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0-05-09 pm 2:37:00
110.--.210.227
요즘 아이들 전부는 아니지만 다들 본인 생각만하고 부모에게서 받는 혜택은 감사가 아니라 당연한듯 생각하는 듯 해요. 저나 남편도 FM인데 어찌 저리 이기적인 애가 나왔을까 싶습니다. 제가 키운거니 제 잘못도 있겠지요. 하지만 성인이면 본인 삶은 책임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수능끝나면 지금도 그렇긴하지만 제 인생 하고싶었던 걸 찾아 즐길겁니다. 아이는 아이 인생 살게 두세요.
답글
2  ***
2020-05-09 pm 5:07:00
115.--.185.163
읽으면서 솔직히 드는 생각은요.

경제관념은 훌륭하네요. 경제적으로 독립하면 진짜 성인으로 완전하게 독립하는거죠.
본인이 열심히 일 구하고 벌어서 쓰는데 전 박수쳐주고 싶네요.

단 밤낮없이 일하니 몸상할까 걱정. 밤길 위험할까봐 걱정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으시네요.
지속적으로 아이 걱정을 해주는게 심적으로 아이한테 도움이 될듯해요.

물론 부모입장에서는 복합적으로 혼내겠지만
아이입장에서는 물적지원의 고마움보다는 마음의 상처를 더 많이받지 않았나 싶네요.

돈은 돈대로 쓰고 욕은 욕대로 먹는거죠. 지원하면서 온갖 걱정, 염려, 짜증,불안도 함께 주지 않으셨을까싶네요.

만일 그런 상황이라면 아이는 반발심에 지금까지 받은건 당연한거고
자기가 벌어쓰니 앞으론 간섭받기 싫고
물심양면으로 받으면서도 상처 같이 받았으니 고마울것도 없고.
그러니 아빠 생신에 말한마디 곱게 안나오겠죠. 선물은 커녕

그렇게 까지 돈을 버는 이유는 뭘까요?
당장 용돈벌이 정도는 아닌것 같고... 아마 부모로부터 독립하고 싶은게 아닐까 싶은데요...
아마 그동안 말 안들으면 경제적 지원으로 많이 옥죄지 않았을까 싶네요.
내가 돈주니 내 말을 들어야된다는 뉘앙스? 어릴때야 먹히지만 성인이 됐는데 이젠 효과없죠.
치사하고 어쩔수 없이 받았던 돈 이제 내가 벌어쓸테니 지긋지긋한 잔소리좀 그만해라 라는 심정이겠죠. 아이입장에서는 경제적으로 독립하면 부모의 간섭으로벗어날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 악착같이 일하는걸테고. 당장은 그 경제적 자립이 완벽하지 않으니 아직은 더럽고 치사해도 집에 붙어있는거고.
일정 금액 지원도 받고 싶은거고.

그리고 너무 비약해서 생각한거라도해도. 님 아이처럼 겁없이 당찬아이. 하고 싶은것도 많겠어요.
그걸 어찌 막아요. 이십대 초반은 한창 막나갈때에요. 하고 싶은것도 많고
성인이 될것 맘껏 누리고도 싶고. 위험하거나 말거나 하고 싶은건 이제 다 하고 싶죠.
재수시절동안 얼마나 감옥같았겠어요. 심적으로도..

이미 성인이니 이래라 저래라 해봐야 씨알도 안먹힐것 같구요.
그냥 아이 걱정만 해주세요. 새벽에 나가면 밤길 걱정된다 말한마디면 될것 같아요.
지금처럼 모른척 외면하지 마시구요.
그 말이라도 곱게 듣게 관계계선에 힘써보시구요.

