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2-01-09 pm 3:16:00
1.--.227.192 |
| 50대인데요,, 친구들을 보면 두 부류로 나눠지는 듯 합니다.
주말을 남편과 같이 보내는 경우, 산책을 한다던가, 마트를 간다던가
이런경우는 관계가 우선 좋아야겠지요.. 소통이 되야 한다는 전제하에 같이 다닐수 있겠죠
아닌경우는 오래전부터 사이가 그닥인 경우 쌓인게 많은 경우 각자도생 하는거죠
부인은 부인이 알아서 즐기는 경우, 남편과 다니면 짜증이 나니 같이 안다니게 되는 거죠
님은 어떤 경우이신지?
남편과 사이가 좋다면 주말에 하루는 시어머니댁에 다녀와도 하루는 님과 함께 하자고 얘길 해보세요
표현해야 알아먹어요
속으로 앓고 겉으로 표현안하면 잘 지내는줄 안답니다.남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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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9 pm 11:17:00
182.--.30.158 |
| 에효..
애들어릴때도 동네나 나갈까..차끌고 나가면 죽는줄알아요..
얘기해봤자 싸움으로 번지니..
사이가 나쁜건아닌데..
이사람은 저랑 있는게 싫다기보다 나가서 외식을한다던지 여행을간다던지
그런거 넘 싫어라하네요..(이유는 아직도 모르겠어요..돈이 아까운건지..)
근데 특이한건 집근처 마트는좋아하니 그저 우유하나사러도 나가긴하는데..
전 평일에도 혼자 마트나가는데 굳이 주말까지 남편이랑 가야하나싶어 싫으네요..
앞으로 늙어가면서 둘이보낼시간이 많아질텐데
전 혼자 어찌시간을 보내야할지..참..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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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2-01-09 pm 4:39:00
218.--.203.188 |
| 애들도 커서 나가살고
남편도 시어머니한테 가잇어요
늘 혼자 잇는데
남들은 남편없으니 편하겟다 하는데
원글님이 제맘 알겟네요
알바 다녀도 몸만 힘들고 외로운건 똑같아요
남편없다 생각하고 삽니다
돈걱정하기도 바쁜데
연민에 빠지지 않을려고 합니다
거리가 가까우면 주말에 한번 번개할까요? ㅎ
전 50중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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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9 pm 11:19:00
182.--.30.158 |
| 저랑 완전 비슷하시네요..(찐공감♡)
반가워요~
사시는곳은 서울이신가요?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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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2-01-09 pm 10:57:00
125.--.206.136 |
| 전 오로지 남편과 다녀요
주말엔 거의 드라이브하고 커피마시러 다니구요
큰 장이 서는 근교에 가서 구경하고 야채 사오기도
하구요
아니면 등산 다니기도하구요
전 결혼하고부터 계속 남편이랑만 다니니까
지금은 정말 편하고 좋아요
딸애도 약속없으면 따라가는데 혼자 집에 있을려구 안하고 같이 다녀요
오늘은 스벅에서 커피 사서 강가벤치에 앉아
마시고 장보고 시어머니댁들렀다가
약속있다하셔서 바로 왔어요
담주에는 책사러 서점 나가기로 했어요
미리 돌아오는 주말에 뭐할건지도 정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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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9 pm 11:24:00
182.--.30.158 |
| 이렇게 남편분께서 여자들이 좋아하는것들을
다 같이해주시니 가능한거죠~~
진짜 부럽습니다..
저희집 인간은 드라이브.까페 그런곳가면 죽는줄아니 결혼해서 단둘이 가본적이 없어요..
딸둘이라 애들땜에 한번간적있는데 커피도 원샷해버리고 언제가나 하는얼굴로 앉아있으니 불편하고..
여하튼 여자들이좋아하는것들 1도안합니다..
그러니 집에서 집밥.tv.밖에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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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2-01-09 pm 11:42:00
175.--.19.39 |
| 주말엔 무조건 씻고 남편이랑 나갑니다.
나가서 아점먹고 날 좋을 땐 등산하고 카페가죠
점심은 맛집 찾아서 먹고
저녁에 집에 와서 맥주 한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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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1 am 6:36:00
182.--.30.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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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2-01-10 am 6:27:00
218.--.47.157 |
| 저도 50대인데,전 님이 부럽네요.
전 좀 혼자 있고 싶어요.
남편은 원래 밖으로만 도는 사람이라
신경도 안 쓰지만,
대학생 아이,이번에 입시 치른 고3 있는데,
둘 다 알바도 안 하고 집에서만 있네요
(큰 아이는 코로나 때문에 싸강하며
쭉 집에 있었구요).
아주 가끔 친구 만나러 나가지만,
같은 날 둘 다 나가는 것도 아니구요.
애들이 일어나는 시간도 제각각이라
밥도 따로따로 먹으니
하루에 밥 여러 번 차리고,
청소도,애들이 늦도록 자고 있으니
내가 하고 싶을 때 못 하네요.
누굴 만나려해도,
코로나 때문에 만나기도 그렇고
아직 작은 아이 합격자 발표 안 해서
만나기도 맘이 뒤숭숭한데다,
애들 밥도 신경 쓰여 외출도 힘드네요
(제가 없으면
밥과 반찬 있어도 라면만 끓여 먹어서,
돈 버는 엄마도 아닌데
집에 있는 엄마가
꼭 나가야 할 중요한 일이라면 모르지만
그냥 사람 만나고 싶어 나가느라
애들 라면 먹게 하기 미안해서요).
코로나로,뭐 배우고자 하는 것도
온라인으로 하려 했더니,
애들이 자꾸 엄마 찾아서
그것도 집중하기 힘들구요.
정말 전 혼자 있고 싶네요.
애들 빨리 독립 시켜서
하루에 밥 두번만 차리고,
나 청소하고 싶을 때 청소하고
쉬고 싶을 때 쉬고 싶네요.
사람 만나고 싶을 때 사람 만나고
배우고 싶은 것에 한껏 집중하고요.
태어나서 지금까지,애들을
부모 형제한테라도 단 10분도 맡겨본 적 없고
학교 학원 가는 시간 외엔 붙어 있었으니
(학원도 고등학교 때 부터 다녔어요)
이젠 좀 떨어져 있고 싶네요.
애들이 범생이인 엄마들은
애들이랑 떨어지기 아쉬워 하지만
(제 친구도 범생이 아이들 기숙사 들어가니
섭섭해서 눈물 까지 보이더라구요)
살면서 애들한테 사건사고도 많았고
저도 이젠 내 맘대로 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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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2-01-14 pm 11:38:00
58.--.43.41 |
| 저는 주중에는 3-4시간 알바 하고, 주말에는 남편이 출근해요.
남편은 저랑 같이 등산가거나 영화보거나 대형마트 장보는것 좋아하는데 시간이 잘 안맞아요.
솔직히 저는 혼자가 넘 좋아요.
코로나만 아니면 사우나 간다던지 하고.
요즘은 백화점만 나가서 아이 쇼핑이나 득템 하면 기분 좋고 거기서 맛있는 커피 혼자 마시는 여유도
즐기고...다 나가고 혼자 집에 있을때도 홀가분해서 좋고..오히려 이래서 졸혼하나 싶어요.
저는 그렇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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