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6-16 pm 8:24:00
118.--.29.13 |
| 골프 잘 치시면 같이 하세요.
뒤늦게 아내가 배우면 남편이 이래저래 레슨을 많이 해주는데요 운전 연습하는것과 같아서 싸울라고 들면 한없이 싸우게 되지만 내가 마음정리딱하고 남편을 선생님으로 받아들이고 네네하면 아주 사이가 좋아져요.
저 같은 경우도 남편은 10년 넘게 골프를 쳤고 저는 이제 시작했는데 감각도 없고 참 못치는데 남편이 알려주는걸 딱 고맙습니다하고 받아들입니다..필드에서는 저희부부가 불륜인줄 알아요.
티도 꽂아주고 필드에서 레슨하면 당사자가 무너지는데 따라다니면서 알려주고 하니 모르는 사람들은 애인인줄 알아요
주말에는 스크린이나 인도아가서 연습하면 하루가 후딱가고 골프에 비용 투자하는만큼 외식은 삼가고 집에서 간단하게 해먹고 하루종일 골프이야기만 해도 화제는 무궁무진해요. 배우길 잘 했다 싶어요
남편이랑 같이 하고픈걸 원하신다면 나를 한번만 숙이고 남편이 원하는걸로 맞춰줘보세요. 그것도 괜찮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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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9-06-16 pm 8:49:00
1.--.179.5 |
| 전에 이런얘길 했더니 남편이 있잖아 우리도 공통취미
S e x 하는데 웃고말았네요 으휴..
관심이라곤 이거랑 먹는거 맛집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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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6 pm 9:24:00
121.--.130.1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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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6 pm 10:31:00
125.--.121.46 |
| 좋은취미죠 부부관계에서 별거아니지만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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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9-06-16 pm 9:27:00
211.--.196.178 |
| | 저는 주말농장,등산,영어회화,우쿠렐레,목욕 가기...집에서 그림 그리기,독서..남편 집에서 프라모델 만들기,프로야구 보기... 같은 취미 갖고 싶어도 성향이 달라요..그래도 사이 나쁘진 않아요..전에 같이 골프 치다 잔소리해 그만 두고 다시는 뭘 같이 하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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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9-06-16 pm 11:19:00
175.--.38.77 |
| 저랑 남편은 성향이 달라도 너~~~~무 달라서
같이 하는 무언가는 포기 했어요.
그게 제가 맞춰 줄래야 맞춰줄 수도 없어요.
저는 책 보고 음악 듣고 노래 부르고
공연 보러 가는거 좋아하는데,
남편은 운동 좋아하고,쇼핑 좋아해요.
남편이 하는 운동들은 대부분 격렬한거라
제가 도저히 함께 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저는 쇼핑하는거 별로라서
꼭 필요한 물건 있으면 인터넷으로 사거나
가게에서 사더라도
딱 그 물건만 사고 돌아오는데요.
남편은 백화점이면
백화점 지하 식품관부터 꼭대기 층 까지
다 훑어야 하는 사람이고요.
대형 쇼핑몰도 그래요.
안 그래도 그렇게 오래 돌아다니는거
저는 체력 딸리는데,
제가 그나마 같이 나가도
남편은 성큼성큼 자기 혼자 돌아다녀요.
외출 한번 했다하면
잃어버린 남편 찾다 진이 빠져요
(시끄러워서 전화 소리가 안 들리는지
전화도 안 받아요.
남편은 제가 안 보여도
쇼핑에 미쳐서 저 찾지도 않고요).
그래서,남편이랑 같이 나가고 싶지도 않구요.
위에 맛집 말씀하시는데,
저흰 식성도 너무 달라요.
전 고기나(소,돼지,닭,오리 등)
서양 음식 좋아하는데,
남편은 완전 토종 음식 좋아하고
고기는 싫어해서,
두부 요리 전문점,채식 식당,보리밥집,
이런거 좋아해서,같이 맛집 다닐 수도 없어요.
안 맞아도 너~~~~무 안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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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6 pm 11:31:00
1.--.179.5 |
| 참 음식 안맞음 힘들죠
전 회나 고기 별로고 채식.보리밥.두부. 쌈밥 .청국장집 이런거 넘좋아해요. 나먹자고 나물류는 안해지잖아요
남편은 밀면 냉면 짬뽕 회 이런거 좋아하거든요
전 면 먹으면 뒷날까지 소화를 못시켜요.
요즘 메밀음식은 좀 먹히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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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9-06-17 am 4:56:00
76.--.223.6 |
| 저희도 부부가 다르다면 엄청다르고 비슷하다면 비슷할수도 있는 부부인데요.
저흰 서로 좋아하는거 한번씩 번갈아가며 함께해요.
쇼핑좋아하는 절위해 같이하기도하고.
요건 제가좋아하는거니까 요땐 남편좋아하는걸로 먹어줘요.ㅎ
남편좋아하는 운동걷기할때는 제가좋아하는 까페주위로 걷고요..
뭐 이런식으로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노후를 잘보내려고 노력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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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9-06-17 pm 2:45:00
115.--.185.231 |
| 전 그림그리고 남편은 게임하고.. 둘다 책상앞에 앉아 혼자 노는 취미라 함께 할게 없더라구요.
가끔 그게 좀 아쉽기는 해요. 같이 하는게 아무것도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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