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2-17 pm 12:01:00
125.--.134.26
우리아이친구들도 지금 많이들 군대가더라구요
우리아인 준비하는 시험이 있어 군대를 좀 늦게 갈 예정인데 일찍가면 가는대로 늦으면 늦는대로 불안하고 걱정되긴 마찬가지 인듯해요
요즘은 훈련소에서도 전화를 할수 있나봐요
아이 절친중에 얼마전입대해서 훈련받는 친구가 있는데2번이나 전화와서 통화를 하더라구요
아이친구지만 훈련소에서 잘 지내고있는거같아 제맘이 다 짠하면서 기특하던데 엄마맘은 더하겠죠
너무 걱정마세요 요즘 군대는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데요 몸 건강히 잘 마치고 돌아올거예요
답글
2  ***
2019-02-17 pm 12:05:00
121.--.131.54
님 아들은 군대가면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으로 살 찌고 더 튼튼해져 올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어차피 남들 다 하는거 너무 겁 먹지 말고 당당히 부딪혀 보라고 엄마가 용기 주시구요
우리 아들도 입대전엔 불안과 걱정으로 신경이 예민해지더니 막상 가서는 잘 지냈어요
요즘 군대는 많이 좋아져서 막상 가면 다들 잘 지내는데 오히려 가기전에 불안이 더 힘들었죠
부모가 의연한 모습을 보여야 애들이 지나친 걱정을 안하는 것 같아요
답글
3  ***
2019-02-17 pm 12:07:00
223.--.153.233
마음이 복잡하실것같아요ㅠ
전 몇년 후 일일테지만 (고3됩니다)
우리 애는 너무 예민해서 과민성대장증후군 이있어요
집 아닌곳에서는 먹지도 못하고 (급식 못먹고 옵니다ㅠ물론 학교가는날은 물만 마시고가요. 6시 올때까지 빈속이에요)
시험보는날은 약을 달고살고 밤에 잠도 못자요.
공부공부 하는 부모도 아닌데 무던하지 못한 애 성격에 힘드네요.
물론 운동신경도 없고요
먹지도 않는데 180키에 70키로라도 나가는게 신기할정도에요. 주말에 집에서 먹는게 고작이에요.
1주일전에도 배가 너무아파 새벽에 응급실갔어요
입원해서 다시 대장 위 내시경했는데 이상없다하고..
의사쌤에게 수능만 칠수있도록 해달라했네요ㅠ
(물론 아이 안듣는 곳에서요)

