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1-07-15 pm 12:29:00
39.--.25.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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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1-07-15 pm 12:38:00
211.--.68.171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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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1-07-15 pm 1:17:00
122.--.177.243 |
| 제가 지금 딱 그맘이에요
01년생 나이로는 3수 하지만 20 학번 대학생입니다
대학을 간것도 안간것도 아닌 짜증나는 상황이라 답답해요
게다가 둘째는고3 ...
현역때 하향지원한 중위귄대학 적응 못하고 1학년 다니면서 반수 했지만 또 그 대학라인이라 지금은 휴학하고 수능에 올인 한다고 하는데 제가 볼땐 열심히 안해요 대신 성적은 올라서 지금 대학보다는 잘 갈거 같아요(수능때 모르지만)
근데 이렇게 까지 하면 좀더 열심히 했음 좋겠는데 그냥그냥 하는게 옆에서 보면 답답한데 말은 못하겠어요
이럴바에 그냥 기존 학교 다니지 하는 생각도 들고요
본인들은 더 힘들겠지만 보는것도 힘드네요
이번이 마지막이라 했는데 ...
두녀석 올해는 입시 끝내고 싶어요
원글님도 이번에는 좋은결과 있으실 거에요
답답함은 잠시 내려놓고 잘 할거라 잘 될거라 믿어 주세요
쉽지 않지만 저도 노력해보려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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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1-07-15 pm 2:02:00
58.--.101.85 |
| 진짜 무슨 수험생이 벼슬인가요??
약하게 키운 우리탓도 있지만
애들은 더 나약해지면서 눈만 높아져서 큰일이네요
저도 거실에 에어컨 빠방하게 틀어놓고 애 꼴보기 싫어서 방에 들어와 선풍기 돌리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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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1-07-15 pm 2:03:00
211.--.151.71 |
| 뭘 잘하든 못하든 열심히 최선 다하는 것도 타고난 재능의 하나더라고요.
열심히 한다고 다 잘하는 건 아니지만
일단 열심히 하는 모습에 마음은 놓이는데
게으르고 핑계 대고 늘어져 있으면
보는 엄마 속은 타죠.
그래서 재수 땐 돈들더라도 기숙학원 보내든지
눈에 압보이면 학원 믿고 맡기기라도 하는 값이다
하는거죠.
현재 대학교 졸업 한 학기 남기고도
수능 다시본다, 편입하겠다 이 소리예요.
저도 인서울 상위권 대학 다녔지만
공학계열이 적성에 안맞았고
부모님은 취직 잘 된다고 학교 그만두고 재수 같은건
꿈도 못꾸게 하고
그럭저럭 시험 때 바짝 공부하고 내 비전과 안맞고
싫어도 학점은 상위권,
영어 토플 토익 점수 좋아서
좋은 기업 취직은 됐지만
역시나 적성에 안맞는 분야에서 일하다 죽을 거 같았던
20대를 보냈기에
아이가 수능 다시 보든 편입을 하든
원하는 대로 하라곤 해요.
문제는 열심히 안 한단 겁니다.
마음에 꿈은 가득하고 포부는 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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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1-07-15 pm 3:21:00
118.--.116.66 |
| 원글) 이시간까지 집에서 게임하고 있다네요. 수험생 맞는지..ㅎㅎ
내가 쟤를 왜 믿고 남편 설득해가면서 이번 한번만 아무것도 아끼지 말고 지원해보자고 했는지 후회가 되네요.
하지만 속썩는 것은 항상 같은 이유인데 자식일이라 독하게 자르지 못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죠.
믿어주고 다독이는 원장선생님 보기 챙피해요. 집에 가서 한소리를 해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갈등중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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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1-07-15 pm 11:54:00
221.--.30.14 |
| 저도 그런 사례 많이 봤는데요
그 노력하는 부분까지 타고나는거더라고요
머리로는 말로는 열심히 한다하는데 현역 재수 삼수 그냥 복사해 붙여놓은것처럼 같은 패턴 반복일겁니다
말하는거봄 엄청 똑부러지는데 그냥 행동은 똑같아요
부모는 속터지죠
저럴거 왜 하나 시간버려 돈버려
본인도 알면서 행동은 그대로죠
쉽지않으시겠지만 어차피 또 한번 기회준거 그 기횔 던져버리든 남을 줘버리든 신경쓰지마세요
내 돈 줘가며 시키는거니 그러기 쉽지않으시겠지만요
그 기회마저 박탈함 나중에 원망듣습니다
그 기횔준거로 부모도리 다했다 생각하세요
그런데 같은 패턴이래도 입시는 운도 상당히 작용하기에
방망히 계속 휘드르니 맞는 때가 안타치는 해가 있더라고요 누군가는 홈런치기도 하고요
예체능은 그게 더 심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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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6 am 8:07:00
211.--.151.71 |
| 맞아요. 운이 있어요. 노오력이 아니라 운이 좋아지면
그 때 무슨 기적처럼 되는 케이스도 종종 봤습니다.
너무 큰 격차가 나는 결과. 그래서 도전이라도 하는 용기를
꺾어선 안 되겠더라고요.
운이 제 때 와 주는 아이들이 진정 운이 좋은 거.
부모는 자식 탓 하지말고 기다려주는 것도 지혜.
안타깝지만 지금은 운이 없으면 받아들이는 것도 지혜.
노력도 그 노력의 운이 받혀줄 때 돼요.
노력조차 못하는 자식이라도 자식 탓만도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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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6 pm 1:34:00
125.--.40.1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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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6 am 10:41:00
118.--.116.66 |
| 원글) 댓글 달아주신거 하나하나 읽어보니 정말 저희 아이만 그런것이 아니고, 쟤가 못난것도 아니고 잘난것도 아니고 그냥 일반적인 아이인거구나. 하고 느꼈네요.
우리아이는 좀 다를꺼라는 엄마의 환상은 겪어오면서 많이 걷어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남아있었나봐요.
그냥 보통의 아이라고 생각하고 제 맘을 좀 편하게 생각해야겠어요.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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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6 pm 1:30:00
125.--.40.172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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