어떤 결과든 본인 몫이죠. 이미 부모님이 해줄 수 있는건 없어 보여요.
그래도 당차게 일하고 사회성 좋은거보니 독립해서도 잘살것 같아요.
나갈때 나더라도 부모님이 본인 걱정은 하고 있다는건 알고 나가면 좋죠.
뭘 해도 크게 될 아가씨네요.
답글
  ***
2020-05-09 pm 6:07:00
122.--.17.60
222
이렇게 생각했는데
참 잘적어주셨네요.
  ***
2020-05-11 am 8:06:00
125.--.6.3
저도 이렇게 생각 333
3  ***
2020-05-09 pm 6:15:00
116.--.147.188
아이가 잘못 하고 있다고 생각안드는데요?
알아서 잘살고있다고 느껴져
전 박수쳐주고싶네요
관점이 참많이다르네요
답글
  ***
2020-05-10 am 2:32:00
175.--.21.254
제 생각도 그래요.
세상이 험해서
새벽 늦게 다니는게 걱정은 되시겠지만,
자기 공부도 안 하지 않고,
대학생 수준에서
경제적으로 제 앞가림 어느 정도는 하고,
사회성도 좋고,
나무랄데 없는데요.
집에서 아무 것도 안 하는 애들 요즘 많아요.
저희때 그 나이 보다
요즘 애들이 어리더라구요.
그러면서도 성인이랍시고
자기 주장은 있지요.
하지만,대학생은 고등학생과는 다르게
성인은 성인이니
정도에 지나친 행동을 하지 않는 이상
(님 같은 경우라면,
새벽에 들어오는 정도만
얘기를 좀 할거 같아요.
하지 마,라는 식이 아니라,권유조로)
아이에게 자율적으로 맡기는게
좋을거 같아요.
언제까지 엄마 아빠의 틀에 따라
아이를 움직일 순 없잖아요.
물론,그에 따른 책임도 아이가 져야겠죠.
저도 대학생 딸 키우는데요.
재수해서 대학 갔고,저흰 2학년인데요.
아이가 대학에 합격하고 나서
이전 부모 자식 관계와는
좀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아이에 대해 어느 정도 관여해야 하고
어느 정도 자율에 맡길 것인지
고민이 되더라구요.
이젠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가
상하라는 느낌 보다는
친구 또는 언니 동생 같은 느낌으로 지내요.
4  ***
2020-05-09 pm 7:12:00
211.--.98.252
우리집은 반대요
고3 내내 학교 학원 독서실 새벽2 시 까지
저 대기 했어요 대학 갔어요
한학기 가더니 맘에 안든답니다
다시 한다고 해서 말렸죠 저도 애들 아빠도 ..
진짜 돈도 그렇고 체력이 딸려 둿바라지 못하겠어서
학원도 안가고 지 혼자 해서 올해
다시 시험보고 지 원하는 곳으로 갔어요
그리고 .. 집에서 거의 안나가요
살도 빠지고 배와등이 붙어갈정도
다리가 휘청 하는데 집에만 있어요
일어서면 어지럽다해서 피검사 했더니
비타민 D 부족
친구 생일 수강신청 책 사러 과제 하러
몇달간 손에 꼽아요
그냥 둡니다
답글
5  ***
2020-05-10 pm 12:39:00
221.--.109.81
부모노릇 참 어려운 것 같아요. 그렇게 사랑으로 키웠는데도 아이들은 더 버릇없어지고 이기적이고 부모가 해주는 것을 당연시하고 해주지 않으면 지를 괴롭히려고 그러는줄 알더라구요.더 나이가 들면 괜찮아지려나?
답글
6  ***
2020-05-10 pm 3:18:00
125.--.40.221
지인딸경우 부모와 그렇게 다투고 바로 집나가 고시원같은방 구했다 하더라구요
한겨울 나가 있었는데 부모만 걱정이었지 딸은 잘 지내고 있더랍니다 한달만에 잘 대화해서 들어왔다고...
저도 대딩딸에게 주변친구들 이야기 전해듣곤 하는데 성생활도요,,자유분방합니다
책임이 따라야한다는거 주지시켜야 하겠지만 자기네들도 더 잘알고 있을거예요
어떤친구는 입학하면서 잦은 외박과 연락안되고하니 그엄마 늙어죽을 지경이더라구요
저도 두가지로 실랑이 하곤해요 방정리와 늦은귀가..
갈등의 시간이 있고 시간이 좀 지나면 점차 나아질겁니다
님딸도 자유로운 생활한지도 이제 5개월정도 된거잖아요
학점 빵구날정도 아니고 관계맺기 못하는 은둔형 보다는 어느정도 자기할거하고 용돈벌이하고 사회성 괜찮다면 넘 몰아세우지 마세요 부모둘다 그러면..좀더 유연하게 대처해보시는것도
알바하는것도 꼭 그 새벽시간이어야 한다면 그래도 편의점 보다 나을거 같아요
어느정도 쪽잠도 잘수있고 과제도 할수 있고요
늦은귀가에 대해선 남자라면 그리 걱정하지 않겠지요 워낙에 험한세상이라 또라이들도 참많고,,
그부분은 지속적으로 주지시켜주시고
우리아이도 1년휴학 했지만 별로 반대하지 않았어요 군대가는것도 아니고 재수한것도 아니라
계획대로 되지않더라도 여행을 다니던 하고싶은것을 해보던 그런시간들과 여유도 분명히 경험이 될거라 생각하거든요
학기중아니고는 저도 용돈 안줬어요 본인이 알바해서 용돈은 벌고 남들은 알바 잘 안구해진다는데 척척 잘구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버는건 어떻게쓰던 전혀 터치 안합니다
나쁜짓아니고 법에 저촉되지않은한...화장품 옷 사고싶은거 엄청 많습니다 며칠에 하나식 택배 옵니다
지금은 충동구매 덜하고 대충입고 베낭메고 다니고 핑크소비 라는것도 덜 합니다
30년전 저도 그랬어요,,카페 나이트도 다니고 백화점도 자주 다녔어요
한달치 알바비로 외투하나사고,,요즘얘들은 어쩌겠어요 상대적인 박탈감 많을겁니다
시행착오가 있기 마련입니다 현명하게 해결하세요

답글
7  ***
2020-05-29 pm 3:55:00
119.--.225.136
자식 내려놓기라구요?
자식을 더 사랑해 주세요.
딸에게 서운하신가요?
딸의 마음이 전해져서 마음이 짠합니다.
얼마나 마음이 아팠으면 아빠생일을 지나칠까요.
부모가 자식에게 서운한 감정 품기 시작하면 부모자식관계는 끝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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