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1-02-27 am 10:01:00
59.--.221.99
너무 화나시겠어요
서류상만 아니지 이미 별거하는거나 다름없네요
남편과 리스15년이상이고 합의없이 나가서 살고
넌 어디살거니 했으면 이미 끝난사이같은데
아이들때문에 이혼안하시는지
이미 남편은 여자가 있을지도 몰라요
게다가 연금을 대놓고 노린다니 남편놈 욕나와요
너무몰입해죄송
여자는 눈물이 마르는 날 이혼한다고 하네요
아직 화려한날이 오지않았을지 모르죠
새출발도 생각해보세요
너무 아깝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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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7 pm 12:05:00
121.--.130.75
남편이 연금 욕심 날수도 있겠지만 그걸 노린다기 보다는 본인을 연금 보고
이혼 안해주는 남자로 오해할수도 있겠다 싶어 웃음이 나오지 않았나 싶어요
시골도 남편은 시골 갈건데 너도 갈래하며 아내 마음을 떠보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원글이가 조금만 저자세로 나가주면 충분히 재결합 할 가능성도 있는것 같은데
원글이는 이혼 소리만 하고 있으니 들은척도 안할수밖에요
원글이도 무조건 이혼하고 다른 사람 만나 꿈속에 살거란 기대 보다는
남편과 잘 타협을 해서 좋은 관계로 맺음을 지었음 하네요

2  ***
2021-02-27 am 10:37:00
121.--.130.75
제 3자 입장에서 느껴지는대로 쓰니 언잖아 하지 마세요
부부사이 그리된게 남편 탓만은 아니겠지요
글을 보면 님도 고집이 보통이 아니라 리스되기 전부터 남편도 님 못지않게 마음고생 많았을 것 같아요
싫은 여자랑 부부관계 하고싶은 맘 안드는거야 남자들도 마찬가지 아니겠어요
회복하려고 노력할 생각 있었다지만 리스이후 이미 10년이나 지나 남편이 집 나갈때까지
너무 긴 시간을 그냥 그대로 고집을 부리고 있었다는거지요
부부사이 떠나 남편 입장에서 시가 형제 안보는거 남편이 이해한다면 몰라도
이해 못한다면 그것 또한 남편에 대한 무시에요
다른 형제들은 처자식남편 다 같이 모이는데 홀애비도 아니고 혼자만
가는것도 형제들 배우자 보기 민망했을테고 자존심 상하죠
그러면서 님에 대한 미움도 배가 되는거구요
지금의 상황은 어찌보면 님이 스스로 자초한 면도 없지 않다입니다
그땐 그랬는데 막상 세월이 이렇게 흐르고 보니 이제와 억울하고..
냉정히 생각해보세요
남편과 재결합이 가능할지.. 님 잘못도 커서 남편이 저리되었다 생각하면
진심으로 화해를 신청하여 적극적으로 관계회복을 위해 지금이라도 노력을 하거나
신랑에 대해서 미련이 전혀 없다면 그 역시 님이 아이들 엄마인거 동정표라도 얻어
이제라도 사람답게 살게 해달라고 애원해 보세요
그런데 남편이 님 연금 때문에 이혼 못하는게 아니라 본인도 이제와 이혼하려니
억울해서 어쩌면 님에 대한 조금의 연민이 남아서라도 이혼이 쉽지 않을수도 있어요
여자가 있다면 남편이 벌서 이혼하자고 했을텐데 아직 그런 말이 없었다면 말이죠
지난 감정에 빠져 내가 더 억울하다고만 생각지 마시고 남편도 님 못지않게
상처 받았을테니 남편을 위로하듯 대화를 시작해보세요
저는 꼭 재결합 하라는 말씀은 아니에요
그러나 더이상 이 상황을 끌지는 마세요 이미 너무 오래 되었고 이제
몇년내로 님도 기운 없고 지쳐서 이혼이고 뭣이고 이대로 말라죽기전에
재결합이던 이혼이던 적극 노력을 하시라는 말입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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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8 pm 7:17:00
218.--.107.187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2021-03-02 pm 6:04:00
122.--.17.60
너무 잘 적으셨어요.
저도 원글에서 내가 뭐가 아쉬워서..이런
느낌받았어요.
남편이 중간에서 느꼈을 감정도..
원글님은 믿는 구석이 있어서
절연을 할때 멋지게 잘라 냈으리라 봅니다.

보통의 주부들이 개떡같은 시댁도
이리 달래고 저리 달래고 하는 이유가
그 사이에 있는 남편과
같이 살거라면 시댁을 건드리면
안된다고 생각해서겠죠.
원가족이 지랄맞아도 힘들때 견뎌낸
혈육이거든요.

제 생각에도 미련이 있다면
적극적 화해.
아니면 적극적 이혼을 해야한다고
봐요.
3  ***
2021-02-27 am 11:41:00
211.--.142.123
이 나이에 매일 술을 먹어야해서 혼자 사니..
그리 혼자 살다 예순 넘어가면 폐인되기 쉽겠네요.
애들 독립하면 시골 가서 산다고 님 의사도 안묻고
통보하듯 하는 것도 넘 일방적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라면
애들 아빠란 이유 때문에라도 남편 버리고 새출발은 못할거 같아요.
애들이 아직도 아빠 오는 주말이면 좋아한다니
애들 아빠로서라도 남편분이 이혼 생각은 없어 뵈는데
그렇다면 애들 아빠가 저리 술에 절어 독거노인으로
살면 자식들에게도 못할 짓이다 싶은 생각이 먼저 듭니다.
그리고 이혼해서 곧바로 재혼이 쉽지 않을거예요.
돈보고 몸부터 덤비는 찌질남도 있을거고요.
지금 육아에 시달릴 때도 아니고
아직 진 꽃도 아니니 남편과 화해시도 할거 같아요.
지금은 다른 것보다 술이 걱정인데 술말고 다른 즐거움 위안 찾도록 님께서 도와주세요.
부부관계의 좋은 전환점이 곧 오길 바랍니다.

답글
4  ***
2021-02-27 pm 12:08:00
110.--.110.103
저 같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혼할거 같아요
저는 능력이 없고 남편 첫 남자고 다른 사람들이
봤을때 너무 성실하고 좋은사람이지만,
친구랑 술생각하면 뇌가 정지되는 사람,

저의 꿈은 이혼이예요
답글
5  ***
2021-02-27 pm 8:45:00
218.--.203.188
이혼하고 싶은거면 남편이 집나갓으니
이혼사유 충분하네요 남편이 밉다면서요
남편이 주말마다 오는걸 보면
남편은 이혼생각은 없어 보이네요
남편 잡고 싶으면
애들 핑게대고 애들과 남편 사는곳 한번 가보세요
사는 꼴 보고 님이 왓다갓다할 핑게 꺼리 잇다싶으면
청소든 반찬이든 적당히 혼자 갓다도 오시구요
당신과 다시 잘 해보겟다는 뉘앙스를
티나게 비쳐보세요
그때 남편 반응보고
이렇게 할지 저렇게 할지 결정하세요
지금 젊을땐데 너무 시간 아까워요
후회하기전에 잘 생각해보세요
내가 원하는게 남편과재결합인지
다른남자와의 연애 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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