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1-09-20 pm 8:16:00
175.--.34.134
왜 혼자 살아요?
마음 맞는 사람이랑 같이 살아야죠.
답글
  ***
2021-09-24 pm 11:51:00
175.--.51.231
맘이 안맞으니 혼자 살고싶다고 하는 거 아닐까요 나이들수록 안맞아요
2  ***
2021-09-20 pm 8:37:00
39.--.16.171
혼자 몇 년 살다(상황이 도와 줬습니다) 지금은 아들이 군 제대후 대딩인데 같이 사는데 혼자 살던 때가 너무 그립습니다

먹고싶은거 맘대로
하고 싶은거 내 맘대로
취미 생활 시간 연습 맘대로

자신에게 충실한 시간이었습니다

아들은 편식심해 맞춰야 하고 배달음식 자주시켜 먹고
산에 같이 가끔가는것도 외식도 되도록 아들 시간과 형편에 맞춥니다
수업 듣는 시간 빼고 야행성이라 이른시간 자니~~ㅠㅠ
악기 연습 정말 열심히 했는데 아들 집에서 수업 들으니 이 시간 피해 하다보니 연습도 자유롭지 못해요

자신한테 충실했던 혼자 살 때가 그립습니다

다만 혼자 잘 살려면
식사 규칙적으로 하면서 골고루 챙겨먹을 줄알아야 하고
혼자서도 잘 놀줄 알아야 해요

지인들과 같이 뭘 하는거에 익숙한 사람 혼자서 하는거에 서투른 사람은 힘들거예요

맘 맞는 사람이랑 같이 살아도 안 부딪칠까요?
내 뱃속에 나온 내 아이도 안 맞던데요

서로 배려하고 맞추다 보면 피곤하고 시간 낭비도 있구요
가끔 아주 가끔 만나 차 마시고 밥한끼 먹는정도가 딱좋은거 같습니다



답글
3  ***
2021-09-20 pm 8:58:00
175.--.34.134
서로 배려하고 맞추는 걸 시간낭비라 생각 안해요.
오로지 돈, 돈 하지만 상대를 위해서 시간도 돈 만큼 중요한 거고
서로 잘 맞는 사람을 위해서는 그 정도하고 사는 게 인생이라 생각해요.
안 그럼 무인도서 살지 뭐하러 세상 속에 살아 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리고 자기 혀도 자기가 깨무는 데 남이 어떻게 나하고 같은 수가 있을까 생각하면
내가 필요할 때 있어줄 수 있고 같은 추억을 공유하고 있고 대화할 상대가
있고 좋은 거 아름다운 거 감상할 때 같이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걸로 행복하죠.
답글
4  ***
2021-09-20 pm 10:17:00
39.--.33.138
서로 서로 양보하면서 조금씩 맞추어 사는게 아니고 한사람의 일방적인 희생으로 이루어진 삶이라서 혼자살고 싶어요.
답글
5  ***
2021-09-20 pm 11:36:00
61.--.73.82
혼자살고싶습니다
넘 힘들어요ㅜㅜ
혼자왔다 혼자가는인생...
답글
6  ***
2021-09-20 pm 11:36:00
125.--.208.213
혼자 잘 사는 것도 엄청난 능력이죠
지인이 혼자 살게 되었다는데 좋냐고 못물어봤어요
혼자 어떻게 지낼까 이 걱정이 앞서서 그런지
저는 그냥 식구들과 부대끼며 사는게 더 좋아요
답글
  ***
2021-09-21 pm 5:39:00
182.--.30.158
저두요..
지지고볶아도 남편.자식이 함께있는게 사는거같아요
좀있음 큰애가 취업해서 독립할꺼같은데..
점점 애들도 떠나고 마음안맞는 남편하고 둘이
어찌사나 걱정이긴해도
혼자는..생각만해도..쓸쓸해요..ㅠ
7  ***
2021-09-21 am 1:44:00
39.--.47.193
저도 혼자 사는게 좋을거 같지만,
정답이 있을까요? 각 개인마다 다른거지요.
같이 살 때 좋은 점을
더 많이 경험한 사람들은
같이 사는걸 좋아할 것이고,
혼자 사는데 좋은 점을
더 많이 발견한 사람들은
혼자 사는걸 좋아하겠구요.
어떤게 더 좋은거다,하며
내 입장에서 말할 문제는 아닌거 같네요.
답글
8  ***
2021-09-21 am 4:58:00
117.--.11.131
각자 처지, 상황, 선호, 성향이 다르니 뭐가 더 좋다 할 수 있을까요.
남편과는 안맞아도 직장동료, 블로그이웃.. 이런 식으로 관계가 넓고 좋은 사람도 있고, 그런 관계 없어도 남편 없인 못 살겠단 사람도 있고요. 혼자 살려면 당연히 경제력 있어야 하고, 소통대상도 있어야하니, 전적으로 오롯이 혼자는 아닌 거 같아요. 경제력이란 것도 직장이든 자영업이든 sns판매든 사람과 사람간 관계가 바탕이고, 소통은 당연히 그렇고요. 유산이든 이혼으로 인한 재산분할이든 큰돈이 있다면 평생 벌어먹고 살 걱정없이 오로지 쓰고만 살아도 된다면 또 다른 삶이긴 하겠죠. 요즘은 개 고양이와 소통하며 사는 사람들도 많아서 독거노인이라해도 또 다른 삶의 모습으로 인정되기도 하고 남들에게 피해만 안된다면 왈가뢀부할 수 없기도 하고요.
답글
9  ***
2021-09-21 am 7:49:00
59.--.221.99
저는 혼자 못살아요 무섭고 외로워서 어떻게 혼자살아요?
가끔 성가실때 있지만 서로 소통하고 부대끼고 기다려주고 위로하며 사는거죠
얼마나 강인한 정신력이 있으면 혼자살수있는지 그 용기가 한편으로는 부럽습니다
답글
10  ***
2021-09-21 pm 5:41:00
182.--.30.158
전 혼자여행도 싫어라 하는사람이네요~ㅋ
남편.딸둘이가 있어도 마음이허해요..
사람마다 갖고태어난 성격나름이겠죠..
답글
11  ***
2021-09-21 pm 6:23:00
39.--.30.54
가족이든 친구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원만하게 지낼 수만 있다면 함께 있는게
좋겠지요

그런데 책임과 의무만 있는 관계라든지
나를 힘들게 한다면
혼자 조용히 자유롭게 살고 싶을듯 해요
답글
12  ***
2021-09-22 am 10:11:00
58.--.101.85
성향이 외로움도 그닥 없고
집에서도 혼자 방에서 가만히 있는거 좋아하는데
잠깐이라면 모를까
계속 혼자 살라면 싫을 것 같아요
사람 사는게 갈등도 있고 지지고 볶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그래야 하지 않을까요
답글
13  ***
2021-09-22 am 11:23:00
211.--.144.235
그런데 오십을 훌쩍 넘고보니 좋든 싫든 익숙한대로 사는 게
편하지 갑자기 사는 패턴을 바꾸기 어렵지 않나요.
답글
14  ***
2021-09-22 pm 2:48:00
14.--.2.87
제발 혼자 있고 싶어요.남편이나 자식들이 꼭 너무 싫어서는 아니지만..이 사람들 때문에 평생 에너지를 빨리고 살아온 느낌...아무 생각도 하기 싫고..그냥 혼자 있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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