모의고사 때 화장실 들락거리기 일쑤입니다ㅠ
군대보낼 생각하면 미칠것같아요.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위안삼으세요.
건강히 잘 다녀오길 바랄게요
답글
  ***
2019-02-17 pm 1:03:00
14.--.237.192
아직 중3 올라가는 아이지만 똑같아서요. 편식 심하고 늘 약한 아이라 저도 걱정이... 아토피, 과민성대장증후군, 거기에 맹장수술까지... 체력이 약하니 끈기도 없고 어떻게 헤쳐나갈지...
4  ***
2019-02-17 pm 12:30:00
1.--.232.190
(원글)말 몇 마디가 참 힘이 있네요.
불안과 염려로 가득찼던 마음이
댓글들 읽고 나니 한결 좀 안정이 되는 느낌이에요.
어른답게 아이 앞에서 티 내지 말고 잘 보내줘야겠어요.
답글
5  ***
2019-02-17 pm 1:37:00
220.--.159.98
저희는 2월28일이면
작은 아들까지 군생활 마무리 하는데요.
저희 큰애가 군대갈때 엄청 여리여리했어요
176에 52키로 정도 나가고 장도 약해서
뭐 먹기만하면 화장실가고 마음도 여리고해서
걱정 많이 했는데, 군대가더니 62키로까지
살이 쪄서오고, 애들하고도 아무 문제없이
잘지내다 왔습니다.
생각외로 아이들이 잘 적응하니 너무 걱정마세요
제대한지 1년 조금 넘었는데
지금 다시 그전 몸무게로 돌아와서
넌 군대 체질인가보다 하며 웃었네요
작은아들도 지금 몸이 완전 좋아졌구요.
형들도 너무 재밌고 좋다고 윗기수 전역할때는
서운해서 눈물 날뻔했다하더라구요
걱정하지마시고 아들 격려해주세요
원글님 화이팅 입니다.
답글
  ***
2019-02-17 pm 3:11:00
14.--.237.192
힘나네요. 약한 아들 둔 맘이요.
  ***
2019-02-17 pm 3:47:00
1.--.232.190
원글)저희애도 175/52키로 나가네요. 몸에 살이라곤 없이 비쩍 말랐어요.
아드님의 경험담을 읽고 나니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고 보내야 하겠어요.
아드님 전역 미리 축하드려요~
6  ***
2019-02-17 pm 3:15:00
14.--.237.192
친정 엄마 눈에 넣어도 안아픈 막내 아들 군대 보내고 등산을 그렇게 다니시고 집에 안계시더라구요. 맘을 못잡고 방황하셨다고... 지금은 그래도 그때보다 많이 편해지긴 했어도 부모맘은 그게 아니죠.
최근 다녀온 조카보니 엄마랑 통화도 자주하고 군생활도 자주 볼수있게 회식하는 것도 올리고 그러더라구요.
넘 걱정마세요.
언니는 첨에 걱정하더니 오히려 자주 휴가 나오니 귀찮다더군요.
답글
7  ***
2019-02-17 pm 4:05:00
125.--.121.46
맘이 아프지만
잘할수 있을거라고 믿으셔야죠
주변에 소심하고 여리해도 잘 버티더라구요
저희아들도 입영통지서 신검 받으라 하던데
보통 검사하고 대학생활 1년 정도 하고 군대가나요 ?
언제 가는지요 ?
저도 걱정되고 궁금해요
답글
  ***
2019-02-17 pm 4:43:00
1.--.232.190
(원글) 저희애는 대학 1학년 마치고 가는 거예요.
큰아이인 딸 이야기 들어보니 2학년 마치고 가는 학과 동기들도 많다고 하네요.
8  ***
2019-02-17 pm 4:11:00
211.--.176.25
원글님 힘내시게요
저희 아들도 낼 공군 입대입니다
생각만으로 울컥 울컥 감정 컨트롤 정말 어렵습니다
울지 않으려 카페 가입해서 부모님이 쓴 편지 보면서 눈물 참기 훈련 중입니다
고3 동생도 있는데
공군 카페 가입해서 매일 공군 연구 중 입니다
준비물 챙겨 놓고 이곳에 앉아있습니다

