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0-09-14 am 11:28:00
210.--.45.157
시청에서는 안데려가요.
그런 동물을 봤을때는 방법이 두가지예요.
하나는 그냥 자연의 순리대로 내버려두는거예요. 원글님은 이미 측은지심이 생겨서..ㅠ
두번째는 원글님 말씀대로 이미 손을 탔으니 돌봐주는거죠.
동물을 책임진다는건 큰일이기때문에 적당하게 가도 괜찮아요.
마당한켠을 주는거죠.
사료랑 물과 잠자리만 제공해주면 되요. 고양이 사료는 비싸지는 않아요. 하루 한번정도 잠깐의 시간을
고양이에게 주는것도 방법이예요.
선택은 원글님이.....

답글
2  ***
2020-09-14 pm 1:01:00
14.--.3.31
아기고양이에게 집사로 간택당하셨네요^^
반려동물덕분에 아이들과도, 신랑과도 사이 좋아졌어요.
너무 거부감갖지만 않으시면 자연스럽게 함께 살아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 고양이 밖에서 혹시 다른 개체에게 공격당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따스한 맘으로 품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답글
3  ***
2020-09-14 pm 6:11:00
125.--.134.26
친구가 그렇게 참치캔을 땄다가
몇년째 길냥이들 돌보고있어요
새로운 길냥이들보면 데려가서 중성화수술도 시키고
한마리 한마리 챙기다보니 식구가 엄청 늘었더라구요
다행이 친구는 동물을 좋아해서
유기견들 돌보는것도 하는거 같던데
쉽게 시작할일은 아닌거 같아요
답글
4  ***
2020-09-14 pm 7:18:00
182.--.241.100
시청에서 유기동물보호소 연결해줘서 알아보니 주인 찾는 공고 올리고 없으면 분양공고도 올리고 일정기간 지나도 누가 안데려가면 안락사를 시킨다네요.
근데 품종묘가 아니라 분양이 안될 확율이 높대요.
그소리 들으니 못보내겠어요 ㅠ.
결국 마당에 스티로폼박스로 집 만들어 무릎담요 한장 깔아 줬어요.
자기집인지 어찌 알고 잘 들어가네요.
아가고양이 먹는 사료 사다가 설명서 보니 따뜻한 물에 불려 주래서 불려줬더니 잘먹어요.
마당에서 키우는건 얼마든지 가능한데 가끔 큰고양이들이 다니던데 해꼬지나 당하지 않을까 그게 젤 걱정이에요.
근데 얘가 얼마나 똑똑한지 현관문에 매달려 울다가 누가 아는척 안하면 저희큰애방 창문앞에서 울어요.
큰애가 이뻐하거든요 .
답글
  ***
2020-09-15 am 10:44:00
210.--.45.157
너무 따뜻한 마음가지셨어요.
저도 길냥이 두마리 키우는데...누가 길냥이 사랑스럽게 쳐다만 봐도 제가 다 고맙더라구요.
고양이도 강아지처럼 키우는 사람과 교감한답니다.
요구사항도 확실하게 전달하고 애교도 엄청부리고요
저희 고양이는 아침에 나가는 남편과 큰애를 항상 현관앞에 미리가서 기다리다가 배웅을 해주네요
첫째냥이 들일때 남편이 너무 반대했었는데..지금은 엄청 이뻐하고요
냥이 들이고서 저희집 일이 굉장히 잘풀렸었어요. 남편일도 아이들 공부도 그렇고요.
그런거 믿지는 않지만 기분이 좋더라구요.
  ***
2020-09-15 am 10:50:00
122.--.72.66
저는 동물 키우진 않는데
요즘 강아지든 고양이든 참 예쁘더라구요
님 복 받으실 거예요
생명을 거둔다는 거 그 무게가 얼마나 큰지 새삼 느껴요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
2020-09-15 pm 12:08:00
14.--.3.31
너무 똑똑한 고양이네요.
상상만 해도 넘 기특하고 이쁩니다.
많이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세요.
그 고양이에게는 님의 가족이 전부가 될거예요^^
5  ***
2020-09-15 pm 12:14:00
121.--.117.250
저도 시골살아서 마당에서 냥이 키웠어요. 목줄없이 키웠는데 혼자 마실나갔다 집도 알아서 잘 찾아와요.. 애교도 많고 전 개보다 사랑스럽던데 마당에서 충분히 키울수 있어요. 고양이도 사람이랑 같이 있는거 놀아주는거 아주 좋아해요. 단 개와 다른점은 같이 산책만 못해요.
답글
6  ***
2020-09-16 pm 4:14:00
211.--.22.79
고양이 두 녀석 키우고 있어요. 아주 사랑스러운 애들이예요. 물론 무한한 책임은 따르지만요. 님 집에 들어온거 집사들 사이에선 간택 받았다고 얘기한답니다. 하기 나름이예요. 돈 많이 들인다고 고양이가 행복해하는거는 아니고, 기본적인거는 필요하죠. 사료, 모래, 캣타워
기본적인 접종
그 이외는 그닥 필요한거 없어요. 전 얘네들이랑 매일 같이 잠도 자고, 한 녀석은 제 껌딱지라 화장실이고
주방이고 졸졸 따라다닌 답니다. ㅎㅎ
답글
7  ***
2020-09-16 pm 9:07:00
211.--.137.69
앗, 저희도 고양이 한마리 키우고 있어요
저희집은 제가 동물을 별로 안 좋아해서 계속 버티고 있다가 우연히 고양이를 분양한다고 해서 받았거든요
그래서 처음에는 저도 그냥 쳐다만 보고 있었는데 지금은 "아이고 이뻐라"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ㅎㅎ
이제 4개월째에요.. 잠도 같이 자요. 웃긴게 신랑이랑 저랑 사이에 꼭 껴서 잔답니다.
누워있으면 슬슬 걸어와서 그 사이에 꼭 껴서 누워요 ㅎㅎ
근데 고양이가 닿은 제 옆구리가 너무 따뜻하고 좋아요
"고양이를 부탁해"보면서 공부도 조금씩하구요
다행히 저희는 남편과 아들은 엄청 원했었어요
아... 지금도 우리 고양이 안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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