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1-07-17 am 6:13:00
39.--.230.92
저도 대학생 딸을 둔 엄마입니다
저희딸 편의점 알바하구요
원하는건 본인 알바비로 충당하구요
만약에 비싼걸 원하면 조금은 지원 할생각은 있지요
100프로 지원은 못해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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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1-07-17 am 6:20:00
182.--.103.51
그냥 사주시는건지,생일같은 기념일인지에 따라서요..
제딸도 대학생인데요.
지금 님딸 모습이 제딸 고등때 모습같아요.
고가의 핸폰,브랜드옷등등 사달라 요구가 많았어요.
그냥 사주니 당연하게 요구가 빈번해졌어요.
고맙다고 인사는 하는데 깊은 감사가 아닌 부모니까 해줄수 있다정도..
그런데 아이가 대학생이 된후 제 가정형편이 바뀌었어요.아이도 파악했죠.
당연한게 없어진거죠.
아이는 알바를 하고 일체의 요구가 없어졌어요.
본인이 느끼는거예요.
스스로 자립의 모습을 가지는것처럼 본인이 사고 싶은건 알바하나 더해서 사요.
기념일에는 제가 신경써서 주고요.
아직 님딸은 가정형편파악이 안된거예요.
사달라하면 사주고하니까요.
형편이 어려우면 사달라자체를 안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모습이 생기거든요.
제아이 고등,대학을 지켜보며 한줄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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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1-07-17 am 9:04:00
125.--.121.46
저는 20만원대면 사줍니다
저희집은 반대로 사달라고 하기전 필요하겠다 싶음 사줘요
또래 남자애들 지나가면 요즘 저게 유행하나 한번더 눈이가고요
사오면 필요없는데 또 샀냐 하면서 막상 사주면 엄청 좋아해요
이건 엄마의 성향같은데
저역시 제가 대학생때 친정엄마가 금목걸이 반지
알테두리 색깔 일주일치 바꾸는 시계가 당시 유행이었는데
까먹고 살다 원글님 글보니 떠오르네요
저는 반대로 인테리어 관심많아 그 나이에 알바해서
중고시장 찾아가 티비 비디오 사곤 뿌듯하다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참 특이한거 같아요
당연히 사달라고 하면 오히려 미워 안사줄거 같구요
형편 되는대로 지금 사정 얘기하셔야죠
그 나이때에 또 여자이니 꾸미고 싶은건 어쩜 당연할테지만
목걸이는 작년에 샀는데 또 요구하는건 좀 그렇고
가방 정도 하나 사주심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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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1-07-17 am 9:37:00
211.--.138.205
울 딸이 좀 다른 건지. 대체 사치품에 관심 없어요. 먼저 사달라 하지도 않고요. 그런 너석이 제 팔찌를 어느날 만들어줬어요. ㅎ 물론 싸구려 비즈..로요. 기특하기도 한데, 미안하더라고요. 딸 하나라 알바는 안 시켜도 충분한 용돈은 주고 있는데, 예쁜옷, 주얼리 이런덴 관심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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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1-07-17 am 11:10:00
182.--.83.181
어려우시다면
둘중 하나...목걸이는 먼저 해줬다하니 가방으로 사줄것 같아요
목걸이는 다음에 해주겠다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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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1-07-17 pm 12:04:00
121.--.130.58
제가 같은 형편이라 말하는데 저는 안해줍니다
자식도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게 해야죠
어릴적부터 만원짜리 한장에 아버지의 한숨과 땀이 배여서 엄마도 돈을 쉽게 안쓰고 비싼건 본인 능력 갖춰서 사는거라고 자연스레 교육이 되어서 아이둘도 다 컸는데 돈 귀한 줄 알고 둘다 알뜰합니다
부모하고 사는 동안은 부모 형편에 맞게 살아야 한다고 가르쳤어요
그래야 나도 늦게까지 자식 치닥거리 안하고 자식들도 독립심을 기르죠
우리도 그렇듯 자식들도 부모한테 많은걸 배워요
부부로 사는 모습도 배우고 돈 쓰는것도 배우고 자식을 기르는 모습도 배우죠
님은 지금 자식에게 돈은 어떻게 써야 하는지 이다음에 손주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그걸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저희 가정이 여유가 없어도 가족끼리 한번도 돈 문제로 큰소리 나지도 않고 가정이 화목한건 우리가 분수를 알고 살아가기 때문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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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1-07-17 pm 2:48:00
58.--.188.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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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1-07-17 pm 8:24:00
125.--.206.136
저도 요사이 이런고민 합니다
대학생 딸아이의 수준이 점점 올라가는것 같아서요
오늘도 같이 쇼핑갔었는데 중저가 매장은 안보고
고가 매장만 들어가는것 같아요

민소매 니트를고르는데27만원이네요
제가 놀래니 안사고 그냥 나왔는데. .
같이 쇼핑다니기 무서워요
이거 사면 한동안은 아무것도 못사준다했거든요

아이하나라 웬만하면 사주고는 싶지만
더 욕심이 커질것 같아서 안사주고.있어요
답글
  ***
2021-07-18 am 1:07:00
125.--.121.46
민소매 니트 27만 ????
이런건 돈 많아도 안사줘요 ㅜ
9  ***
2021-07-17 pm 10:03:00
175.--.34.134
꼭 갖고 싶다 하는 건 빚내서라도 전 해줘요.
그렇게 마음에 들어오는 게 항상 있는 일도 아니고
그런 게 있어서 말하는 자식이 있는 순간이 행복하다 생각해서요.
답글
10  ***
2021-07-18 am 11:06:00
61.--.73.82
저희집대학생딸은 과외로 알바비를 꽤 벌고있는데 그돈을 다쓰는듯해요 돈을 좀 모으라했더니 네~대답만하고 아주 그동안사고싶은거 원없이 다 사는듯해요
저는 안사줄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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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21-07-18 pm 8:11:00
222.--.1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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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21-07-18 pm 10:15:00
122.--.17.60
저희도 가끔 그런데
다는 아니고 3개중 1개 사주면서
좀 좋은거 사줘요.

알바는 안하고 토익공부한다고 해서
그냥 용돈도 오롯이 다 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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