토닥 토닥 우리 힘찬 엄마
환하게 웃으면서 보내 주는 엄마

애잔한 맘 감추고 힘들어할 아들 생각하면서
열심히 기도 하는 엄마가 되어요

원글님 화이팅 입니다

햇살 좋은 나날 이 길 기원도 해 봐요
답글
  ***
2019-02-17 pm 4:41:00
1.--.232.190
(원글)아 같은날 입대하네요.
공군이면 남쪽으로 가겠네요.
우린 육군이라 강원도로 가게 됐어요.
집으로 반송될 수도 있지만 종합감기약이랑 타이레놀 챙겨놨어요. 추위에 콧물 달고 살까봐서요.
아무쪼록 군생활 잘 보내고 무사히 전역하기만을 바라네요.
  ***
2019-02-17 pm 9:39:00
124.--.198.122
우리아이 796기 담주 22일 공군훈련 무사히 마치고 수료해요~입대후 일주일만 지나면 사진도 볼수있고 소대장이 밴드초대해서 소식도 알려주고 효전화도 주말마다 와서 괜찮아요
저희아들은 생각보다 덜힘들다고 걱정말라고 하더라구요 입대시 넘 울지마시고 힘내세요
9  ***
2019-02-17 pm 4:27:00
123.--.246.224
아이들 집 떠나서 생활할 때 오히려 부모 걱정보다 잘 해나가요 스스로 챙겨야 할 상황 되면 알아서 잘 해요
요즘은 전화통화가 예전보다 자유로우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마음 허전하고 쓸쓸한 건 어쩔 수 없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아들을 믿어보세요
답글
10  ***
2019-02-17 pm 4:50:00
112.--.223.12
걱정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하지만,
옛날 군대가 아니더군요
훈령병때는 카페가 있어서 부대관계자분들이랑 같은 부모님들끼리 날마다 소통할 수 있고, 주말엔 아드님이 선택한 종교에서 올리는 사진, 동영상도 볼 수 있답니다. 물론 가족분이 인터넷 편지도 쓸 수 있어요. 저는 직장맘이지만, 훈련병때 하루 두서번씩 편지 올려놨어요. 훈련병때는 특히 간식도 수시로 나온다더군요. 저희 아들 훈련병때 통통해져서 장교 같았어요..ㅎㅎ
저희 아들도 강원도 화천에서 훈련받고 화천에서 군생활중이에요. 많이 의젓해졌고, 한밤중에 보초서며 혼자 생각할 시간이 많아서 지나온 날들, 살아갈 날들 생각하며 진로고민도 한다네요..

날씨도 풀릴때 훈령받으니 그것도 천만다행이죠..
입대한 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올해 제대하네요
금방이에요.

눈물보이지 말고 환한 얼굴로 화이팅해주세요~^^
답글
11  ***
2019-02-17 pm 8:48:00
114.--.238.158
저희 조카도 낼 공군입대 한다고 머리깍은 사진 보냈는데, 살이 많이 쪄 가서 빼고 온다고...내년에 저두 아들 보내야 하는데, 조카 간다니 눈물이 날것 같고, 짠해요. 낼 많이 가는군요. 아드님 건강하게 무사히 훈련받길 바래요~
답글
12  ***
2019-02-17 pm 9:05:00
222.--.185.43
저희는 다음주 화요일 입니다.
더캠프 어플 다운받고
준비물 챙기는데 첨에는 별거 아닌데
갈수록 맘이 가라앉고 영 힘드네요.
눈치도 많이 보는데 괜한 오해사지않을지..
저희는 살이쪄서 95킬로가 되어가서 무릎도
걱정이네요.
이걱정 아니면 저걱정
남일이 아니네요. 병무청 어플좀 깔아라고 해도
귀찮아 하고..일일이 잔소리 해야되는 녀석인데
잘할지 모르겠어요.ㅜㅜ
답글
  ***
2019-02-18 am 12:05:00
1.--.232.190
원글)우리애는 말라서 살이 없어서 무릎 까질까봐 걱정인데 몸무게가 있으면 있는대로 무릎 까질까봐 걱정되겠네요. 진짜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 맞네요.
무릎보호대 샀는데 쿠션감이 너무 없어서 도움이나 될려나 모르겠어요.
유투브에 군대 관련 영상도 많고 더캠프 앱도 있는데 저도 아들한테 참고로 좀 봐놓으라고 했더니 군대체험 미리 하기 싫다고 안 보겠다고 하네요.
13  ***
2019-02-18 am 5:43:00
39.--.30.101
제가 아는 사람중에 키170cm도 안되고, 몸무게도 50kg대인 남자 올1월에 군에 갔는데, 너무너무 생활 잘하고 있다고 가끔 연락옵니다. 잠도 제대로 못 잔 적 많았는데, 딱딱 시간 맞춰 잘 자고, 끼니도 건너띈적 많았는데, 나오는 거 싹싹 다 먹고, 관물함 정리도 매번 A에다 모든 훈련점수가 훌륭해서 아마도 특등전사가 될 것 같다고 하는 소식을 들었어요. 같이 생활하는 친구들이랑도 모두모두 잘 지낸다고.. 원글님도 걱정마세요. 요즘 군대 예전같지 않고, 더 캠프 어플깔면 군대소식 다 알수있고 전화연락도 자주오고 하니까요.
군대에서 더 멋진 남자가 되어 돌아오길 빌어드릴게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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