자식을 내손아귀안에서 휘두르려 하면 안되듯
자식도 마찬가지죠...
자식이 부모 소유물 아니듯
부모도 자식 소유물 아니니까요..
  ***
2022-12-02 pm 6:18:00
117.--.1.146
원글님이신가요? 원글엔 그렇게 안 써 있는데요? 화가 많이 나신듯. 댓글이 먆이 앞서 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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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3 pm 8:53:00
125.--.40.172
122 옳으신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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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4 am 9:52:00
211.--.60.121
122말이 옳앙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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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6 am 11:11:00
112.--.126.151
122
공감가는글이네요
자식도 기본매너 팔요하다 봅니다
6  ***
2022-12-02 am 11:28:00
175.--.222.119
아들들이 참 서운하게 하죠? 아들 있으니 시모 심정도 이해 될때가 있더라고요
답글
7  ***
2022-12-02 am 11:46:00
180.--.33.215
저도 같아요. 전 요즘 혼자 있는 시간이 좋다 생각하면서 살아요. 조용히 있고 혼자 자유롭게 보내는 시간이 좋다 하면서요. 그러니까 괜찮고 좋아지네요. 저는 딸이 더 덤덤하고 그래요. 아들 딸 둘다 무심하죠.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하면서 저 혼자 편하게 살려고 해요. 사람들도 안 만난고 집에서 혼자 보내네요.혼자 마트가고 먹고싶은거 사가지고 오고 정 답답하면 산책 슬슬 한번 나가고요.서운한 생각 안 하려고 해요. 점점 더 할덴테. 그러면 제마음만 힘들어지니 라디오 듣고 혼자 잘 살아보려고요 ^^
답글
8  ***
2022-12-02 pm 12:47:00
182.--.83.181
자식이 품에서 벗어나려하면...
그 품을 열어줘야하는거 같아요
도리에 맞지않는 행동아닌이상 내버려둬야하지 않을까요
다만...부모는 지들 필요할때만 찾는 존재가 아니란 것도 알게 해줘야하지 않나싶어요.
답글
9  ***
2022-12-02 pm 3:59:00
121.--.117.250
애들이랑 같이 톡 몇날 몇일 안 보고 필요할때만 해보세요.
답글
  ***
2022-12-04 pm 4:35:00
211.--.60.121
222
  ***
2022-12-06 am 11:12:00
112.--.126.151
와우 333
10  ***
2022-12-02 pm 4:23:00
180.--.13.105
아들 딸 있는데 주로 아들들이 지 필요할때만 연락하는 듯해요 딸은 가끔 안부인사 해요 둘다 자취 . 아들새끼
답글
11  ***
2022-12-02 pm 5:49:00
221.--.178.79
전 제가 전화 잘 않는 편이라 스스로 엄마 맞나, 너무 하는 거 아닌가 싶을 때 한번씩 해요. 한 달에 한 두번? 그래서 그런가 오히려 아들이 먼저 할때도 있어요. 고민 상담할때는 1시간씩 통화할때도 있는데 보통때는 딸처럼 대화가 재밌지가 않아서 할 말 없고 금방 끊게 돼요.
잘 살면 그걸로 되는데 혹시 혼자 아픈건 아닌지, 말 못할 문제 혼자 끙끙 앓는 건 아닌지 그런 게 걱정돼서 그렇지. 무소식이 희소식이죠. 전화하지 말아보세요. 먼저 할 때까지.
답글
12  ***
2022-12-03 am 12:57:00
123.--.241.49
아들딸하나씩있는나로서도 너무공감하네요 아들무뚝뚝 톡보내도단답형 읽지도않고 ㅋㅋ
하지만가끔얼굴보면 애정하는마음이 있는게 느껴지긴해요 희미하지만 ㅋ ㅋ
그려려니해요 어차피 스무살되면 독립된인격체이니 애들이 크니 이런감정느끼는게 저만아니구나 너무공감되네요 인생은 어차피 혼자인거자나요 다들 내자신아끼고 사랑하는수밖에 사는게 나이먹을수록 쉽지는않네요
답글
13  ***
2022-12-03 am 11:06:00
211.--.60.121
주변 지인 아들 둘
공부 잘해 지방에서 둘다 서울에서 20살부터 대학다녀 30대 후반까지 살며 취업도 잘해 둘다 성공 했어요

연락 자주 안하고 자식이 바쁘다보니 그러려니 하며 일년에 한두번 볼까말까 하며 살다 지인이 60대 후반 갑자기 질병으로 돌아가시기 전 한명만이라도 공부 잘하지 못해서 내 옆에서 같이 지냈었으면 좋았을텐데 얘기를 해서 눈물 나더라구요

공부잘해 서울로 가서 자식들은 잘 된것까진 좋았지만 부모로는서 그리 행복하지는 않을것 같아요
이웃 사촌이란 말이있듯 가까이 살며 얼굴 자주봐야 정이 더 붙어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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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3 pm 1:55:00
218.--.47.157
저희 형제들이 다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대학 다녔는데요.
다른 형제들은 다 직장 다니고 있고,
저는 아이 낳은 이후론
쭉 전업주부로 있습니다.
지방에서 부모님이 사시다
아빠 돌아가시고 엄마 혼자 남았는데요.
저희 형제들 다 좀 츤데레인 성격이라
말은 정스럽게 안 해도
전화 걸어 안부는 거의 매일 묻고
엄마한테 필요하다 싶은거 있으면
알아서 부쳐드리고 그러는데요.
엄마가 몇 년 전 부터 큰 병이 생기셨는데
엄마가 많이 안 좋아지면
친정 가서 그나마 병간호하고
정기적으로 병원 모시고 다니는건
전업주부인 제 몫이더라구요.
가끔 그런 생각해요.
내가 전업주부기 망정이지
나 아니면 누가 돌보았겠나 싶어요.
간병인 쓸 수도 있지만,
돈은 돈대로 들고,
아무래도 자식 보단 편하지 않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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