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8-17 pm 6:05:00
203.--.208.229
나이들어간다는게 그런건가봐요
외로움과 헛헛함을 견디고
무미건조한 삶에서 조금이나마
희망과 즐거움을 찾으며 살아내는것...
답글
2  ***
2019-08-17 pm 6:58:00
223.--.172.227
그맘 때가 다 부질 없는거 같고 좋은 것도,
설레는 것도 없는 시기인가봐요
그래도 매일 조금씩 내가 좋아하는 것 찾아서
하려고 하네요
막상 여행도 몸이 귀찮아서 꺼리는데
갔다 오면 다시 가고 싶은 곳도 생기고
내 마음 나도 모르겠더라구요~
답글
3  ***
2019-08-18 am 10:15:00
61.--.43.194
코드 잘맞는 친구요.
답글
4  ***
2019-08-20 pm 4:47:00
115.--.185.163
저도 마흔 후반. 님과 같은 생각 많이 하죠.
제 결론은 제 행복은 타인에게 있지 않다는 겁니다.
안놀아주는 남편도, 말 안듣는 자식도. 친구도 이웃도 아닙니다.
의존하는 순간, 뭘 바라는 순간부터 더 우울해 지더군요. 그들은 결코 제가 원하는걸 주지 않아요.
그들도 그냥 그들 삶을 살뿐.
각자 살다가 잠시 모일수 있다면 감사할뿐이죠.

내가 할 수 있는 일, 내가 좋아하는 일, 온전히 내 시간을 쓸 수 있는 일을 찾으세요.
잘 생각해보면 지금만큼 나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도 없어요.


답글
5  ***
2019-08-22 am 10:08:00
121.--.211.183
저두 맞벌이 ,,,맞벌이 계속해서 동네 친구도 동창 친구도 없고(타지역 결혼),, 그렇다고 지인들과 술자리나 저녁먹고 수다떠는거 취미도 없고,,,
그래서 새로운 나를 다시 발견햇어요... 지인들과 합창동아리들어가서 합창배우고 ㅋㅋ 대회도 나가요...
우리나라에서 정말큰 건물에서 발표도 하고,,,요건 자부심 갑!!!
그리고 퇴근해서는 집안일끝내고 가죽공예를 해요.. 한땀한땀 장인정신 발휘하며,, 조금씩 완성되어가는 모습보면 성취감 갑!!! 그리고 운동은 수영 가끔해요!!! 주 5일 가면 피부 탄력이 생기는게 느껴지는데 ,,,요 수영은 주 2회 가야 잘 가게 되네요...참 중국어도 배워요,.. 중국어 정말 재밌어요... ㅡ그래서 중국 갔을때 자기네 들끼리 중국말 하는거 조금 알아들어 신기하고 혼자웃기도 했어요.. 모든분들 새로운 나를 찾아 즐거운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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