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2-09-23 pm 7:21:00
221.--.178.79
친구는 죽을 때 필요한 게 아니라 사는 동안에 필요한거 아닌가요. 죽고나서 친구가 오고 안오고가 뭐가 중요할까요.
친구들 먼저 가고 홀로 남으면... 생각만해도 슬프고 외롭네요. 늙을수록 마음을 나눌 벗이 필요하지 않나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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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3 pm 8:32:00
116.--.87.226
맞아요. 중요한건 장례식이 아니죠. 나이들수록 정말 친구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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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3 pm 10:14:00
114.--.97.109
동감합니다
장례식에 올 친구가 아니라 사는동안 소통할 친구가 필요하지요
2  ***
2022-09-23 pm 7:52:00
121.--.131.18
친구는 스스로 거동이 가능하고 대화 가능한 노년의 시기까지나 만나지지
기력 없고 혼자 움직이기 힘든 시기가 되면 어차피 보기 힘들어지잖아요
그런데 인생에 그 시간은 짧음 몇달 길면 몇년이고 나머지 활기찬 세월은 수십년인데
그 수십년을 친구 없이 산다는 건 도저히 상상을 할수가 없어요
특히 시간 많은 중년이 되고보니 친구가 더 필요한 것 같구요
제 아버지도 지인의 어머니도 노인 우울증이 있으신데 두분 공통점이 친구가 없어요
그 지인과 모임에서 만났는데 나도 지인도 친구가 없는 부모를 보니
겁이 나서 사람관계를 하려고 모임에 나온거죠
그리고 오십이 넘으니 사이 좋은 부부도 집에서는 대화가 적어지네요
특별할 일이 없는 일상이 많아지는게 중노년이다 보니 그런 것 같은데
친구까지 없다면 더 무료할까봐 저는 사람을 더 많이 사귀고 싶어져요
답글
3  ***
2022-09-23 pm 7:59:00
117.--.16.162
죽고나서 친구가 오든 안오든 그게 중요하진 않죠.
살아서 서로에게 어떤 사람이냐가 다죠.
그런데 전 나이들수록 친구의 의미가 사라지네요.
불과 몇년 전만해도 제게 친구는 많진 않아도
다 소울메이트급으로 여겼고
마음 속 모두 가족 이상 생각했었는데
어리석었다 싶어요.
엄마가 좀 일찌기 돌아가셔서
장례 때 엄마 동문들이며 오육십년지기 친구들
삼일 내내 문상이어지고
발인날도 엄청 많이 찾아오셨었는데
엄마는 그들에겐 참 좋고 훌륭한 분이셨지만
엄만 그들 때문에 힘든 얘길 제게 자주 털어놓으셔서
장례 때 많이 오는 것도 힘들었어요.
굳이 엄마와 비교하자면
이제라도 친구없는 제가 차라리 속편하구나 할정도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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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5 am 11:50:00
123.--.205.19
2222
4  ***
2022-09-24 am 7:09:00
221.--.220.221
나이들었을때 죽음을 맞이하면 장례식에 오지않는건 당연한 수순이죠
장례때는 친구가 아니라 가족이 함께하면되고 그이상은 안바래요
살아가는 동안 이웃과 벗은필요하다생각해요
즐겁게 살고 싶고 소소한대화 나누며 외롭지않게 나이들었으면 좋겠어요
대신에 이별에 쿨하고 오는사람 마다하지않을 열린마음으로 지내려고요
너무 어린시절처럼 내 모든걸 보여주고 진정한 친구를 만드는건 상처입을때가 있더군요
나라면 저러지않을텐데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부질없는거같아요
어릴적부터함께 해온 친구 두어명과
그때그때 이웃해서 지내는 사람들서너명이 함께하게 되는데
전 이패턴이 좋아요
그러다가도 지인이나 이웃중에 맘맞는사람 오래가면 더 좋고
그런데 어릴때부터함께해온친구와는 다르게 깊어지진 않네요
적당한 선이 지켜지는 느낌이 들어요
나쁘지않아요
제일중요한건 가족과의 관계인건 분명해요
나이들수록 마음열고 함께하고 연연해하지않기 이렇게 생각하니 편안해집니다

답글
5  ***
2022-09-24 am 8:40:00
58.--.101.85
아뇨아뇨 친구만들려고 연연해 할 필요는 없지만 삶의 질을 완전 올려주는게 친구인 것 같아요 전 저 죽었을 때 아무도 안와도 되지만(어차피 전 모르니까요^^) 살면서는 소소한 삶을 나누는 친구는 꼭 있어야 할 것 같아요~딸들과 언니들과 남편과 나누는 것과는 또다른 기쁨이 있어서요
답글
6  ***
2022-09-24 am 10:18:00
117.--.16.162
내가 죽으면 누가 내 장례식 때 와줄까..그런 말들 흔히 하잖아요.
이 말 때문에 친구의 의미를 장례식 와 울어주는 사람이란
인식이 있어서 그래요.

또 죽었는데 와 주는 사람 없으면
인생 헛살았다
도 오래된 인식이고요.

돌아보면 전 친구는 참 많았어요.
어떤 의미의 친구이냐가 다 달라서 그렇죠.

