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1-04-06 pm 8:05:00
124.--.88.212 |
| 우리 엄마, 아빠도 그랬어요.
의사한테 고쳐달라고 생떼쓰시고, 나이든 걸 인정못하시고.
결국 몸관리 너무 열심히 하시고, 건강에 좋은 거 다 드시고,
두분모두 90넘으셨는데, 아직도 정정하십니다.
원글보니 우리 친정부모님과 똑같아 댓글 써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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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1-04-06 pm 10:13:00
182.--.30.158 |
| 나이들면 들수록 삶에대한 집착이 강해지나봐요.'.
우리도 지금은 그래도 그때가서 똑같을지도 모르죠..
저희 친정아빠도 86세에 임플란트하고 오시면서
100살까지는 쓸수있다했다고..
늙어서 내수명 어찌할수없다치고 자식들 힘들게하면서
까지 오래사는건 아닌거같아요..
저도 딸둘인데 나중에 제가 짐이될까봐 돈이라도 갖고있어야한다싶어 열심히 모으고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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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1-04-06 pm 11:57:00
61.--.126.54 |
| 지금으로서는 안그럴것 같지만..또 모르죠. 그 나이 되면 부모님 처럼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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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1-04-07 am 8:52:00
39.--.3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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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1-04-07 pm 4:22:00
122.--.17.60 |
| 저도 당황한게..
80세넘은 시어른들
당뇨가 왔는데
시어머님이 계속
...우리는 채식만 하는데 왜 이런 더러운병이
왔는지 모르겠다..만 반복하네요.
노화, 죽음 자체가
나와는 무관한것처럼 받아들이지 않고
모든것에 왜?왜? 그러시네요.
아버님 몸에 물혹 하나도
큰소리내며 울먹이며 전화하시고...
원래성격도 호들갑스러운데..
시댁에가면
돼지감자,보스웰리아,견과류,여주,무즙,토마토
도라지즙..가득 쌓여 있네요.
처음에는 건강하게 사시다가
돌아가시려는가 보다..생각했는데..
얘기 들어보면
그냥 노화가 왜 나에게?..이런 맘이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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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1-04-07 pm 5:38:00
39.--.30.54 |
| 생노병사의 과정은 누구나 겪어야 하는건데
혼자서만 겪는것처럼...
잘 늙어가는 게 쉽지가 않은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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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1-04-08 pm 3:37:00
211.--.22.79 |
| 어르신들 살아온 세상보다 지금세상이 너~~~무 좋아져서 오래오래 사시고 싶으신가 봅니다. 제 나이 50인데, 50인 저도 여기저기 아파오고 예전같지 않고, 지병이 생겨 병원 다니면서 약먹고 유병으로 살고 있는데
80 넘은 분들이 왜 아플까 하면서 속상해하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오래 썼으니까 아픈데 말이죠~ 에고 자식 힘든거 생각하시고 적당히좀 하시면 좋으련만요. 그러다가 젊은 자식이 더 아프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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