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6-17 am 10:30:00
58.--.18.54
이런 말씀 죄송하지만요~ 아이가 공부에 뜻이 없음 결과는 바뀌지 않아요. 만약에 머리는 진짜 좋은데 안해서 점수가 안나온다면 나중에 정신차리고 공부하면 바뀔 가능성은 있습니다. 것도 남자애는 되는데 여자애는 체력적인 문제로 좀 힘들고요.. 고1때 공부 안하고 고2 올라가면 등수는 대개는 더 떨어집니다.. 현실이 그렇네요.. ㅠ.ㅠ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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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am 10:33:00
175.--.94.226
현실적인 조언 정말 감사해요!!엄마인 제가 정신차리려구요. 헛된 기대와 희망을 버릴까...하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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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pm 3:25:00
175.--.38.77
여자 아인데요.
결론적으로 올라갔습니다.아주 많이.
단,재수 해서 대학 갔고,
머리는 어느 정도 있는 앱니다.
1,2학년 때 내신 중간 보다 좀 아래였을걸요.
고3때 까지 합산 하니
(고2-2학기,고3 좀 올라),
내신 합산 평균 4등급 대 중반 나오더군요.
물론,공부는 잘 하는 학교입니다.일반고지만.
고등학교 때 공부 안 했습니다.
학교에서도 수업 시간에
엎어져 자는 애들 중 하나가
저희 아이었습니다
(단,중학교 까진
반에서 3등 안에는 드는 정도였는데,
고등학교 와선 공부 완전 손 놓은 케이스예요)
현역땐 인서울 불가였구요.
수도권 대학도,
집에서 다니기 힘든 수도권 대학만
가능했습니다.서울서 많이 먼.
그러던 애가
재수해서 정시로 서성한 라인 갔습니다.
그리 공부 안 하던 애가
재수하면서 철이 좀 들더군요.
현실 파악도 되구요.
저도 저희 아이가 공부라는걸 하게 될 줄
진짜 몰랐습니다.
(학원 다녀오면 공부 전혀 안 했고
최대한 휴식을 취하며
자기 하고 싶은 일을 했는데,
아이는 오히려 그게 도움이 됐다 하더라구요)
제가 보기엔,저희 아이 같은 경우가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그래도 생각보단 꽤 있는거 같더라구요.
단,아이의 노력과,머리와,체력과,멘탈이
다 있어야 한다는겁니다.
엄마가 내 아이를 객관적으로 보면
(100퍼센트 그럴 순 없지만)
어느 정도는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재수 시킬 때,노력 부분은 미지수였지만,
머리나,체력이나,멘탈(돌발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대처를 잘 함)로 봐서는
어느 정도 가능하겠다 싶었거든요.
2  ***
2019-06-17 am 10:54:00
118.--.140.105
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더 떨어졌죠.
내신으로 보면 1학년때부터 고3말까지 거의 2등급 이상 3등급 가까이 떨어졌어요.
공부 자체를 고1기말부터 하나도 정말 하나도 안 했거든요.
저는 일찌감치 포기하고 직업반을 보낼까 생각도 했고 뭐 대학 가고 싶어나니 세상은 넓고 대학은 많다란 생각이었어요.
그리고 수능 점수 맞춰 대학 보냈더니 하루 다니고 재수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 대학도 하던 거에 비해 감사하며 다녀야 하는 건데도요.
재수해서 그래도 누가 물어보면 어디 다녀요 할 만한 대학은 갔어요.
주위에서 다들 놀래요.
이런말 재수 없을지 몰라도 재수하면서도 그닥 열심히는 안 했거든요.
재수한지 한달만에 모의고사 성적이 급상승했어요.
저희 아이만 보면 중학교때까지 괜찮았다 싶으면 너무 닥달하지 말고 기다려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말한다고 해서 달라지지 않는 것 같아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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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am 10:59:00
175.--.94.226
원글맘에요.다시 희망을 갖게 해주시는건가요 ^^;; 소중한 답글 감사드립니다.
3  ***
2019-06-17 am 11:21:00
210.--.83.29
아들은 공부해야 할 동기부여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 아들은 중학교때는 공부에 관심이 없어서 열심히 하지 않았는데, 고등학교 와서 진학하고 싶은 과가 있으니 열심히 합니다. 지금 현재 고3인데 고1부터 계속 성적이 우상향으로 향상되고 있습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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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am 11:33:00
175.--.94.226
정말 좋으시겠어요...진심으로 부럽습니다. 울아이는 아직 진로도 결정 못했답니다.
4  ***
2019-06-17 pm 12:13:00
211.--.92.242
온가족이 외출을 어디로 도서관?
열심히 하던 아이도 가족이 저 빼고 나가 놀면 하기 싫겠네요

지인 아이

이 학생은 중학교에서도 별 노력없이 전교권일만큼 좋은 머리에
목표가 생긴데다 노력까지 더해져 시너지가 작용한 듯
전교생 1/3이 스카이 합격하는 학교니 보통 아이는 아니지만
저 정도의 극상승아니라도 충분히 가능성은 있어요
그러나
아무 동기도 노력도 없다면 성적유지도 감사할 일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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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pm 12:19:00
175.--.94.226
오후쯤에 저녁먹이고 말은 운동한다고 핑계삼아 나가준거죠.조용하게 공부하라는 취지에서요.양심상 아이빼고 놀러가진 않아요.
정말 닮고싶은 케이스네요. 저런 학생들 너무 기특해요 남의집 아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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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pm 2:49:00
211.--.92.242
원글님 보셨으니 상세내용은 삭제할께요
5  ***
2019-06-17 pm 1:09:00
116.--.254.7
저희 애 고 1 3등급했어요
근데 그 이상 못 올라갈 듯요. 반에서 4등인데 123등을 엄마들까지 아는데 그 애들도 전투적이예요..
그래도 고 3 1등급목표로 공부하는 아이가 안스러워요.. 고딩입학하고 3키로 빠짐 ㅠㅠ
답글
6  ***
2019-06-18 pm 6:38:00
125.--.133.60
고2맘인데요
1학년때 2~3등급대애들중 문과계열로 간애들은 올랐고요-사탐계열에서 올린거고
이과계열로 간애들중 2~3등급대는 떨어졌는데 1등급애들은 유지하거나 올랐어요-수,과에서 올린거고
여기 학교는 1학년때 전교10등내애들이 다 이과계열로 온 케이스라 유지가능한거같아요
확실히 고등은 목표가 있는 애들이 잘하듯요
중등때 전교권인이였던 애들 중 유지하는 케이스가 한두명이고 나머진 다 2~3등급대로 떨어졌네요
국영수과가 수준이 확 달라지니 절대평가이고 암기위주였던 중딩시절 생각하고 그정도공부해서 어림도 없다는걸 느낍니다.
우리애는 지균과 학종으로 대학가려고 하는데 시험기간이라고 스트레스로 몸아프면서도 새벽까지 수행하면서 공부하는걸보니 많이 안쓰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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