확실히 사회적으로 지위가 있거나
학연으로 공고해졌거나
본인이 많이 베풀었거나
아니면 자식이 어느 정도 사회적 기반이 있는 위치에 있을 때
장례식에 사람이 많을 수 밖에 없죠.
나이들어서 올 사람 없는 건 아니라
송해님은 94세에 영면하셨지만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분들이
장례에 참석하셨지요.

전 죽음 후의 의미를 죽어서 제 영혼이 어디로 갈 것인가에 두기에
이번 생은 홀가분히 떠날 수 있음 좋겠어요.
미움도 아쉬움도 미련도 남기지 않고요.

언젠가부터 친구의 의미도 내가 걷는 인생 여정에 만난
길벗 정도로 무겁지 않게 두고 있고요.
지금은 또 내가 눈앞에 어떤 길을 택해 갈지 모르기에
이 길의 끝에 서선 함께했던 벗에게 안녕, 잘가게나 빌어주면 되고요.
회자정리니까요.

그러고보니 그래도 이 속풀이방도 이십여년지기 오랜 친구가 됐네요.
내가 어느 길을 가건 잘가라 없이 언제라도 잠시 쉬어가고 속풀이도 받아주는
참 편안하고 좋은 친구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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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4 pm 3:10:00
223.--.162.35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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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6 am 7:01:00
117.--.2.186
3333
7  ***
2022-09-24 am 11:42:00
182.--.83.181
장례식에 올 친구라니요
살아있을때 마음나누거나 즐겁거나 ...친구는 그거 아닌가요?
나이 들어서 거동도 힘들고 귀도 어둡고 기력도 딸리고 정신도 왔다갔다하면..
친구아닌 그누구도 관계맺기 힘들어요
실력좋은 요양보호사가 최고입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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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4 pm 3:10:00
223.--.162.35
ㅋㅋ
8  ***
2022-09-24 pm 12:25:00
211.--.26.87
실력좋은 요양보호사..ㅋㅋㅋ. 네 맞습니다

전 1일 장 하라했네요. 우리셋 식구 조촐히 하고 화장시키라구요
구지 뭘 부르고 ...필요 없어요 남의 눈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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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4 pm 2:40:00
121.--.131.18
저두여..
아플 때 정신 있을 때 보고싶은 사람 다 만나보고 죽고 나서는 오라 안할거에요
나 죽고 오는게 무슨 소용이 있으며 상 치르는 것도 자식들 일거리인데
최대한 간소하게 얼릉 해치우길 당부해야죠
부모 죽었다고 손님 부르지도 말고 경조금 못 돌려받은 건 기부했다 생각하면 되고
부모도 한세상 그만큼 살다가면 슬플 일도 아니라고 말해줄거에요
저희 친정은 마지막 조부모님 돌아가시고 자식들이 많은데 많은 형제가
평소 명절에도 다 모이기 힘들다 보니 부모님 초상 치르고 한바탕 즐기고 갔어요
여든까지 건강하게 사시다 갑자기 쓰러지시고 3일만에 가셔서
자식들 고생도 없었으니 호상이기도 했구요
여럿 자식이 사이 좋은 모습을 본 하늘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는 얼마나 기뿌셨을까요
우리가 죽을 때 바랄게 뭐 있겠어요 아이들 의좋게 잘 지내면 그게 효도죠
조부모 다 가시고 20년이 지나 자식들이 노인이 된 지금도 여전히 잘 지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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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4 pm 3:12:00
223.--.162.35
진정 우리가 생각해야할건
자식끼리 의좋게 잘지내고
잘사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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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4 pm 3:20:00
223.--.175.7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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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5 am 10:57:00
211.--.60.121
그러게요 죽을때까지 남의 눈이 필요한건 아니지요 자식들이 부모 죽었는데 와 주는 사람 없다고 남의 눈 필요하지 않는 마음 그 정도의 사고가 있음 된거구요
9  ***
2022-09-25 am 7:27:00
182.--.162.74
내 죽고나서 어찌어찌 알려졌는데 사람들이 찾아 오냐마냐는
내 뜻이 아니고 그들 뜻이죠.
마지막 길이라 내가 원치 않아도
평소 쌓아놓은 인덕과 인망이 있으면
고인과 원수 져 오지 말아야 할 사람이라면 몰라도
올 사람은 오는 거죠.

죽을 날 미리 받아 논 것도 아니고.
언제 죽을지 아무도 모르는데요.
물론 자식이나 배우자에게 지금부터 미리미리
내 언제 죽더라도 친인척간이든 내 친구든 자식 친구든
내 죽음을 어느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고
빈소도 차리지도 말라 유언부터 남겨두면
자식 힘들까 딱 가족 외엔 아무도 안올테니 상치르긴 편하겠네요.

남들의 경사는 몰라도 남들의 애조사는 꼭 챙겨야 한다,
거기서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드러난다는 어른들 말씀이 괜한 소리 아니란 겁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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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5 am 11:50:00
123.--.205.19
2222
10  ***
2022-09-25 pm 4:33:00
125.--.40.172
경로당,종교집단,요양보호사,,여기까지,,그나마 움직일수있을때 가능~
그것도 본인이 좀 할동적으로 관계맺기에 비례하고요
오래된 관습에 연연한 관혼상제 품앗이는 필요없는듯해서 유지해오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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