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6-16 pm 10:55:00
125.--.6.3
스트레스 지수 높지 않아야 하는 게 관건인데
그럴려면 젊어서 무슨 일이든 그 일을 마스터해서 몸에 익숙해서
나이 들어선 술술 저절로 나오는 정도여야 할듯 해요.
고민입니다. 경단녀 된 후 이 나이에 어떤 일이 맞을까.
하던 일은 내가 다시 들어갈 수요가 없을거 같고
안하던 일 하려니 두렵고
그렇다고 앞으로 살날이 긴데
있는 돈 까먹고만 살수도 없고.
노후대책 돼 있고 남편과 취미만 맞다면야
어떻게든 살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참 막막하네요.

답글
2  ***
2019-06-16 pm 11:36:00
219.--.51.246
글쓴님에게 하느말은 아니구요
제경우엔 첫줄부터 힘빠지네요 ㅎ
생계형도 아니어야 하고 경제적여유와 우아한 사회활동이라 ,,,넘 멀게 느껴져요
전 50줄되니 하던일도 간당간당이거든요. 생계형 넘나 맞구요.
이거 못하면 다른일은 멀할수 있을지 막막해요
답글
3  ***
2019-06-16 pm 11:36:00
121.--.130.166
꼭 돈 버는 일 아니더라도 나이 들어서는 남을 위한 봉사도
노년에 참 보람 있는 일 같아요
돈이 안많아도 남편이 생계 해결 해줄 정도로만 벌고
나도 돈 벌 능력 없어 사회생활 자신 없다면 봉사활동도
행복한 노년을 보내는 좋은 방법이죠
답글
4  ***
2019-06-16 pm 11:38:00
1.--.179.5
8년전부터 낮시간 2~6시 주중에 일하고있어요
현재는 주3회 일해요
첫 시작이 생계형이 아니었고 아이 담임이 본인 자녀친구들과 그룹짜와 주1회만 해줬어요.
남편에게 100 번다 했는데 200조금넘고 300가까이?
조금씩 돈도 모이구요
모아서 뭘 해야지는 아닌데 얼마안되는 거라도 예금되어있으니 든든하고 좋아요
초딩들과 같이해서 웃는일도 많구요.
타이밍 맞게 잘 선택한 일 같아요. 적당한 긴장도 되고 아이들도 이쁘구요
제가 43인데 딱 5년만 더 하고 싶어요.

답글
5  ***
2019-06-16 pm 11:58:00
122.--.17.60
그런거는 없는것 같아요.
일은 취미랑 달라서
근무시간이란게 있고 근무시간은 내가 아파도
나가야 하는거죠.
윗님 말대로 힘든 30,40대에 경력을 쌓아 놓아야지
50대에 원글님이 말하는 내 일이 존재하는거죠
그거 없이 50대에 뚝딱 생기지는 않은것같아요.
답글
6  ***
2019-06-17 am 8:35:00
123.--.56.182
나가보세요.
단순 알바든 시작해보세요.
시작해보면 그게 연줄이 되어 다른 일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집안에만 있으면 고민만 하고 생각만 많아져요.
예로 식당 알바를 하면 그곳에서 많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죠.
사장,서빙,설거지등등
그분들의 친척들이 필요한 일손이 되어줄 수 있고 보이지 않는 일거리들이 나타나는 거예요.
생계형이 아니면 힘든 일은 피하겠지만 나름 할만한 재밌는 일들이 구서구석 있으니 일하고 싶으신분들은 우선 나가보셔요
그리고 전업인분이 나가서 일해보면 재미도 느껴요.
돈벌어 애 용돈도 주고 좋아요.
처음에 가리지말고 하다가 인연으로 새로운일도 하게 되니 도전해보세요
답글
7  ***
2019-06-17 am 10:49:00
220.--.145.104
저는 대학다닐때 가정 형편 어려워 과외 시작했어요
먹고살려고요
대학졸업후 회사다니다 결혼하고 그만뒀린데 남편이 션차나요ㅠ

그래서 다시 먹고 살려고 시작했어요

하루에 6시간정도 일하고 400-500정도 벌어요

하기싫을때도 있지만 여행도 가고 친정조카들 용돈도 주고 울얘들 옷도 맘대로 사주고 너무 좋아요

남편에겐 200정도 번다고 했거든요 잘 모르니ㅠ

할 수 있는한 계속 하러구요
답글
  ***
2019-06-17 pm 12:16:00
125.--.6.3
집에서 하시나요? 아님 방문과외하시나요?
8  ***
2019-06-17 pm 12:38:00
49.--.8.180
굳이 일이 아니더라도 할껀 많죠.
책읽기.운동.영화.종교활동 .취미활동 시댁친정 챙기기
여행도 일년에 한두번 해외.국내 갈데 많아요.
매일 바쁘고 이런 일상의 생활을 통해서도 충분히 의미있고 성장해요.
문제는 삶을 대하는 안목과 태도이지요.
답글
  ***
2019-06-17 pm 1:35:00
172.--.19.63
222
9  ***
2019-06-17 pm 1:43:00
59.--.221.99
생계형자아실현형?구분하는데 사회밀착형 속풀이에서 거리가 먼이야기를 하시네요
그런 우아한 일하는 여성 드물지않나요
4,50대 일하는 여성 집에서 취미생활하는분 힘빠지게 하지마세요
답글
  ***
2019-06-17 pm 2:05:00
117.--.22.61
여긴 생계형 아니라고 일하시는 분들 얘기도 종종 올라오곤 하는데요. 원글님 아니고요.
10  ***
2019-06-17 pm 2:40:00
115.--.185.231
문화 예술 활동을 해보세요. 그게 돈벌이 안된다고 학창시절 내내 무시당하지만
삶의 윤활유 역활을 해주는 비타민 같은 존재거든요.
책읽기, 연극, 영화보기, 미술관가기, 음악회가기, 생활체육하기(배드민턴,탁구, 요가, 헬스, 수영 등)
돈벌이도안되고 전문가될것도 아니지만. 재주가 없어도 상관없어요.
평생 친구가 되 줄꺼예요.
가족도 중요하고 친구도 중요하지만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을려면 평생 친구같은 취미를 가지는게 좋아요.
답글
11  ***
2019-06-17 pm 3:10:00
125.--.134.26
솔직히 일을 성취감만 가지고 하시는분 몇이나 있을까요
대부분 생계형 아닌가 싶네요
일에서 보람을 찾는 사람도 있겠지만
취미활동이나 다른일로 보람을 찾는 사람도 많죠
솔직히 여유만 있음 놀러다니고 취미생활하며 살고싶지
일하고싶은맘 안들거같아요
답글
12  ***
2019-06-17 pm 5:42:00
117.--.22.61
님이 뭔가 사회적 기여가 하고 싶은건가봐요.
사회적 역할을 찾고 싶고요.
생계형이 아니라면 먹고 살만하단거고 그렇다면
돈벌이 목적이 아니라도 가진 능력으로
집밖에서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보세요.
그게 일인거죠.
부지런해지고 좋은 사람들과 관계맺고
적당히 긴장하고 자존감 유지하고
거기다 수입까지도 좋다면 금상첨화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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