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1-10-10 am 10:16:00
121.--.150.42 |
| 수시원서 썼다는 것은 내신어느정도 된다는 얘기일거고 아이는 수시에 나름 에너지 쏟은걸로 만족하는거 아닐까요
남아들 수시 정시 둘다 준비하는 애는 진짜 칭찬해줘야하는 아이인거 같아요
우리집에도 둘다는 할 수가 없다고 하기싫은거겠지만 수능만 한다는 애 있어요
물론 저도 원글님 마음 이해하죠
수시정시 둘다 준비해야 합격확룔 높으니 둘다 준비하길 원하겠지만 애들은 아닌가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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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1-10-10 pm 2:48:00
121.--.24.194 |
| 저도 고3 엄마에요
지딴에는 열심히 하는데 제 눈에는 안차네요
오늘도 엄마 일어나면 깨워달라고해서 6시에 화장실 가야해서 일어나 넘 일찍 깨우는것 같아 30분 폰보다 깨웠더니 자기 잠안와 늦게 자서 10시 넘어 일어난다구
깨우라는 소리나 말던지
맨날 깨우는 문제로 싸우다 이제
제가 포기했네요 피곤하지만 몇번씩 시간 변경해도 참기로했어요(알람 소리 못듣거나 끄고 다시자요)
이제 두달도 안남은 수능까지만 해달라는대로 참고있어요
전 우리집 알람시계네요
남편 두딸 모두 알람도 해놓고 제게도 이야기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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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1-10-10 pm 6:19:00
59.--.221.99 |
| 우리집고3 아침늦게 일어나서 점심때까지 게임하고 밥먹고 학원갔어요 독서실갔다들어오면 10시 바로 잡니다
정시만 준비하는 애인데 잔소리는 못하고 설마 독서실에서는 하겠지 이러고 있네요 목표는 인서울인데 친구들은 더 안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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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1-10-11 am 10:42:00
210.--.56.237 |
| 공부는 본인이 느끼는 의지가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깨닫는 순간... 타이밍이 중요한데 그게 공부운이란 생각이 들어요
저희 큰애는 머리도 좋고 욕심도 많으나 고등가서 뒤늦게 노는맛에 빠져서 대충 공부하더니 중상위 대학 갔어요
반면 둘째는 공부하라면 싫어서 울고 밖에서 노느라 집에 늦게 들어오고 했는데 고등가서 나름 하더니 큰애랑 비슷하게 원서 썼고요
머리가 좋고 노력파라 해도 공부하는 시기랑 맞아야 결과가 따라오는거 같아요
원글님 둘째는 아직은 그 시기가 아닌듯 싶어요
지금은 답답 하시겠지만 어떻게 바뀔지는 아무도 모르니 조급해 하지 마세요
저도 큰애는 스카이 갈줄 알았다가 실망이 넘 크니 자식은 맘대로 안되는 존재란걸 깨닫고 그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래요
그리고 제일 답답하고 속상한건 본인일거에요
수능날까지 아프지 않고 마무리 잘 할수 있게 하던대로 해주면서 힘들지만 버텨봐요
힘든 기다림이 두렵지만 지나가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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